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이 참 쉽게 변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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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보기 전에는 무슨 숭실 부산 학종을 쓰겠다느니
그냥 총신대 가서 목사를 하겠다느니
지방 사립에도 나는 만족할 수 있다느니
온갖 소리를 다 했는데
막상 고대 붙어놓고도 만족을 못하고 이거 보고
객관적으로 가능성 낮았던 거 알면서도 뭔가 됐을 것 같고
서울대 욕심이 생기고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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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이야
진정해요 진정
진정하고 책이나 읽어야겠어요
최종컷보고, 안되는점수면 깔끔하게 접고, 되는점수였다면 반수라도 하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