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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느끼고 비슷하겠지만,
완전한 공대 기술 위주로만 공부보다는 순수 자연과학 대학 전공과목(*물리 : 역학 전자기학 광학 양자, *화학 : 유기 무기 분석 물리 *생물 : 유전 생리 분자세포, 등)이 튼튼하게 잡혔으면 하고,
그 일부만 배우는 공대 과목을 그다지 막 좋아하지는 않음 (갑자기 MOS등의 기술로 넘어가는 등)
가장 수준높은 자연과목이 막 서로 융합된 커리큘럼을 찾으면, 거의 다
뇌과학이나 의학, 약학 쪽임...
그나마 최근 나온 첨단바이오 관련이 대학 전공과목(전자공학, AI,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이 골고루 섞이기는 했음
그래서 이걸 이수하자니까, 다시 의학, 약학과의 차이도 조금 보여져서, 조심스럽기는 한데, 의치약 빼면, 현존하는 학과 중에서는 가장 가고 싶음, 그래서 등록 예정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실 여기에서 대학은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춰가야한다고 하는데,
대학원 와보면 (본인 기준 GIST 대학원 중퇴임), 물리학과 하나만 잘 해가지고, 전자공학과 하나만 잘 해가지고,
기계공학과 하나만 잘 해가지고 되는 게 없음,
거의 가 생화학쪽으로 접근해서 빠르게 연구성과를 끌어가서 리드해 버림, 물리학으로는 계산 측정밖에는 어케... 접근하기도 애매하고, 차라리 고급양자기술을 배워서, 양자쪽으로 접근하는 게 대학원 와서 물리학과가 최대 시너지 내는 상황임,
그리고 AI 기술력이나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통계 등은 전공과 관계없이 필수영역임...
그래서 좋아, 결론은 나오지, 양자공학 + 첨단바이오 + 바이오의공학// 이건 최소 대학 때 이수하면, 대학원 때 연구성과에서 가장 최대치를 달성할 수 있다는 각은 나온다.
하지만, 막상 하려고 드니, 제약업계....
아는가? 우리나라 그 무수한 쟁쟁한 약학대학 출신자 중에, 국내 최대규모 제약업계 들어가서, 최신 의약학 기술로 리드하고 있는 인재들은 정말 극소수다.
연세대 의대 안에도 제약학과가 있고,
성균관대 약대 안에도 제약학과가 있다.
................. 물론 서울대 안에도 의대, 약대 안에도 있겠지...
그러나 그들 중에서 제약업계 들어간 임원은.... 모든 의대나 약대 졸업자 수천여명 중에 고작 5~10명 남짓이다.
이만큼, 정말 제약업계에서 최신 약품 기술을 가지고 개발하고, 이 고급기술을 가진 인재란.... 눈에 불을 켜고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만큼 치열한 경쟁을 뚫기 위해서는 다시 의대, 약대와 친밀한 선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의대, 약대로 가는 게 결국은 모든 정답이라는 것을... 대학원까지 맛을 본 제대로 된 우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가 알 수가 있고, 그래서 의치약, 의치약 다들 하는 거다...
차라리 시대인재 재종학원을 다닐까? 도 고민해 봤는데, 본인 기준 시대인재 재종학원 없이 스스로 공부해 최대 낼 수 있는 입결이 첨단 바이오 ~ 약학대학까지가 한계선이고 장학금 찾아보니 30~50% 이다.
그러나 본인은 현재 저소득층에 해당하고, 부모님의 학비 지원은 일체 없는 실정이다.
다 벌어서 시대인재 재종학원 비용을 감당해야하는데, 그것도 무리다.
논술 100% 만들어 버리면, 본인 기준 경시대회/올림피아드 수상자라 영과고 커리큘럼도 돌렸고, 1년만 바짝 집중해도 약학과까지는 해볼만하다고 생각든다.
나오는 결론 : 서울대 약대를 노리자. 혹은 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캠퍼스....
1. 아니... 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캠퍼스는 AI 바이오영재고에서 다 선발시켜버리기에, 무조건 AI 바이오영재고부터 가긴해야한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영재고 3년 다닐 학비를 미리 벌어두고, 빠르게 영재고 3년 졸업 후에, 안정적으로 카이스트바이오메디컬캠퍼스로 들어간다. 그러면 시대인재 학비문제도 얼추 해결은 되는데, 들어간 시점에 더 이상 의치약 안 가도 될 수준이긴 하다. KAIST 부속 병원부터 K-스퀘어 각종 제약업체와 연구시설 등... 다 참여 가능하므로...
