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능주의를 벗어나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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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가 다르기에 수능이라는 시험을 대하는 태도가 다양하다는 점은 당연히 인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수험생이 암묵적으로 따르는 '수능 만능론'에 가까운 사고방식은 이제 객관적인 현실과 동떨어져 있습니다.
지금처럼 세상이 급변하는 시대에, 인생의 황금기 몇 년을 오직 입시 시험 하나에만 몰두하고 소비하는 행태가 과연 효율적인 자원 사용인지 깊이 고민해 봐야 합니다.
첫번째로, 당연하게도 학벌과 고소득은 절대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많은 수험생이 소위 '학벌 좋은 학교'를 나오지 못하면 고소득 직장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학벌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성공 공식'은 아니라는 수많은 사례가 이를 증명합니다.
학벌 없이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학벌이 부족하다는 것은 기회의 문이 비교적 좁다?(좁다까지도 모르겠음) 것일 뿐, 인생의 성공 가능성이 0%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두번쨰로, '메디컬 아니면 실패'라는 사고는 편협합니다.
뭐 포만한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 커뮤니티에서는 '메디컬' 진로를 목표하지 않으면 인생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매우 다채롭습니다.
물론 메디컬 학과가 입시에서 아웃라이어일 정도로 어렵고 일반적인 인생 기준으로 하방이 확실하지만, 다른 분야에서도 충분히 성공적인 사례가 너무나도 많이 존재합니다.
비록 '지방대나 전문대,인서울 하위권,등등' 출신이라 이 사람들의 성공은 아웃라이어라 불릴지라도, 월 수천만 원을 벌며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케이스들은 제 주변에서도 너무나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애초에 그리고 입시판에서 메디컬 자체가 이미 상위 1%이하 아웃라이어이기에, 이러한 성공 사례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타당합니다.)
반면, 서울대까지 나와서도 월 실수령 400~500만 원 수준의 직장 생활에 만족하며 사는 인생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비교 사례가 넘쳐나는데도 불구하고, 오직 수능 점수와 그로 인한 학벌만이 인생을 결정한다는 믿음과 메디컬이 아니면 고소득이 불가능하다라는 믿음은 너무나 편협합니다.
효율적으로 '탈출'하고 시야를 넓히세요.
수능 만능론에 빠져 몇 년씩 수능에 매달리지 마시고, 만약에 이번에 수능을 목표로 정하셨다면, 딱 1년만 제대로 집중하여 원하시는 결과를 얻거나 말거나 입시판을 탈출 하세요
수능은 당신이 앞으로 살아갈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관문일 뿐, 결코 종착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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