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황님들 예비고3 국어 커리 ㅈㅂ 봐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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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때 강기본 강기분 새기분 8월까지 듣다가 후반에 동네 소규모 학원 다니는 중인데 (1달정도) 얻어가는게 있긴한데 내신 위주학원인 거 같아서 약간 걱정됨ㅠㅠ
고2 1월에 혼자 푼 2025 6모 5등급이고 12월에 푼 2026 수능 3등급이라 강평으로 어느정도 오르긴한 듯
독서 1개 문학 6개 화작 3개 틀림 (칸트 개 운빨로 6분 찍기 다 맞음. 언매할 건데 아직 개념하는 중이라
화작으로 봄.) 내년 수능 안정 1목표
2회독 돌리는 겸 강기분 새기분 방학 때 조지고 강민철 풀커리 탈 지 아니면 학원에서 혼자 기출분석하고
실모 풀지 고민중. 자습시간은 확실히 많이 확보해야되는 거 같은데… 메타인지 잘 하면서 인강 들을 수 잇을지
216 비문학이랑 김상훈 문학도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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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3은 인강 덕이 아니라 안하던 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해서 오른 거 뿐입니다..
인강 그만 듣고 자습을 많이 하세요
기출 , 사설모고 풀고 틀린거 분석만 해도 엄청 걸리는데 인강에 그 강사 교재까지 가능하단 생각 안 하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돈,시간 낭비입니다
저도 내신수업만 하는 동네학원 에서 수특수 완만 1년 수업 받았는데 올해 수능 백분위 98입니다
수특수완 속에서 이 지문 , 이 선지를 변형하면 이건 맞는 말이 될까? 이 선지가 정답이라기엔 애매하진 않은가를 선생님과 토론하고 하는 식으로 기본 피지컬을 올렸어요
국어는 기본 피지컬, 기출분석이 다입니다
독학으로 분석하는 법은 궁금하시면 추가로 달겠습니다
방향성이 잘못된 건지 혼자 기출 분석하면 계속 제자리 걸음하는 느낌이에요ㅠㅠ 독학 분석법 알려주세요
제가 방법론을 가르칠 정도로 충분한 실력자는 아니지만 국어만큼은 1~5를 반복해오다 수능 1 뜬 입장에서 최소시간으로 1등급 받은 방법 끄적여 보겠습니다
하나 깔고 가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인강이나 강사교재를 필요 없다 생각하는 위주입니다 (단 표점 노리거나 백분위 싸움 말고 1등급만 받겠다 한에서요)
서두가 길었지만 공부해온 걸 말해볼게요
먼저, 앞선 댓글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항상 질문해보는 게 좋아요 기출이 됬든 수특이든 이 선지는 왜 맞고, 왜 틀리는지 지문에서 근거 찾는 연습을 해보는 게 독해 실력 늘리는 지름길입니다
진짜 패턴 같이 분석하는 건 6 .9 모를 풀고 오답률이 유난히 높거나 '내가' 틀린 문제를 주로 보는 게 좋습니다
선택 과목이면 유독 신유형처럼 나오거나 오답률이 유난히 높은 건 왜 높은 지 고민해보는 게 좋아요 예로써 저는 화작했는데 9모 화작 오답률 높았던 문제가 있었는데 , 똑같은 논리로 수능 때도 나와서 선택에서 시간 엄청 아꼈어요
자신이 틀린 문제는 패턴은 아니지만 보통 틀리는 유형 자주 틀리니 그 유형을 해설 보고 완벽히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문학의 경우는 기출은 내가 문학개념을 다 아는지와 실력 테스트 (감 유지) 정도만 하시고 수특연계만 쭉 파는 걸 추천드립니다 문학은 시간 줄이는 것에 주력해야합니다 그래야 다소 어려운 독서가 출제되도 여유 있게 비문학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연계에 대해서
이건 아시겠지만 수특연계는 반드시 시간감축으로만 사용하고 수특문제나 지문이 거의 그대로 나올거란 기대는 하시면 안 좋습니다
연계는 비문학 : 익숙한 소재
문학 : 내가 아는 지문
에 그칠 뿐입니다
(안다고 안 읽거나 너무 대충 읽으면 통수 맞습니다)
연계는 비문학 : 수특 풀어보고 그냥 간단히 배경지식으로만 간직
문학 : 복잡한 인물관계는 파악해두기 , 내용 정도는 이해해두기
(시간 없으면 고전 파트만 보기)
ㅡㅡㅡㅡㅡㅡㅡ
문학 이어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지막 비문학은 마더텅 같은 거 두고 그냥 매일 1개라도 풀어두는 게 좋습니다
감도 유지하고 약한 파트 보완할 겸
