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는데 친구가 대학 잘간거 보니까 기분이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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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대학 붙은거 듣고 진짜 다른생각 없이 축하하는 마음만 들었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짜증나요 사실 고1때 같은 반이었을 때부터 걔를보면 양가감정이 엄청 들었거든요 친구로서 좋아하고 응원하는 마음이랑, 내가 걔보다 더 잘하는데 세상은 왜 걔만 억빠하는지 억울한 마음이요
걔는 내신시험 찍어서 18점이나 오른적도 있는데 나는 찍으면 항상 다틀리고ㅠ
고1때 사회 수행평가를 걔가 많이 못쳐서 10점가량 깎인적이 있거든요ㅠ 저는 100점이고.. 근데 그친구가 며칠동안 선생님 앞에서 울면서 자기만 다시하게 해달라 찡찡대서 전교에서 자기만 수행기회 2번받고 100점 받은적이 있었어요 근데 그거때문에 원래 제가 1등급 받을거 걔가 1등급 닫고 제가 2등급을 열었어요 하,,ㅠ 저는 고3때까지 2등급 6번이나 열었는데 걔는 1이든 2든 항상 닫더라고요 제가 옆에서 울고있는데 걔는 폴짝폴짝 뛰면서 등급 문닫았다고 저한테 자랑하고ㅠㅠ 진짜 짜증나요ㅠㅠㅠㅠ
어쨋든 수시성적 결과는 제가 더 높긴 했는데 그친구는 이번에 성대 전화추합으로 붙었다더라고요 진짜 진심으로 축하해주긴 했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슬퍼요 내가 그친구보다 훨씬 더 잘하는데 나는 왜…ㅠ 맨날 등급 문열기만 하고 찍으면 다틀리고 왜이럴까요 이렇게 친구보고 열등감?느끼는 것도 너무 한심하고 자괴감 들어요 저렇게 억빠받는 인생은 얼마나 행복할까 싶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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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정말 미친 억까를 당하는 사람도 많아요
어떤 심정일지 알거같네요..
성인군자가 아닌이상 다 그렇습니다
정싱임
근데 중간에 수행평가 저거는 그냥 빡칠것같은데요
어쨌든 본인으로 인해서 2등급으로 추락한 사람한테 자랑을 한다고..?
그게인건임
재수 성공해서 그친구보다 꼭 더 좋은 대학 가세요
그럴만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