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ltree [1424751]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12-21 11:10:07
조회수 138

예비 대학생들인 옯붕이를 위한 새터 미리보기.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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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낮에 옆 동기한테 말걸기


옆의 동기한테


용기내어 말을 걸어본다.



"저기...이름이 뭐야?"


그러자 그 아이가 대답한다


"? 아 나 김인싸"


"아..."



"...."



"넌 이름이 뭐야"



"아 나ㄴ나는 김ㅇ옯ㅂ붕이야"


"아.."




그 후 대화는 이어지지않는다.



이미 나는 느끼고있다


저새끼는


날 개좆밥으로 이미 인식했다.


저새끼랑 친해지는건 불가능하다.


아니



여기에 나랑 친해질 누군가가 존재는 할까



...



좆같다


집에가고싶다


엄마보고싶어..



2 : 술게임


"아아 누가 술을 마~셔 김인싸가 술을 마셔 김!!! 인!!! 싸!!!  워언샷~"


"크으"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인싸가~좋아하는~ 랜더엄게임 무스은 게임 게에임 스탓트!"


"아아 지하철 지하철 지하철 지하철"


"몇호섴~몇호선 몇호선~ 몇호선"


"2호선~2호선~"


"방향은 ~ 이 쪽으로 ~ 이 쪽으로 ~"


쿵 짝


"신 촌"


쿵 짝


"이 대"


쿵 짝


"ㅇ..아..."


"아아아~~누가 수울을 마아셔...."


"....."








"......."






"야..쟤 이름 뭐였지 (속닥)"




"아 살리고~ 살리고~"




"인싸가~ 좋아하는~"


...



이미 난 술게임에서 투명인간.




내가 걸리면 갑분싸가 된다.




애들은 내 이름을 모르고




알려고하지도않아.






.......



좆같다


씨발


엄마보고싶어


집에가고싶다



3 : 술게임이 무르익을 무렵


새터에서 술게임을 존나존나하고


새벽 1시쯤이 되면


소위 '방깨기'를 인싸들이 시작한다.


옆방애들이 우리방에 들어오고


우리방애들이 각각 무리지어 옆방에 놀러간다.



그러다가


방 몇개는 존나 사람이 우글우글해지고


어떤방은 어쩌다보니 사람이 아무도없게되기도한다.



나는..


우리방애들은


각각 무리지어 다 다른방으로 갔다.


우리방의 분위기는 점점 죽어가고


마지막엔...나 혼자 뻘쭘하게 남게된다.




인터넷에선... 선배들이..


"야 야 옯붕이취했다. 누가 좀 자는방데려가"


이런다고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않다.


아무도 나한테 관심을 안주고


이렇게 방깨기가 진행되며



방안에 나 홀로 남겨졌을 때



이때


나는 혼자 쓸쓸히


눈치보며


자는방으로 들어간다.





'애미뒤진 인싸씨발새끼들...'


이라 생각하며..


4 : 자는 방


새벽 2시쯤 



자는 방엔


나같은 개찐따새끼들이 모인다



서로서로 


'아 이 병신 친구못만들고 자러왔네'


라고 생각하며


구석에서

....

이불펴고


조용히 잠든다





새터간다고


엄마가 사준


새옷을 생각하니


눈물이 맺히는것 같지만



울음을 꾹 넘기고


잠을 청한다.


5 : 둘째날 아침


아이들은 어느정도 친해진 무리가 생겼다.



무리 그딴거없이 걍 모두와 얼굴을 튼 개씨발좆미친또라이인싸새끼도 보인다.


난 혼자 밥을 먹는 줄을 기다린다.



좆같다. 누가 나를 보며 개찐따라고 생각하고있을것만같다.



내 앞뒤는 전부 서로 이야기가 끊이질않는다.



진짜 상황이 애미가없다.


좆같다 씨발


그리고 밥을 먹는데



아 씨발


테이블을 안쪽부터 순서대로 채워서 앉으란다



이런애미




그렇게 4인테이블에


모르는애들 3명과 앉게되는데



3명은 나빼고 다 이미 친하다


조잘조잘 떠들다가



내가 앉으니


정적이 흐른다



"..."



"혹시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ㅇ아 저 저 저 김ㅇ..옯붕이요"



"아..무슨과에요?!"


"저 컴공요...."


"네? 잘안들렸어요"


"컴 공(삑사리)"


"아 컴공~ 저희는 셋 다 경영이에요 ㅎㅎ"


"아..경영. "



"...."


"......."


"....."




그리고는 침묵의 식사가 이어진다.



"저희 먼저일어날게요"



"아..넵"







그렇게 아침식사가 끝난다





진짜 씨발 씨발


죽고싶다





엄마가 친구많이사귀라고 했는데




씨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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