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입시 그만둘까 고민중입니다..(성적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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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긴 글입니다. 바쁘신 분들은, 맨 아래쪽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초3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입시미술을 한지는 어느덧 4년이 되어가는 예비 고3 08년생 디자인 입시생입니다.
어린시절부터 그림그리는걸 좋아하기도 했고, 남들이 제 그림을 보고 칭찬해 주는거도 기뻐서 시각디자인과 진학을 목표로 중3때부터 열심히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마음을 돌리게 된 계기는 단순했습니다. 제 재능이 미술로 성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학원을 다니면서도 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만 커져갔습니다.
그러던 중, 아직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지만 미술에 투자할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면 대학을 더 잘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때마침 선택과목으로 수업을 들었던 경제가 너무나도 재밌게 느껴졌고, 커서도 경제학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목표였던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를 포기하고, 스카이 경제학과를 목표로 공부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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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까진 제 성적이 미대입시를 포기하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노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에, 제가 걸어갈 길에 대한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올해 3, 6, 9, 10모 성적표를 첨부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현실적인 비판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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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인간 혐오 생길 거 같네
이건 가능성 있어보이는데
무엇보다 제가 수학에 좀 약해서.. 경제학과는 수학이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괜찮을까요?
중요하긴 한데 그것 때문에 진학을 하면 안 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가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고 해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공부에 재능이있네요
그런가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예체능을 업으로 삼고있는 사람으로서 지금 차라리 빨리 전환한게 좋은 판단은 맞아요 대신 미련이나 후회가 생기는건 어쩔수 없는데 이럴때 우직하게 공부하는게 중요할거 같아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아무래도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보니.. 최대한 빨리 결정해야 할듯 하네요
진동폭이 좀 큰 편이긴 한데 상하방 보니까 공부머리가 애초에 꽤 좋아보임 사탐 2개 골라잡고 빡공ㄱㄱ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예체능 전공해서 잘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높은 레벨 일반과를 다니면서 예체능 중 하나를 잘하는 게 상당히 유의미하다고 생각함
디자인 공모전 이런건 과 상관없이 나갈 수 있고 결국 무기가 두개면 유리하니깐
조언 감사드립니다! 남은 1년 어떻게든 버텨내 보겠습니다..
이정도면 포텐있어보여요공부로 돌리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1년동안 최대한 열심히 햐봐야겠네요
디자인과 다니는 입장에서 윗 댓처럼 전환 할거면 좋은 시점이긴 한 것 같아요. 충분히 가능성이 보이는 성적이기도 하구요.
정말 경제학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열심히 해서 성적을 만든 뒤 원서 넣을 시점에 다시 고민해보는 기회도 생길 수 있으니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