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인재 생활과 윤리 강수영T 수강 후기 (10모 6 -> 26수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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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10월 초, 생활과 윤리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던 현역입니다.
저는 10모까지 생윤이 6등급이었지만, 강수영T 컨텐츠만으로 한달 반만에 26수능에서 생윤 1등급을 받아냈습니다.
내년 수능에서 윤리 과목을 응시할 수험생 여러분들과 개꿀통 정보를 공유하고자 강수영T 컨텐츠 리뷰를 적어봅니다.
(앞서 본 후기는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고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임을 밝힙니다.)
편의상 제가 탄 커리큘럼, 컨텐츠, 강의력, 추가로 좋았던 점 순으로 단락을 나누어 작성하겠습니다.

0. 작성자가 탄 커리큘럼
저는 DIVE (개념 압축반) & 강태공(기출) -> 강수영 모고 1, 2, 3, 4, 5, 6, 9, 10회차 순으로 학습했습니다.
위에 작성한 강수영T 컨텐츠 외에는 EBS 연계를 포함한 어떠한 다른 자료도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1. 컨텐츠(개념: DIVE 압축반)
DIVE는 생활과 윤리 전단원 개념을 압축한 컴팩트한 개념 교재입니다.
강의 수는 8강, 강의 시간은 평균 1시간 정도로 빠르게 수강할 수 있습니다.
저는 10월초부터 다이브를 수강했습니다. 몰아듣는다는 가정 하에, 3일 내에 완강 가능한 분량입니다.
교재는 개념+선별 기출+단권화에 용이한 필기 공간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념 설명은 교재에 있는 내용만 충실히 숙지해도 높은 등급을 받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섬세했습니다.
또한, 사상가별 기출 제시문이 정리한 페이지가 별도로 수록되어 있어 유용했습니다.
(해당 페이지에 있던 제시문이 26수능에 출제된 제시문과 꽤 겹치는 지점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사계론처럼 처음 접할 때 개념이 복잡하고 헷갈리기 쉬운 단원에서,
사상가별 핵심 내용이 표로 정리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수능 직전까지 표들만 반복해서 보며 부담 없이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만족스러웠던 점은, 교재 내 킬러 파트의 기출 전문항이 DIVE리뷰 시트지에
별도의 해설과 함께 제공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모르는 선지 하나하나를 매번 질문했었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텐데,
시트지에 수록된 해설만으로도 이해하기에는 충분했어서 학습 효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당연히 수업 시간에도 교재 내 기출은 해설해 주십니다.)
1-1. 컨텐츠(강태공: 기출)
강태공은 수능 생윤을 응시하는 데 있어 필수적으로 풀어봐야 할 기출 문제들을 선별해 구성한 합본입니다.
(저는 온라인 수강자였기 때문에 합본이 아닌 PDF로 전 단원 기출을 한번에 제공받았습니다.)
수영T께서 2000년도 이전부터의 평가원 생윤 전문항을 직접 풀어보시고, 중요도가 높은 문제만을 선별해
매해 새로운 기출을 추가하고 기존 문제들을 정제하는 방식으로 교재를 구성하였습니다.
평가원 외에도 교육청, EBS 연계, 생윤과 겹치는 내용의 윤리와 사상 기출까지 함께 녹여낸 완성도 높은 교재입니다.
(p.s. 생윤과 겹치는 내용의 윤사 기출은 ‘만트라’라는 이름의 교재로 별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구매자 만족도가 높은 교재이니,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함께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태공을 풀면서 가장 유익하다고 느낀 점 역시 교재 구성력에 있었습니다.
수험생이 수록된 기출을 풀어가며 개념을 스스로 채워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생윤을 학습하다 보면 수험생들이 공통적으로 헷갈려하는 지점이 늘 존재하는데,
그러한 개념들이 드러나는 기출 문항들이 빠지지 않고 수록되어 있어서
단기간에 지엽 개념까지 마스터하기에 매우 용이했습니다.
주요 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특성상,
1월부터 풀커리를 타지 않는 이상 사탐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노베이스라면 양질의 기출을 스스로 선별해 학습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강태공을 활용한다면 저처럼 수능 한 달 전까지 노베인 상태이더라도,
일찍이 사탐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과 별반 다를 바 없이 개념을 채워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2. 컨텐츠(강수영/Unkicetic 모의고사)
저는 10주치 구매자로 강수영 모고 10회차, 언카이스틱 모고 20회차를 제공받았습니다.
강수영 모의고사야 말로 평가원 출제 방식과 가장 유사하게 설계된 모의고사라고 장담합니다.
