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대학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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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논술로 우연히 여러 개를 붙어서 인서울을 하게 된 케이스거든요..
근데 제가 공부도 정말 지지리도 안 했고, 수능도 벼락치기로 보고, 논술도 그냥 얼렁뚱땅.. 게을러서 리라이팅도 안 해보고, 내신 시험은 지금껏 초중고 내내 챙겨본 적도 없습니다. 뭐 물론 그렇다고 막 완전 폐급까지는 아니고 내신은 과탐, 수학때문에 망했지만 모고는 항상 1~3등급대였어요.(수학이랑 3학년 9모10모만 빼면)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결과가 나오는 게 저한테 오히려 악영향을 끼쳤던 것 같네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최근에 신입생 최초합 합격자들을 상대로 하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그냥 학교 간다는 생각에 기분 좋은 마음으로 갔는데, 행사 이후로 마음이 조금 착잡하고, 현타가 오네요.
남들은 초중고 12년 정말 열심히, 어떻게 보면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죽도록 노력해본 경험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런 경험조차도 전무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이럴거면 그냥 붙었던 대학 중 조금 낮은 학교를 갔어야했나 싶기도 하고.. 내가 이학교에 오는 게 맞나하는 생각도 들고.. 사실 쓸데없는 생각이긴 하지만 그냥 현타가 와요.. 내가 여기서 재학생들과 경쟁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부모님께서는 제가 무슨 전형으로 들어왔든 이미 출발선은 같으니 저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셨지만, 열심히 하는 게 도저히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 와요. 이래서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는 건가봐요.. 공부습관도 전혀 안 잡혀 있고 그래서.. 음 아 모르겠어요!!!!! 나 왜이렇게 한심하게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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