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imushi [1433875] · MS 2025 · 쪽지

2025-12-22 1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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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story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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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번에 고대에서 반수한 아들 메디컬 진학을 위해 올해 영어 1등급 비율이 역대급으로 저조함을 인지하였고


원광 메디컬이 정원이 토막났는데 이는 어떤 효과를 불러올 수 있고


또 부산 메디컬은 내신을 반영한다던데 이는 어떤 효과를 불러오지?


더 나아가서 나군의 원광 메디컬을 쓰는 사람들은 가군과 다군에 어디를 많이 쓸까? 당연히 아마도 원광과 비슷한 반영비를 가진 메디컬일 것이고 그곳의 모의지원 상태는 어떠한가 등등도 체크를 했네요.


또 둘째 아들 연대 공대 진학을 위해 메디컬의 붕괴는 연높공 붕괴를 의미함을 인지한채 여러 표본 분석을 시도했네요.


그리고 우리 셋째 딸내미 한양대 진학을 위해 비슷한 라인대인 서강대와 성균관대는 지금 상황이 어떠하고 또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연고대가 어떠한지도 체크했네요.


일례로 가군의 고경이 빡빡하면 나군의 서강 상경이 빡빡해지고 덩달아 가군의 한양대도 빡빡해지죠.


지금쯤이면 여러분들도 아마 이런식으로 진학사 표본 분석을 열심히 하고 계실텐데요!


저 역시도 아이들 대학 진학을 위해 여태까지 새벽 내내 열심히 표본 분석을 하고 지금 너무 힘들어서 잠깐 이렇게 글을 적으면서 쉬고 있네요 ㅎㅎ


표본 분석을 하다가도 가끔 아 내가 이걸 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 라는 회의감부터 시작해서


진학사에서는 불합격을 주는데 이 학교는 꼭 가고 싶고 과를 낮춰야 하나 싶기도 하는 불안감까지


정말 여러가지 감정들이 복잡 미묘하게 드실 것 같아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이고요.


하지만 이런 여러 생각들은 잠깐일뿐 즉 직시하면 그만


추합 발표 기간에는 생각보다 괜찮은 예비 번호를 받고 아! 내가 진짜 저번에 열심히 표본 분석한 보람이 있구나~ 내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후회하지 않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이 수능판이라는 곳은 수능 성적뿐만이 아니라 원서 실력도 한몫하거든요.


아무리 수능을 잘보더라도 2024같은 해를 잘못 만나면 연고대에 못갈 수도 있고


또 아무리 수능을 못보더라도 2025 같은 해를 만나면 연고대에 갈 수도 있는 사례도 꽤 존재하니깐요.


물론 2025처럼 상대적으로 못본 수능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한 표본 분석이 뒷받침해야겠지만요.


괜히 제 6교시는 원서 영역이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니깐요.


제 보잘 것 없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요새 날씨가 많이 춥네요 호호~


혹여나 알바하시는 수험생들은 꼭 따스하게 입고 출근하시길~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 모두 원서 영역에서 대박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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