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의대, 한의대에 관해서 질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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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08학번.. 곧 영포티가 되는 30대 후반 남자입니다.
많은 커뮤니티 중 그래도 오르비가 의대, 한의대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여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공대 4년제 졸업하고 대학원 잠시 갔다가 그만 두고 나와서 조그마한 사업을 하나 하였고 지금은 나름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현재가 안정적이다 보니 문득 예전에 의사, 한의사가 하고 싶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던 게 떠오르더라구요.
사실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도 잠깐 고민하긴 했었으나(그때 오르비 가입했습니다.) 그때는 사업을 선택했었는데, 이제는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약 1년의 시간을 집중해서 투자함에 앞서
과연 이 나이에 대학을 가서 나온다 했을 때, 현실적으로 하고픈 것들을 할 수 있을 지, 도태 돼서 일할 곳이 없을지 등등이 걱정이 됩니다. 하고 싶은 건 진료 활동이고, 의사의 경우 외과나 정신과, 한의사는... 그냥 한의사 입니다.
의대 한의대가 붙었을 때가 더 걱정인 상황입니다. 안 되면 되려 미련이 없어져서 깔끔해질 것 같습니다. 단지 붙고 나서 제대로 된 의사, 한의사 일을 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1년 간 헬창이 돼서 건강을 챙길까 하는 고민도 있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점이 몇 가지 생겼고, 혹시 답변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위 직업을 함에 있어 돈에 대해선 (없진 않겠지만) 크게 목적을 두고 있진 않습니다.
1. 의대, 한의대는 40에 가까운 입학생이 더러 있나요?
2. 의대의 경우 GP 이후 전공의(?)를 지원할 때, 나이가 많이 문제가 될까요?
3. 한의사는 나이든 사람이 더 좋다(?)는 말도 듣긴 했는데 나이든 초짜 부원장도 취직이 될까요?
4. 이 나이에 지원한다면 전반적으로 의대, 한의대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요?
5. 둘 중 어느 것이든 이 나이로는 미래가 없으니 운동이나 하는 게 나을까요?
성심껏 답장을 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커피 기프티콘 정도를 드려볼까 합니다.
공부를 하다 문득 이 궁금증을 해소해야 집중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늦은 밤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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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노베에서 1년 의대는 개에바라고 생각합니다
노력해보겠습니다.
의대는 아니긴한데 30대 중반이신 분들 많이 봤습니다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40에 가까운 사람은 진짜 한 학교내에 한 명 있을까말까고 전공의 지원시 당연히 영향 있죠. 40넘은 사람한테 일 시키고 뭐라하고 눈치 보여서 하기 힘들어요.
거기다가 애초에 현역때도 메디컬 성적 안나왔는데 지금 한다고 나올지도 의문입니다. 설공 졸업한 30후반 표본 100명 모아놓고 1년안에 죽어라 공부해서 의대 갈 가능성 물어보면 전 5명도 안된다에 손목 걸겠습니다. 설공도 이런데 그 이하라인은 말할것도 없죠.
더군다나 의사도 이제 진짜 끝물입니다. 지역의사제에다 추계위로 증원예정이고 관리급여에다 미용개방까지 여당야당 할것없이 전부 의사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는데 그 나이대에 오실 정도의 가치가 진짜 전혀 없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오 아닙니다. 되려 감사합니다. 전공의 부분은 제 예상이 맞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