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의질주 [1224131] · MS 2023 · 쪽지

2025-12-19 19:46:47
조회수 47

내년이 월드컵이어서 생각나는 2002 월드컵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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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울에서 열린 개막전과 대전에서 했던 16강 이태리전 포함해서 4경기를 아버지와 직관했었는데,

개막전은 2명이서 한 30만원인가 썼고(2002년에 30만원이 싼 건 절대 아니죠)

이탈리아전은 직관을 하게 된 게 진짜 극적이었는데, 그때 우리나라 조에서 1위를 하면 16강전을 대전에서

2위를 하면 전주에서 하는 거였는데 상당수가 2위 진출을 예상해서 전주 표가 빨리 빠졌을 겁니다.

근데 저는 그 상황에서 피파로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우리나라 1위로 간다"라는 결과가 나오니

그냥 대전 경기에 올인했던 어린애 답지 않은 승부수(?)를 던졌던 기억납니다.


다른 2경기는 그때 빅매치가 아니기도 했고, 티켓이 잘 안 팔려서;; 공무원들에게 일종에 할당을 했었는데

고모께서 티켓을 챙겨주셔서 갔다 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조별리그 티켓이 가장 싼 게 6만원인가

그랬으니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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