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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st0157 [702461]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5-12-26 15:39:27
조회수 1,738

연고대 높공 졸업하고 한의대나 약대가는것에 대한 고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618069

요즘 취직도 잘 안되는판에 연고대 높공 졸업하고 한의대나 약대가는것도 나쁘지는 않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학과 선택할때 제일 중요한건 주변의 시선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여 미래를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설계하는거죠.


근데 연고대 높공 졸업하고 의치대를 가면 20후반이어도 비록 늦긴했지만 길을 잘 찾았다, 나름 성공했다 인정해주는 분위기인데 한의대, 약대부터는 굳이? 되게 돌아서가네.. 전공이 안맞았구나 하고 조금 측은하게 보는 분위기인건 사실입니다. 좀 까놓고 말하면 자기 전공에서 경쟁자들에 비해 도태되어서 어쩔수없이 제 2의 삶을 찾아나가는 느낌이 강하죠. 동기들이나 선배들중에는 학과가 적성에도 맞고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가도를 달리고있는 사람들도 많아서 부럽고 씁쓸하기도 합니다.


저는 연고대 이공계열을 졸업하고 올해 한의대, 약대중 한곳에 진학예정입니다. 스스로는 만족하지만 가족들과 친구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그래도 행복하고 잘 사는 모습 보이면 나중에는 점차 인정해주지 않을까요. 스스로가 행복한게 최우선인것같다고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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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카나 · 1264701 · 25/12/26 15:41 · MS 2023

    라이센스 있으면 대기업 들어간 친구들 40대돼서 바들바들 떨고있을 때
    신경 안쓰고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데 이게 승자 아닐까요
    개업하면 회사 안에서 상사 눈치보고 이런것도 안해두 되니까..

  • elest0157 · 702461 · 25/12/26 15:45 · MS 2016

    저도 직장생활을 조금 해봤는데 그것도 사실이긴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취업난이어도 연고공 기준 평균적으로 가는 곳이 대기업이고 조금 더 역량이되면 국박이나 미박까지하고 해외 연구원이나 교수하는 선배들도 많아서.. 그리고 저나이에 심지어 의치대도 아니고 한,약을 간다고? 이런 반응이라 노력과 능력이 부족했다는 변명을 주변에 계속 하게되네요. 저는 제 그릇을 알기에 스스로는 만족합니다.

  • 띠니팬 · 1429707 · 25/12/26 15:44 · MS 2025

    수고하셧어요

  • elest0157 · 702461 · 25/12/26 15:45 · MS 2016

    감사합니다. 저희모두 힘내보아요

  • 별사탕건빵. · 1419716 · 25/12/26 15:46 · MS 2025

    시간지나면 님이 승자입니다

  • elest0157 · 702461 · 25/12/26 15:49 · MS 2016

    대기업이나 대학원에 간 친구들과 메디컬에 간 친구들 모두가 승자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남과 비교하면 안되는데 계속 성공한 선배나 동기들과 비교하게되고 열등감도 조금 생기려고해서(20살에 한약수를 진학하는것보다도 많이 늦었으니) 외적 스펙보다는 학과와 스스로의 내재적 가치에 집중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쓰고보니 조금 허무맹랑한 말을 쓴것같은데 감사합니다.

  • 별사탕건빵. · 1419716 · 25/12/26 15:51 · MS 2025

    항상 화이팅임니다
  • elest0157 · 702461 · 25/12/26 15:51 · MS 2016

    화이팅입니다

  • 도토리3 · 1033918 · 25/12/27 14:16 · MS 2021

    착한 심성을 가졌네요 행복하세요

  • elest0157 · 702461 · 25/12/27 19:09 · MS 2016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날먹반수실패 · 1423843 · 25/12/26 15:51 · MS 2025

    축하드려용

  • elest0157 · 702461 · 25/12/26 15:52 · MS 2016

    합격후에 거의 축하보단 우려스러운 말만 들었는데 힘이되네요. 감사합니다.

  • 메타 · 1064481 · 25/12/26 15:53 · MS 2021

    ㅎㅎㅎ
    잘 하셨네요.
    한의대면 대박이구요.

  • elest0157 · 702461 · 25/12/26 15:53 · MS 2016

    한의대긴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메타 · 1064481 · 25/12/26 15:55 · MS 2021

    앞으로 우리나라세서 의사는 한의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존 의사라는 이미지가 많이 바뀔겁니다.

