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딱대 [1369449]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12-20 17:21:39
조회수 46

고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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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세 줄 요약 있습니다. 



저는 공대 1학년을 마치고 현재 군에서 군복무 중인


군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학 공부와 수능 중


어떤 공부를 해야될지 모르겠는게 제일 큰 고민입니다. 


자대 오고 적응될 때즘 일과 도중 및 일과 끝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막상 무엇을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만들고 조립하는 것을 좋아했고


로봇쪽에도 관심이 많아 기계공학과에 진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뉴스나 인터넷,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취업난


얘기를 너무 많이 듣고 공대 졸업 후 취업 전쟁에 


참여하기 싫다(자소서도 써본 적이 없어서 걱정입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수능을 봐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능을 다시 본다면 공대 비슷한 계약학과나


동물도 좋아해서 수의대에 가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문제는 수능을 다시 보기에는 수능이 너무 지겹습니다. 


언제 한 번 일과 중에 수학 n제를 풀었는데 정말 다시


보고싶지 않을 정도로 하기 싫었습니다. 몇 년째 같은 


시험 준비를 하는게 너무 현타가 오고 


배웠던 걸 또 같은 강의를 들으니 공부의 깊이도 없는 것 


같아서 너무 하기가 싫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성적이 다른 학교 갈 만큼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년 투자해서 수능을 봤을 때 결과가 


기존과 같거나 그 이하이면 수능에 투자한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울 것 같습니다. 


편입도 알아봤는데 편입하기엔 학점이 모잘라서 힘들 것


같습니다. 


요즘 출근하면 일할 때 빼고는 항상 이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내년 수능까지 1년도 안남고 군 특성상 다른


사람들보다 공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수능을


보기로 마음 먹었으면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해야 될 것


같은데 고민때문에 시작할 엄두가 안납니다. 


제 고민을 읽으신 분들께서는 조언을 남겨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 줄 요약>

- 본인 전공인 기계공 관련 공부랑 수능 중에 무슨 공부할지 고민

- 공대는 좋아하지만 취업 준비하기 너무 싫어서 기계공 비슷한 반도체 계약학과나 메디컬로 옮기고 싶음

- 다시 수능 보기엔 수능이 너무 지겹고 성적이 오를지도 모르겠음. 편입은 학점이 많이 모잘라서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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