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생 자퇴생 실패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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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저 지금까지 올한해를 그리고 지금까지를 돌아볼겸 적어볼렴 합니다 글을 잘못쓰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고등학교에서 어찌저찌한 일들을 겪고 1학년 겨울 자퇴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자퇴를 한것을 후회한적은 없습니다 단지 그 학교를 가지 않았다면 혹은 좀 더 빨리 자퇴를 했다면 이라는 생각은 한 적은 있습니다
이후 방황이라 할지 뭐 한게 딱히 없었습니다 1~2년간 검정고시를 따고 남들 수능 보는거 저 역시 봐야겠다 생각으로 이 길에 들어섰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5번이라는 수능을 봤고 이 곳에 참아 적고 싶지 않을 성적을 내리 받았습니다
구차한 변명하라면 수없이 많겠지만 그저 실패한자에 변명이겠죠
아마 여기에 재수 혹은 삼수 그이상을 볼려하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재수와 삼수를 시작할려할떄 정말 막막하고 고통스러웠던 한해를 더 해야한다는 미래에 불안감과 불확실성떄매 미칠거같고 자퇴와 재수로 인한 인간관계 정리로 전 정신과를 몇년쨰 다니고있습니다
이로인해 생각지도 못한 군면제를 받았습니다 그떄 담당자분이 이정도면 군면제라고하길래 저는 재검사혹은 공익이겠찌 했는데 면제라는 단어는 생각도 못했고 담당자분이 하다하다 병무청 담당자분이 이 정도면 일상생활 가능하냐는 순수한 질문에 내가 이정도 망가졌나 싶었고 면제를 받고 좋아해야할지 내가 심각하게 망가졌나 싶더라고요
이후 짧은 대학 생활을 해보긴 했습니다 근데 아니더라고요 다시 수능을 쳤습니다 사수떄는 국어를 보고 탈주를 했고 현재 오수때는 허탈하나네요 재수와 삼수를 망쳤을떄보다는 그냥 별 생각이 없다해야할지
지금은 그냥 단기 알바 이것저것 합니다 일할떄만큼은 그래도 별생각안들고 좋더라고요
드라마 김부장에서 세차하는 김부장이 나오는데 내심 이해가 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도 세차 알바를 해봤는데
뭐 그냥 이 글은 한 사람에 이야기이고 저와 비슷한 길을 갈려는 분이라면 나는 안그래야지 하면서 보시고 겪어보았아면 수능 말고 다른길이 있을까 싶네요 솔직히 마지막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했지만 교육과정이 바뀌니 정말 강제 마지막 수능이 되는 내년이다보니 칠거 같긴 한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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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일단 병원다니면서 회복먼저 하시길 병무청이 면제를 줄정도면
그정도면 수능치지 말고 멘탈관리부터 하는거 추천
수능 쳐봤자 더 잘 될것 같지도 않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