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생윤 독해문제 공부 안해도 됨?

Question

안녕하세요 매번 뻘글만 쓰다가 생활과 윤리를 선택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학습 칼럼을 처음 작성해봅니다.

우선 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소개를 하자면

-22 6평 생윤 50점(백분위 100)

-22 수능 생윤 1등급(어디서 잘못 마킹해서 한 개 틀린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26 9평 생윤 50점(백분위 100)

-26 수능 생윤 50점(백분위 100)

-시대인재북스 2027년도 코드원 교재 검토위원

다 인증하면 사진이 너무 많아서 9모만 우선 인증할게요(~~솔직히 다른 성적표들 찾기 귀찮아서 맞음~~)

제가 첫 칼럼 주제로 잡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윤 독해문제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생윤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꿀통은 맞는데 땅벌들이 숨어있는 꿀통" 이라 생각합니다. 마냥 꿀이 아니에요

흔히 커뮤에서 돌아다니는 생윤이 꿀이라 하는 이유중 대표적인 이유를 살펴보면

"독해 문제는 공부 안해도 풀리던데? 공부량 개적음 개꿀"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까놓고 꿀 맞긴 해요

"님이 국어를 잘하면요"

실제로 저도 독해 단원 대부분은 개념 읽지도 않고 공부도 딱히 안했습니다. 물론 태어나서 본 모든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 통틀어서 독해문제는 하나도 안틀렸고요. 근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셔야하는게 저는 일단 국어가 "고정" 1등급 이었습니다. 솔직히 과도한 자신감일지는 모르겠지만 국어는 제가 최상위권 문지기정도는 되는 실력은 가진 것 같습니다.

갑자기 기만질을 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독해 단원 대부분을 날먹할 수준의 문장 독해력이 있으면 실제로 개꿀이 맞는데 그게 아니면 수능날

이런 문제를 마주친다면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이런문제에서 틀리는거는 개념을 몰라서가 아니라 독해력 문제인경우가 많아서 국어 실력을 늘리는것 말고는 명확한 해결 방법이 없죠... 커뮤에 조언을 구해봐도 "이거를 왜 틀려요?"같은 반응만 돌아올거고 심지어 해답을 보고 다시 보면 틀린 님 스스로도 저런 생각이 들겠죠 -> 그리고 또 다른 시험에서 의문사.. 무한반복

당연히 국어 못하면 생윤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남들이 쉽다고 나한테도 쉬울거라고 무비판적으로 단정지으면 큰일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선 생윤황들이 커뮤에서 독해문제 공부 안해도 된당 ㅎㅎ 이러는 말들을 무조건적으로 믿으시지 마시고

"자신의 국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필요하다면 독해 파트라도 철저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독해 파트를 공부하는 방법은 별 것 없습니다.

1. 꾸준히

2. 익숙하게

2027 수능 대비 생윤 공부를 시작하시면 매일 꾸준히 독해파트 문제들을 3~4문제씩 푸세요.어짜피 독해파트는 개념이랄게 없고 독해력을 묻는거라서 강의 안들어도 풀 수 있어요. 우선은 기출문제부터 시작해서 기출을 끝낼때쯤에는 그해 수특 수완에도 독해문제가 많이 실려있는데 거르지말고 푸세요(연계교재지만 이 단원들 문제는 연계 체감 목적으로 푸는게 전혀 아닙니다. 그냥 문제풀이 양을 늘리는 목적이에요) 그리고 유독 틀리는 단원은 자주 나오는 선지들을 꼭 정리해두세요. (ex) 프롬의 사랑 파트를 틀린다면 프롬의 대표적인 주장들을)

그렇게 문제를 한번에 몰아푸는게 아니라 꾸준히, 오랫동안 풀다 보면 어느시점에는 빈출 오답선지들과 사상가들의 주장이 딱히 외우려고 기를 쓰지 않았는데도 너무나 익숙하게 느껴지실겁니다. 그리고 수능/평가원이 독해문제를 출제하는 논리 구조에 문제를 대하는 사고회로가 자연스레 맞춰지겠죠. 그렇게 되면 독해 문제를 틀리기가 힘들어지실수도 있어요(이건 제가 여러분이 이렇게 되시기 바라는 희망사항입니다).

이거 하시는데 솔직히 하루에 30분도 투자 안해도 됩니다. 대신 꾸준히 거의 매일같이 꽤나 오랫동안 하셔야해요.

속는셈치고 생윤 공부 시작하실때 독해 파트를 이렇게 공부해보세요.시험장에서 안정감이 달라질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질문은 댓글이나 쪽지로 편하게 주세요! 꼭 칼럼 내용 관련이 아니어도 생윤 관련 내용이면 환영입니다. (~~언젠가는~~)다음칼럼으로 찾아뵙겠습니당

귀린 · Accepted Answer

이번 수능도 전반적으로 문제들이 국어 느낌나지 않았나요? 독해력을 상당히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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