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망 문과 미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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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문과 재수생이고 성적은 홍익대 경영쓸 성적 나왔습니다. 수능끝나고 미래/취업에 대해 생각을 정말 많이해봤는데 결국 공기업 아니면 전문직을 할 것 같더라구요. 둘 중에서 전문직, 전문직 중에서도 세무사가 많이 끌리는데 보통 2-3년 준비해서 합격을 목표로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 2년을 수능에 써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올해 중순부터 앓고있던 아토피가 심해져서 수능 한달전부터 수능 2주후까지 잠을 설치며 괴로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수능끝나고 군대 재검을 받았더니 4급이 나와 26년 7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예정입니다. 소집해제는 28년 4월이구요. 딱 2년 수능에 도전해볼 시간이 나올 것 같은데.. 목표는 한의대입니다. 재수때는 마땅히 목표가 없었어서 공부 중반에 샤프를 놓기도 했기에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홍익대 성적이 2년동안 공부해서 한의대까지 오를 수 있을까가 의문이고, 시간만 날리는게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아마 27수능을 보고 한번 더 했을때 한의대 각이 보이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안될 것 같으면 빠른포기하고 공기업 취직을 위한 자격증을 복무하며 딸 것 같습니다. 전북에 살아서 원광대 한의대를 너무 가고싶은데 세상 모르는 철부지의 망상이 아닐까 두렵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판단일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현재는 잠 설치는 것 빼고는 일상생활에는 문제없을 정도로 호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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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남으시면 진짜 인생 마지막 도전이다 생각하고 한번만 더 해보세요. 저도 비슷한 성적대였는데 열심히만 하면 실력은 무조건 올라요..!! 다만 문과는 진짜 어느정도 실력 갖추어지면 운도 크게 작용해서요 ㅎㅎ 건강도 호전되신만큼 라스트 도전 한번 가시죠. 입학도 전에 벌써 미래 고민하시는거보니 남들보다 이미 앞선겁니다 힘내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후회없는 1년 보내려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