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시가 노력을 더 잘 대변하는 전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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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개인적으로 수시보다 정시를 고평가합니다만
그건 정시가 더 정직한 전형이어서가 아니라
수시가 중졸들에게 정직함 외에도 너무나 비상식적으로 많은 것들을 요구해서죠
필연적으로 자신이 가진 것에 따라 이루고자 하는 것을 조정해야 하는 수시 전형과는 다르게
정시 전형을 준비하면서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에 맞춰 가진 것을 조정해나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루고자 하는 것에 닿지 못했다고 해서 가진 것을 끊임없이 제련하고 깎아냈던 그 과정이 덜 고생스러운 것은 아니었을 것이고
그 과정에 들인 노력이 덜했다고도 볼 수 없겠지요
마치 어떤 다이아몬드가 같은 사람의 손을 거친 다른 다이아몬드들에 비해 더 빛나고 아름답다고 해서
덜 빛나고 덜 아름다운 다른 다이아몬드들이 세공 과정을 덜 거쳤다고, 그 사람이 그것들을 다듬을 때 노력을 덜 들인 것이라고 볼 수 없겠듯이요
어느덧 또 다시 날이 춥고 밤이 긴 계절입니다
2026학년도 수능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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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명필
결국 결과적으로 잘 가는게 장땡이라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수능은 노력은 기본이고 수능장에서읜 운적인 요소,원서영역에서 행운 같은게 너무 중요하다고 느껴서.....
많이 어렵네요 ㅠ
압도적 성적이면 원서영역은 의미없긴함
10번의 기회 + 내 교실에서 시험 + 주변엔 내 친구들 <<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거만큼 존나 좋은 조건 없음...
고1때는 존나 부담스러웠는데 수능보고나니까 중간고사 기말고사 현장감은 ㅈ도 아니었구나 느낌
수시 : 인간심판
정시 : ABS 시스템
모르겠고 대변이나 발싸하겠습니다
수시준비는 살얼음판을 계속 걷는거같고
정시파이터는 까딱하면 죽는 압정판 느낌
수논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특목자사 중에 하나 나왔는데 내신 시험문제가 너~무 병신같았어서 아직도 수능이 더 공부에 가깝게 느껴지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