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는 선호도가 낮아서 발생하는게 아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417349
왜 서울대 의대는 펑크가 안 날까? 선호도가 압도적이어서? 설의를 쓰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선호도는 '설의 > 타 의대 >>>> 설공'이다. 이 수식의 핵심은 '>>>>'에 숨어있다. 이들에게 설공은 관심사가 아니다. 설의 떨어지면 다른 의대 가면 그만이다. 그러니 그들은 쫄지 않는다. 설의 3칸? "응 떨어져도 다른 의대 가면 돼"라면서 그냥 박아버린다. 도망가지 않으니까 표본이 꽉 차고 펑크가 안 난다. 즉, 설의 떨어진다고 배가 아파 죽을 것 같은 일이 발생하지 '못하기' 때문에 펑크가 안 나는 역설이다! 만약 서울대 의대 > 서울대 공대 > 타 의대 이 구조였다면? 의대 쓰려다가 쫄리면? 당연히 설공으로 튀겠지 관악에 뼈를 묻고 싶을 테니까 쫄리면 다 설공으로 도망가서 설의는 핵펑크가 났을 것이다
반면 설경은 다르다. 설경의 지배자들은 머릿속에 '설경 > 서울대 아무과 >>>>> 연고경'이라는 위계질서가 박혀있다. 연고대 경영? 그들에겐 수용소나 다름없다. 설경 쓰다가 떨어져서 안암골이나 송도로 유배 가느니, 차라리 서울대 농경제사회학과 인류학과 등등 아무데나 머리를 박고 숨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그 압도적인 선호도가 역설적으로 설경보다 농경제가 높게 찍히는 일을 만드는 것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추천#공지 국어 1타 결정전 결과 발표 46 33
-
오늘도 귀찮아서 6 1
우체국에 안갔다
-
[역대 인원 최다] [합격자 공식 채팅방] 고려대학교 26학번 아기호랑이를 찾습니다!! 0 1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재학생 대표 커뮤니티 고파스의 새내기 맞이단입니다!...
-
다들 모하니 4 0
귀여운 원희아가가 왔는뎅... 왜 아무도 안놀아주는거지
-
고려대 추합 5 0
고려대 추합 현재 몇명까지 합격했는지 안알려주나요?
-
이명학 커리를 3~4등급 따리가 따라가고 괜찮을까요?? 7 0
25,26학년도 둘 다 수능은 3등급입니다. 평가원 모의고사는 3~4등급이 번갈아...
-
국어 하방은 어케 올리는 걸까 9 0
ㄹㅇ
-
아니 진학 어디까지 떨어질건데 4 0
개 시발
-
이거 뭐임 7 1
1명도 안빠졌는디?
-
삼수생 독서 인강 추천 1 0
독서 인강 추천 부탁드립니다ㅜ 26수능 독서는 보기 세개 빼고 다 맞았어요 올해...
-
아주 훌륭한 작품임 5 2
상당히 좋아하는 소설
-
선택과목 미적 다맞는 공부량이 기하 다맞는 공부량 4 0
의 2배쯤 되나요?
-
교양시험 다 찍었다 0 0
나는 왜 존재하는가.
-
근데 그 두 과목이 절평과목임..
-
근데 본인이 원하는 곳 진학사컷 짜질수록 좋은 거 아님? 2 0
님들이 쫄리듯이 남들도 다 쫄림 쫄릴 때 질러야지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를 쟁취한다
-
동사 개념 백건아로 하면 2 1
가능?
-
이거 어디까지 될까요? 11 0
성대 인문 진학사4칸 스나이퍼84퍼 중앙대 글금, 경영 6칸 5칸/ 25 8퍼...
-
본문 읽을 때는 별 생각없었는데 누가봐도 저짝에서 푼 사람만 세 명인가 보이니 존나...
-
12.18 14시 16시 8 1
-
더떨어졌네 0 0
한강다이브 ㄱ
-
약값 개비싸네 0 0
1년뒤에 내가 냥대 의대생되서 자힐 해야겠다
-
원래 ㅈㄴ 높게 잡읍?
-
아니 텔그야 외대 60프로라매 10 1
왜 4칸주냐
-
신흥무관학교 합격 ㅇㅈ 8 5
-
으심되.
-
?