  • elest0157 · 702461 · 25/12/26 15:58 · MS 2016

    음 그런가요.. 저는 의사랑 한의사는 하늘과 땅차이라고 생각하긴합니다. 한의학의 치료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인식과 벌이, 의료기기 사용과같은 권한, 해외진출 기회 등이 의사에 비해 너무 제한적이라.. 비용이 너무 많이들지만 해외의대 진학도 고민중입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 흠좀 · 1277639 · 25/12/26 16:43 · MS 2023

    댓작성자님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데 10년전 한의원 진료인구 1200만 현재는 800만 밑으로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개원 매출과 수익은 의치한약수 중 가장 낮아서 개원을 생각하시는거면 한번 고민해보시고 한방병원 야간 당직 페이 이런거 생각하시면 추천드립니다.

  • elest0157 · 702461 · 25/12/26 17:08 · MS 2016

    아직 어떤 것을 할지는 모르겠는데 옛날부터 꿈이 미국에서 연구원하는거였어서.. 국내에서 몇년 페이한의사로 일하며 임상경험을 쌓다가 해외 대학원에서 한의학과 기존 전공을 융합하여 바이오나 보건학쪽으로 연구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 막상 졸업하면 개원을 할수도 있구요..

  • 흠좀 · 1277639 · 25/12/26 22:32 · MS 2023

    꿈이 한의학과 바이오 보건의 융합을 연구하는거면 좋은 선택이지만 미국에서 연구원하는게 꿈인거면 약대가 더 낫습니다. 미국에서도 침술의 효과를 인정한다는 개소리가 오르비에 많던데 실제 미국을 포함한 해외 의학은 침술의 효과는 플라시보 효과일뿐이다가 정론입니다. 찾아보시면 쉽게 근거 논문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 aaaaaa92 · 955899 · 25/12/26 16:18 · MS 2020

    여자 25살 약대입학 괜찮을까요

  • elest0157 · 702461 · 25/12/26 16:27 · MS 2016

    제가 약대에 대해 잘은 모릅니다.. 근데 회사를 조금 다녀본 입장에서 약사라는 직업이 육아휴직, 워라밸 등의 측면에서 여자에게 좋은 것으로 알고있어요. 그리고 한의대나 치대는 추나나 술기 등을 할때 힘이 조금 쎄야하는데 약사는 그런 것이 없어서 여자분들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aaaaaa92 · 955899 · 25/12/26 16:27 · MS 2020

    답변감사합니다

  • 한방국어 · 1309265 · 25/12/26 16:39 · MS 2024

    선생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의 눈에 흔들리지 않고, 선생님의 가치를 잘 보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elest0157 · 702461 · 25/12/26 16:42 · MS 2016

    감사합니다! 잘못하면 한의대를 무시하는것처럼 글이 읽힐수있는데 저에게 과분한 학과라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능에서 얼마나 높은 점수를 받아야 갈수있는지도 알고있구요.. 실제 가치에 비해 과소평가된 학과라고도 생각이드네요. 한의대 선배님의 발길을 따라갈게요 ㅋㅋ

  • 한방국어 · 1309265 · 25/12/26 16:44 · MS 2024

    아니에요!!! 전혀 무시하는게 아니라고 읽혔어요. 저도 사실 다른 진로를 택한 입장에서 선생님께서 늦게 나마(실은 늦은 것도 아니지만요) 자신이 뭘 원하는지를 아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

  • elest0157 · 702461 · 25/12/26 17:03 · MS 2016

    오 유명한 국어선생님이셨군요 멋지십니다!! 저도 응원합니다!

  • EMD · 1397522 · 25/12/26 16:57 · MS 2025

    고대 이공계 졸업짬인데 주위 동기들은 메디컬 전부 부러워합니다

  • elest0157 · 702461 · 25/12/26 17:11 · MS 2016

    경기가 악화되어 취업 현실이 녹록치는 않고 회사나 대학원에 들어가더라도 힘든 점들은 있지만 제일 멋진건 이공계이지 않을까싶습니다. 저는 전공을 한번 틀은 케이스이지만 아직도 이공계를 첫 전공으로 택한건 후회하지 않습니다.

  • Iiiiilil · 1102425 · 25/12/26 17:26 · MS 2021

    지방대약대 재학중인데 연고대 이과 졸업하거나 고학년때 온사람 많아요

  • elest0157 · 702461 · 25/12/26 17:50 · MS 2016

    저희때 피트로도 약대 많이갔고 요즘도 신입학이나 편입으로 많이 가는것같더라구요.. 저도 20초중반때 약대 도전해볼까 하다가 피트문제 보고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