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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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년에 고3이되는 입시생입니다. 제가 정시로 틀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서 글을 써봐요. 정시로 틀게 된 계기는 제가 고2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 8등급과 9등급을 맞았어요 물리 과목을… 이 내신으로는 저의 목표 대학을 가지 못해서 내신을 버리게됐어요.. 그래도 고1때는 수행평가라도 열심히해서 5 초반대라도 받았는데 이건 진짜.. 회생불가잖어요… 최소 충남대를 가고 싶었는데 못갈 것 같아서 정시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모의고사는 국수영 553 정도 나오고요 탐구는 사문 생윤으로 해서 66나와요… 부모님께서 성적으로 좀 엄격하신 분들이라 이번 물리 9등급 사건을 계기로 저에게 모든 지원을 끊기로 하셨어요… 그래서 학원도 다 끊었고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학원 다녔는데도 못하면 진짜 제가 멍청한거잖아요… 엄마께선 학원까진 아니여도 문제집 정도는 아버지 몰래 사주신다고는 하는데… 하 글쓰면서도 눈물날 것 같아요… 일단 12월에 시작해서 지금 ebs 수능 감잡기 수1수2 다 풀었고요 이제 제가 뭘해야 될지 막막해요… 원래 메가패스 있었는데 그것도 이제 없어요… 본론은 ebs 독학으로 충남대 제외 위 대학 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ebs 뭐 들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제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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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말고 대성마이맥 구매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ebs로 수능 대비하기 쉽지 않거든요... 일단 대성마이맥 사셔서 이미지 선생님 세젤쉬부터 천천히 시작하시는걸 추천해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듯이, 당신의 시작을 응원할게요.
아이고 첫글이 이런 글이라 너무 안타깝네요 ㅜㅜ
냉정하게 말하자면 9등급은 공부를 못한다 머리가 나쁘다 수준이 아니고 아예 안한거잖아요.
부모님 입장에서 지원 끊고 싶을 만 함.
앞으로가 문제인데 지금 당장에야 발등에 불 떨어졌고 큰일난거같지만 사람은 원래대로 돌아가기 마련이에요.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야 하는지가 지금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번 일을 계기로 좋은 전환점이 되셨으면 좋겠고 자아성찰을 잘 해보세요.
인강이랑 교재는 필요하실 것 같으니 부모님이랑 진지하게 대화 나눠보세요. 극히 적지만 노베이스여도 성공하는 사례가 분명히 존재해요.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보세요
고2때 정시로 틀어서 올해 수능 본 고3인데 제 과거같아서 포인트를 나눠서 냉정하게 조언할게요.
1. 물리를 중간 기말 나눠서 8,9등급 맞았다
-이건 공부 방식이랑 머리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인 거 본인도 잘 아실겁니다. 당연히 이 행동을 보고 부모님은 지원을 끊는게 당연해요.
2. 정시로 이제 틀려고 한다.
-주변에서 수시해라수시해라 이런 말들이 많을거에요. 저도 그랬어요. 근데 정시로 이미 틀기로 마음 먹은 상태면 누가 뭐라하든 안 들립니다. 그래서 주변 무시하고 본인이 정한 길 끝까지 완주해내세요.
3. EBS 독학으로 ???갈수 있을까요
-진지하게 “열심히하면 ??? 갈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 하는 친구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대학 갈 성적 나온사람 본적이 없어요. 그냥 그 고민할 시간에 공부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고3되면 방과후로 수능대비 해줄거에요. 작성자분 상황에서는 그거 무조건 열심히 들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