-
그땐 난 어떤 마음이었길래~ 27 0
내 모든걸 주고도 웃을 수 있었나~
-
건대식 671.0x 3 0
산공 9등-> 13등 됐네 ㅋㅋ
-
칸수 0 0
추락했네
-
스나이퍼 진학사 연대식 점수 1 0
연대는 변표 나온거 아님요? 왜 점수가 다르지
-
서로 사랑하세요 3 0
-
좆됐네 8 0
이게 말이됨? 더떨어질라나
-
난 뭘로돈벌지 5 0
그냥 엄마한테 용돈 받을까?
-
일러는 모르니까 걍 재끼고 나노바나나 프로로 땜빵해서 만들어야지
-
예과 2년 수원 본과 4년이 서울임?
-
5칸은 유지중인데...
-
학고반수 질문 2 0
학고 받으면 나중에 반수 실패에서 원래 학교 다닌다 할 때 불이익이 있나요?
-
사문 2단원 정답률 2 0
이거이거 좀 빡세네 쉬워 보여서 본문 조금 대충읽었더니 ㅈㄴ 헷갈림
-
성대 경영 지원 완료 5 3
원서비 제일 비쌈
-
여자 알바들 왤케 나좋아하냐 3 1
자꾸 나부르네 ~씨 이거 같이하자 이거 모르겠는데 알려줘 쉬운것도 일부러 같이하고싶어하네
-
진학사 ㄱㄱ 2 0
ㄱㄱ
-
경북대 추합 가능성 2 0
경북대 약대 학종 예비받았는데 올해 몇 명 빠질까요 작년엔 예비 15번까지 합격 재작년엔 1명
-
현역 정시 33311 국숭세랑 인하아주 고민입니다ㅜ 3 0
집이랑은 전부 멀고요 ㅜㅜ 인하아주 인식이나 취업면에서 좋을 것 같은데 서울에서...
-
치킨집 면접 봤는데 그냥 밤에 와서 일 배우라함 뭔가 쌔해서 집가는길에 전화로...
-
아니면 그것조차도 패드에 풀어버림??
-
6평 기하 30번 푸러봄 4 0
재밌어용
-
공통수학2 때 저런걸 배우나? 기억이 안나는데
-
크리스마스 주간 재시 입갤 ㅋㅋ 11 3
원불교 헉교라서 그런가 예수님 생일을;;
-
공부 잘하는 애인이랑 사커고 싶다 18 0
그럼 맨날 공부 도와줄 거 아님!!! 난 고맙다는 의미로 밥이나 선물을 사주고 야르
-
얘들아 투표한번 하고 가라 2 0
n티켓 무시당해서 억울해서 올려본다
-
나군 인하 5 0
다군 외대 ㄹㅊㄱ 외대 개떡상
개추
짧고 굵다
저번 칼럼에서 다뤘던 “문과 입시에서 서울대는 나군에 존재하는 유일신이다“로도 요약 가능한 듯요
역설적으로 상위학과에서 펑크가 터진다(대체관계가 있는 학과 일수록 확률은 커지고)
이말 맞나요?
"응 떨어져도 다른 데 가면 그만이야" 하는 곳은 힘들다는 정도의 의미..
맞말이죠 아무리 문디컬이 있다고 해도 문과 입시의 서울대가 주는 영향력은 매우 강하니까요...경영경제 꼬리가..
사실 그논리때문에 지방의대가 펑크나는것이죠
gosu..
일리가 있습니다. 내가 현역이더너 아주 옛날, 설의가 무조건적인 탑이 아니었죠. 오히려 전국 수석 근처 있는 학생들은 뛰어난 머리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자연대, 공대를 선호했습니다. 그 때 설의 펑크 났었어요. 설의 커트가 설치는 물론 서울대 건축 등 이공계 몇몇 과와 연의, 연치 보다 낮았습니다. 그 당시의 설의는 문과로 가져다놓아도 수능 커트라인이 서울대 5위 안에 들지 못하는 수준이었어요. 서울대 학과같의 갭이 의대 간의 갭보다 적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서울대 중위권 공대였던 기계와 연의를 붙으면 전자를 택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와 가입일 2009년ㄷㄷ
ㅅㅂ 짤 ㅈㄴ 호러스럽네
서성한 라인은 어캐되나요
이거 보니 11 서울대 화학 빵꾸 생각나네요.
그때는 논술을 따로 쳐야 하는 상황이라 일반적인 타 대학 빵꾸와는 성격이 좀 다르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