최근 수능 생윤의 경향을 보면, 킬러 문항들은 단순히 지엽 개념이라서만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처음 보는 개념이 등장하더라도, 그간 학습한 개념을 토대로 답을 추론해낼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즉 수능 본질에 부합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강모는 이런 평가원의 기조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습 과정에서 간과하기 쉬운 비킬러 파트의 난이도를 의도적으로 높게 조절하여,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반복 훈련시켜줍니다. 실제로 제 주변만 보아도, 실전에서 킬러 문항은 맞추어놓고
준독해·비킬러 파트에서 아쉽게 틀렸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평가원은 대부분의 비킬러·준독해 문항에서 제시문을 정확히 독해하기만 해도 정답을 고를 수 있도록 출제합니다.
이러한 특징도 잘 반영되었기 때문에 제가 실전에서 비킬러 문제의 선지 때문에 헷갈릴 일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지 구성도 매우 신경 쓰셔서 제작하셨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수능 선지는 해당 년도에 응시한 6, 9평 제시문들을 바탕으로 출제가 되는데
강모는 이러한 특성 역시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저는 강모를 통해 문제 푸는 감을 확실히 잡을 수 있었고, 이것이 수능 당일 큰 시너지로 이어졌다고 확신합니다.
강모는 단순히 어렵기만 한 거품식의 모의고사가 아닙니다. 생윤은 파트별로 문제 유형이 거의 정형화되어 있어,
수험생들이 현장에서 발문을 대략적으로 읽고 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가원이 이러한 점을 이용해 발문을 바꾸어 다수의 학생들을 낚아버린 전례가 존재할 정도니까요.
강모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발문을 꼼꼼히 읽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발문을 다양하게 변형해 줍니다.
또한 원전에서 무작위로 지엽 개념을 끌어와 만든 이른바 ‘다트 던지기식’ 문제가 없기에 구성이 매우 깔끔했습니다.
적중률 역시 이미 검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6수능 생윤 오답률 1위 문항의 'ㄴ'선지가 수영T 실모에서 이미 다루어졌던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능 이틀 전에 강모를 처음 풀었고, 수능 직전까지 푼 생윤 실모라곤 강수영 모고 총 8개가 전부였습니다.
실모반 구매 시 해설 영상도 함께 제공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 답지를 중심으로 오답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능 당일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강모 제작자인 수영T께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저도 실모는 홍보를 통해 구매했지만, 구매한 실모 중 가장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자신합니다.
그래서 전 생윤사 응시자분들께서 수능을 앞두고 강모만은 꼭 풀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 강의력
전반적인 수업 구성이 컴팩트한 만큼, 선생님께서 잡다한 설명은 생략하시고 요점만 짚어주십니다.
준독해로 풀리는 파트는 딥하게 들어가지 않고, 그 시간을 중요도가 높은 파트에 할애해 주시는 식으로요.
출제 포인트 위주로 학습을 따라가다 보니 시간 절약이 크게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비교적 간단하게 다루어진 부분들에서 개념상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제공된 타 컨텐츠들이 충실히 보완해 주었습니다.
또한, 다수의 학생들이 헷갈려하는 지점만 찝어 판서해 주셔서 추가 필기도 수월했고요.
올해 수능 오답률 TOP 2였던 9번 문항의 경우,
정답이었던 "시민 불복종이 빈번한 국가의 체제가 부정의할 수는 없다." 라는 선지는
개념 강의와 강태공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3초만에 답을 판단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3. 태도 교정
수영T 수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을 꼽자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선 ‘태도 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1–2에서 언급했듯, 최근 수능 생윤은 개념을 무작정 암기하는 것만으로는 만점 내지 1등급을 받기 어렵습니다.
평가원은 특히 킬러 문항에서, 처음 개념에 직면하더라도 학생 스스로가 올바른 방향으로 사고하여
오답을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수영T 역시 수능 생윤에서 높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문제를 본질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고 방식은 수영T의 수업과 컨텐츠를 통해 단기간 내에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생윤이라는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던 시절, 저 개념을 무지성으로 암기하려고만 들었습니다.
굳이 파헤치지 않아도 될 개념에 집착하고 의문점을 가지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수영T의 수업과 조교분들의 조언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 태도를 교정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파이널 때 들었던 찍기 특강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로 정답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 가령 특정 파트에서 ㄱ·ㄷ, ㄱ·ㄷ·ㄹ 중
통계적으로 어떠한 선지가 정답으로 나올 경우의 수가 더 많은지와 같은 판단 기준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팁과 사고 방식을 매번 정립해 주신 덕에, 제가 실전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제 주변에 강모나 수영T 풀커리 구매자가 많았는데,
저처럼 노베에서 단기간에 수능날 1등급을 맞아오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고요.
검증된 강의인만큼 다들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생윤 공부를 하면서 여러 컨텐츠들을 접해 봤기에,
강수영T 컨텐츠가 가장 극강의 효율을 추구하며, 평가원의 기조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7수능에는 우리 모두 고능하게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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