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해외의대 유학가는거 어떻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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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인설명
: 중2때 이국종 교수 다큐보고 외과의사라는 꿈이 생겨서 그때부터 공부만함. 부모님이 공부좀해라 라고하는 말 초등학생시절 이후로 들어본적이 없고 정말 공부만 하고 살았음. 수능 볼때까지
근데 고등학교 가서 깨짐. 1학년때는 나름 잘했는데 2학년 올라가니까 ㅈ반고 크리 제대로 맞아서 학년 300명중 이과가 80명^^ 인 개같은 상황속에서 과탐 등급 폭락함 ㅋㅋ
의대 쓰기는 힘든내신이 되고 와중에 의대증원은 원복되는걸 보고 정치인들 쥭여버리고 싶었음
3학년때 1학기 내신 끝나자마자 수능 최저 맞추겠다고 수능공부 4개월 개같이 노력하고 결국 6모 13244에서 수능 12134 로 올려서 3합4, 4합 7 맞추고 예상대로라면
지방대 치대, 지방대 한의대 + 서성한 붙을 예정임
근데 수능 못봤는데 내신 좋아서 3합 6 맞추고 지역인재로 의대 가는 주변 얘들 보면 많이 현타옴. 걔들은 머리가 좋아서 암기과목 내신을 잘했나보지.
난 태생이 문과 머리+빡머갈인데 죽도록 노력해도 안되던데
난 의대 정말 가고 싶음. 중2때부터 하고싶은게 오직 그거였고 치대 한의대 합격해도 하고 싶지 않음.
근데 솔직히 내년에 재수해서 의대갈 자신? 0%임.
주변얘들 과탐 버리고, 사탐런하고 이런거 보면서 유혹 참으면서 꾸역꾸역 실모 봤을땐 1,2등급 나오던 과탐이 수능날 저ㅈㄹ되는거 보고 완전히 학을뗌. 내년에 다시 이짓거리해서 수능 5개 이하로 틀리고 의대간다? 객관적으로 봐도 가능하지 않고 내 주관적으로도 재수는 죽어도 하기 싫음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해외유학임. 내년에 수능 대신 1년정도 준비해서 27학년도부터 해외의대 다니는거임.
집이 넉넉치는 않아서 학비 1년에 몇억씩 나오는 미국 영국은 무리고 대신 아버지 회사에서 1년에 유학비 2천씩 나오니까 거기에 맞춰서 준비해볼서 같음.
근데 주변에서는 그래도 수능 한번더 보라고 조언한다. 이유는 젊으니까. 하지만 시대인재 기숙 한번 들어가면 6천씩 깨지고 가능성은 희박하고 의대 아닌곳은 가고 싶지도 않고 오히려 내가 다닐 치대한의대보다 잘갈 가능성도 낮고 이래도 수능 한번 더 봐야한다고 생각함? 그냥 내 생각대로 유학가는 게 낫지 않을까??
아 그리고 해외의대 인식 ㅈㄴ 안좋은 거 아닌데 상관 안씀. 정 한국에서 인식 못견디겠으면 의대 나온 국가에서 외과의사 하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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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가도 추합은 붙으려나?
금전적인 부분에서
혹시 모르는 부분 고려 하고도
돈이 남으면 그때 결정
무조건 딱맞게 플랜짜다가
큰코 다침 해외는
그래서 집안 넉넉한거아니면 애초에 비추!
어디 가게요 호주? 헝가리?
헝가리나 이탈리아 생각중
돈만 되면 무조건 나가는게 낫지 않나
시대인재 6천이 아까워할 금액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의대때매 유학가면 거지 생활해야함.
그리고 어차피 치대 입학한 신분으로 재종가면 장학되서 실제로 내는 돈은 얼마 안 된다. 재종가셈 ㄱㄱ
그리고 너도 지역인재 도움 받았으면서 지역인재 욕하면 어떡하니..내신 1.58로 수시 치대 갈려면 지역인재 밖에 없지 않나. 일반 교과 치대 1.2x일텐데 3합4로
맞음. 나도 ㅈㄴ 수혜입은거지
그래서 더 고민임. 재종가도 원트만에 지방치보단 잘갈거 같진 않아서
서구권 국가는 어딜 가도 돈 그냥 물 흐르듯이 나감
헝가리같은 곳도 학비는 비교적 싸겠지만 체감물가 서유럽이랑 큰 차이 없음
근데 일단 언어문제가 제일 큼. 언어때문에 유급 계속 때려박다가 돈 날리고 리턴하는 케이스가 대다수인 걸로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