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류 [1425644]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12-21 22: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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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은 경북대 여자가 취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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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병든 아버지와 동생 세 명과만 같이 살아서 어쩔 수 없이 소녀가장이 되야만 했던 거임


어린 나이부터 매일매일 신문 배달, 패스트푸드점 알바 등을 하며 돈을 벌어야했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은 없었겠지


하지만 병든 아버지가 본인 때문에 자식이 공부할 시간이 안 난다는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하셔서, 그 죄책감을 덜어드리기 위해 틈틈히 공부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얻어냄


그렇게 힘겨운 학창생활(돈 버느라 친구도 없음. 하지만 도내 최고 S급 미소녀였기 때문에 모두 친하게 지내고 싶어함) 끝에 수시로 인서울 중상위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됨


하지만 자기 혼자서 서울로 올라갈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음... 자기 혼자 가면 동생과 아버지는 누가 보살피고, 그렇다고 다 같이 이사할 돈도 없음


거기에 더해, 사립대들의 학비도 너무 부담스러워서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고 함


하지만 아버지와 동생들, 그리고 열혈 담임쌤의 만류로 결국 값싼 지거국을 가기로 함


하지만 아직 거리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기에, 부산대는 못 가고 연고지에 있는 경북대를 가기로 함



그리고 여기서 ㅋㅋㅋ 나(3수, 경북의,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구형 소나타 소유주)의 등장 ㅋㅋㅋㅋ


OT에서 그 여자애를 보고 어딘가 불편해보여 다가가는 거지 ㅋㅋㅋ


'어디 불편해? 오빠가 도와줄까?'


그렇게 원빈 닮은 전국구 얼굴과 연상의 매력으로 애간장을 녹인 다음 지금까지의 사정을 듣고 공감해주며 그녀의 마음을 쟁취 ㅋㅋㅋㅋㅋ


그 후로 같이 살며 얘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 그녀의 가족 뒷바라지까지 ㅋㅋㅋㅋ 캬 ㅋㅋㅋㅋㅋ 완벽한 러브스토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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