문제를 풀면서 어떻게 오답을 이끄는지 분석해보면 됩니다
비문학의 기본 구조는 주로 1문단의 개념어 설명(배경지식 설명), 그 이후 문단에서 1문단 개념어의 확장,파생된 개념 (진짜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설명되는데 이 구조를 함정으로 자주 냅니다 여기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문단에서 라면(배경지식)에 대해 설명하고 2문단부턴 진짜 말하고자 하는 짜장라면을 소개한다 해봅시다
이 때 이 지문의 문제 중에선 짜장라면에 대해 당연히 물을 것 입니다 그런데 막상 선지를 보면 다 맞거나 다 틀린 거 같고 막상 정답근거가 안 찾아질 수 있습니다 이 때 1문단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1문단의 라면은 짜장라면보다 더 큰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문제 선지에서 짜장라면이 있는 2문단 이후부터의 내용만 보면 알 수 없던 게 1문단에서 전제처럼 깔아둔 내용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 정보량이 너무 과도히 많거나 지문 난이도가 난해 (올해 칸트지문)한 경우의 비문학은 굳이 완벽히 이해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문이 헬이어도 문제는 사실/오류 판단만 해도 되게 출제해주기 때문입니다 출제 교수님들도 우리가 해봤자 고3따리인 걸 알기에 미친 짓은 안 합니다 만약 그런 미친 난이도가 나온다 해도 그런 시험은 그거 안 풀어도 1컷 충분히 맞춥니다 .
분석법이랑 패턴 알려주다면서 무슨 지극히 당연한 얘기랑 헛소리나 하냐 싶겠지만 저도 현역인 입장에서 뭘 더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저 최소한의 제가 분석한 내용과 주의점만 담아봤습니다
전 수능 국어가 기본 피지컬이 다라고 생각합니다 기출 분석이니 패턴이니 하지만 결국 본질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추론능력 .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어디까지 판단할 수 있는가를 묻습니다. 그래서 제가 계속 강조하듯 패턴이나 연계는 시간 줄이기용에 그치지 않는다는 말을 한 겁니다. 꾸준한 풀이와 질문을 통해서 한 지문이라도 정확히 이해하는 연습을 하고 푸는 시간보다 해설이랑 기싸움하는(왜 맞지 틀리지 해설 오류는 아닌가)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월 수 금 2시간 정도만 투자해서 수특수완,기출 사설모고 몇 개만 하고 1 받았습니다
자랑하려는 게 아니라 주변에 인강과 교재풀이로 막상 연계도 못 받고 시간 돈 낭비 꼴을 많이 봤기에 젤 효율 좋게 공부한 방법을 공부해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서두에서의 말과 같이
만점기준 아니고 1 턱걸이면 충분하다 하시면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현역등신따리가 하는 말일 뿐이니 그냥 이런 생각하는 애도 있구나 정도로 가볍게 읽고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네내신학원 쌤 조언 한 마디가 백배 더 가치 있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방향성이 이상한지 얘기 하셨는데 국어는 꾸준히 하다보면 갑자기 탁 트이는 시기가 반드시 옵니다 호머식 채점하고 찍맞 오답 안하는 짓거리만 안 하면 꾸준히 노력 하면 반드시 보답 받으실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만약 진짜 이대로 할 의향이 있으시다면 소규모 학원을 계속 다니시거나 1대1로질문할 창구 하나는 만들어두시길 바랍니다
저는 쌤이랑 맨날 이 선지, 이 해설 오류냐 맞냐 틀리냐 토론수업 하면서 실력 키웠습니나
!
헉 너무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안 그래도 올해 인강으로 하면서 완강하느라 바빴거든요ㅠㅠ 내년에 한 번 더 하면 좀 더 체화되지 않을까 싶어서 수강 고민 중이었는데 사실은 인강 강사 커리가 밀도 있게 짜여있고 따라가면 적어도 2는 나오지 않을까 싶어 의존하려 했던 거 같네요 독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들으면 오히려 독 되는 거 같아요.. 그래도 올해 국어에 시간을 엄청 때려박아서 전보단 잘 읽히는데 내년에는 더 효율적으로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