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대학생들인 옯붕이를 위한 새터 미리보기.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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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낮에 옆 동기한테 말걸기
옆의 동기한테
용기내어 말을 걸어본다.
"저기...이름이 뭐야?"
그러자 그 아이가 대답한다
"? 아 나 김인싸"
"아..."
"...."
"넌 이름이 뭐야"
"아 나ㄴ나는 김ㅇ옯ㅂ붕이야"
"아.."
그 후 대화는 이어지지않는다.
이미 나는 느끼고있다
저새끼는
날 개좆밥으로 이미 인식했다.
저새끼랑 친해지는건 불가능하다.
아니
여기에 나랑 친해질 누군가가 존재는 할까
...
좆같다
집에가고싶다
엄마보고싶어..
2 : 술게임
"아아 누가 술을 마~셔 김인싸가 술을 마셔 김!!! 인!!! 싸!!! 워언샷~"
"크으"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인싸가~좋아하는~ 랜더엄게임 무스은 게임 게에임 스탓트!"
"아아 지하철 지하철 지하철 지하철"
"몇호섴~몇호선 몇호선~ 몇호선"
"2호선~2호선~"
"방향은 ~ 이 쪽으로 ~ 이 쪽으로 ~"
쿵 짝
"신 촌"
쿵 짝
"이 대"
쿵 짝
"ㅇ..아..."
"아아아~~누가 수울을 마아셔...."
"....."
"......."
"야..쟤 이름 뭐였지 (속닥)"
"아 살리고~ 살리고~"
"인싸가~ 좋아하는~"
...
이미 난 술게임에서 투명인간.
내가 걸리면 갑분싸가 된다.
애들은 내 이름을 모르고
알려고하지도않아.
.......
좆같다
씨발
엄마보고싶어
집에가고싶다
3 : 술게임이 무르익을 무렵
새터에서 술게임을 존나존나하고
새벽 1시쯤이 되면
소위 '방깨기'를 인싸들이 시작한다.
옆방애들이 우리방에 들어오고
우리방애들이 각각 무리지어 옆방에 놀러간다.
그러다가
방 몇개는 존나 사람이 우글우글해지고
어떤방은 어쩌다보니 사람이 아무도없게되기도한다.
나는..
우리방애들은
각각 무리지어 다 다른방으로 갔다.
우리방의 분위기는 점점 죽어가고
마지막엔...나 혼자 뻘쭘하게 남게된다.
인터넷에선... 선배들이..
"야 야 옯붕이취했다. 누가 좀 자는방데려가"
이런다고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않다.
아무도 나한테 관심을 안주고
이렇게 방깨기가 진행되며
방안에 나 홀로 남겨졌을 때
이때
나는 혼자 쓸쓸히
눈치보며
자는방으로 들어간다.
'애미뒤진 인싸씨발새끼들...'
이라 생각하며..
4 : 자는 방
새벽 2시쯤
자는 방엔
나같은 개찐따새끼들이 모인다
서로서로
'아 이 병신 친구못만들고 자러왔네'
라고 생각하며
구석에서
....
이불펴고
조용히 잠든다
새터간다고
엄마가 사준
새옷을 생각하니
눈물이 맺히는것 같지만
울음을 꾹 넘기고
잠을 청한다.
5 : 둘째날 아침
아이들은 어느정도 친해진 무리가 생겼다.
무리 그딴거없이 걍 모두와 얼굴을 튼 개씨발좆미친또라이인싸새끼도 보인다.
난 혼자 밥을 먹는 줄을 기다린다.
좆같다. 누가 나를 보며 개찐따라고 생각하고있을것만같다.
내 앞뒤는 전부 서로 이야기가 끊이질않는다.
진짜 상황이 애미가없다.
좆같다 씨발
그리고 밥을 먹는데
아 씨발
테이블을 안쪽부터 순서대로 채워서 앉으란다
이런애미
그렇게 4인테이블에
모르는애들 3명과 앉게되는데
3명은 나빼고 다 이미 친하다
조잘조잘 떠들다가
내가 앉으니
정적이 흐른다
"..."
"혹시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ㅇ아 저 저 저 김ㅇ..옯붕이요"
"아..무슨과에요?!"
"저 컴공요...."
"네? 잘안들렸어요"
"컴 공(삑사리)"
"아 컴공~ 저희는 셋 다 경영이에요 ㅎㅎ"
"아..경영. "
"...."
"......."
"....."
그리고는 침묵의 식사가 이어진다.
"저희 먼저일어날게요"
"아..넵"
그렇게 아침식사가 끝난다
진짜 씨발 씨발
죽고싶다
엄마가 친구많이사귀라고 했는데
아
씨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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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려
이건 진짜 경험해본사람이 쓴거다
술자리부터 이미 그냥 하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