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AO770 [1364628] · MS 2024 · 쪽지

2025-12-21 18: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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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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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까지 운동해서 공부 해본적이 없음..집에서 단지 첫째라는 이유로 집에서 하는 사업 이어받으라고 해서 운동 그만하고 공부 강제로 시작함(사실 부모님은 이러기 싫었는데 할아버지쪽ㅔ서 강압적으로 함).그러니까 당연히 하기 싫고 잘하지도 못해서 히키코모리로 살았음.그러다가 집에 동생이 햄스터 입양함.너무 작고 소중해서 주말에는 하루종일 같이 있었음(평일에는 기숙사).그런 날들이 반복되다가 고3 3월24일 햄스터가 해씨별로 떠남.진짜 너무 소중했던 햄스터가 갑자기 없어지니까 너무 슬프고 오히려도더 아무것도 하기 싫어짐.그러다가 유튜브에서 쪼꼬미 동물병원이라는 영상을 봤는데 너무 슬프면서도 수의사 선생님이 너무 따뜻(?)하게 동물들을 대해주시는게 너무 힐링됨.그래서 이때부터 나도 수의사가 되고 싶어서 공부를 처음으로 내가 하고싶어짐.중학교수학을 고3때 시작해서 진짜 열심히함.점수는 아직 한참 부족함.내년 수능을 마지막으로 보고 이후에도 안되면 군대 다와고 편입이나 유학 쪽으로도 크게 생각해볼듯.그냥 오랜만에 너가 보고싶다 햄찍아..너의 작지만 따뜻한 몸과 부드럽고 고운 털을 한 번만 더 쓰다듬고 싶어.언젠가 다시 한 번만 꿈에서라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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