2. 서울대 약대는, 서울대가 논술 100% 신설해줘야지만 가능하다... 부탁은 해놨지만, 결국 소송이라는 카드를 꺼내는 수밖에 없어보이기는 하다. 오르비러들은 왜 수능 폐지부터 각종 불이익을 당하고도 소송 한 번 안 하는가?
그러니 정책에 바로 당하는 피해자가 되고는 한다 ㅠㅠ
3. 의치 어디든 붙는대로 가자. 다시 걍 돈 착실히 벌어서 장학금 떼고 시대인재를 가자. 근데 이 경우 앞으로 돈 버는 기간 3년 가까이 잡고, 시대인재 재종 다녀서 1년 안에 나온 성과로 다 해결봐야한다. 왜냐믄 2030년이면 3수생 제한이 들어오니까...
4. 합격한 바이오 쪽으로 양자공학 + 첨단바이오 + 바이오의공학 가서 졸업 후, 2030년 문 닫길 때, 문 여는 포스텍 스마트병원 연계 AI 바이오 전공, 스마트병원연구 패키지로 가자.
사실상으로는 1. 이 가장 나은 길이다. 그러나, 현실과 타협하자면 4. 이다.
하지만 꿈을 덧붙이면, 2. 3. 으로 간다.
이 사이에서 어느 길이 가장 나은지조차 모르는 채로 계속 허우적대는 중이다. 빠듯한 학비....
그걸 다 감당할 정도로 양자공학 + 첨단바이오 + 바이오의공학은 탄탄한 길인가?
제발 정책 좀 그만 바꾸고, 이대로 10년 만이라도 놔뒀으면 좋겠다.... 제발 하아 ㅜㅜㅜㅜㅜㅜ
근데 확실한 건, 양자공학 + 첨단바이오 + 바이오의공학// 3복수전공으로 가면, 죽어나는 건 당연하다.
물리학과의 가장 최고난도 코스 + 정보과학인 양자공학
화학생물의 응용 + 수학미적통계 + AI = 첨단바이오
물리화학생물이 골고루 학부 전공이 담긴 바이오의공학
논술은 학비 버느라 싫어도 수리논술 가르치면서, 나도 좀 더 볼 거 같고,
과학논술은 통합과학이라 범위도 다르다. 그래서 과학논술 따로 분리해서 기존대로 1과목 과탐2까지로 해달라고도 했다.
근데 그래도.... 대학 와서 배우는 전공과목 공부도 빠듯한데... 추가로 따로 입시공부는 결국 해야한다.
이게 사실상 실효성이 얼마나 될지도 모른다.
결국은 어차피 양자공학 + 첨단바이오 + 바이오의공학// 해서 졸업도 염두하고 있는 실정이라,
4. 가 구미 당기는 선택지이기도 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본인 알기로 포항 스마트 병원은 빅6 급으로 커지지는 못 한다. ㅇ 단순 연구성과에서만 따지면, 빅 5 안에 들기는 하는 것 같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막 고민이 요즘 심각하다.
제발 입시 정책만 안 바꾸면 본인은 양자공학 + 첨단바이오 + 바이오의공학// 다 해서 졸업 후에 다시 의대로 도주하려고 생각도 든다. 그 사이 학비 버는 시간도 2년은 꼬박 걸릴 거다. 졸업 후에 관련 일을 해서 수입원을 벌어내도 ㅇㅇ
실상은 본인 대학 3복수전공 이수하기에만 해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도 학비 지원이 없어 다 벌어서하는 처지라...
조마조마 불안불안하긴 마찬가지 ㅇㅇ 그래도 좋아서 고른 길이니 기여코 싹~ 완수할 거 같기는 하다.
그 사이에 대통령실 + 의원들이 입시제도 다 뚜드려패고 부숴서, 내 입시가 끝나버릴까봐 겁난다 ㅠㅠㅠㅠ
그래서 요근래 입시정책 뉴스만 쉴새없이 퍼다 나르면서 관찰 중에 있다.... ㅠㅠㅠㅠ
사실 나도 조마조마 힘들고 멘탈 나갈 거 같다구용 ㅠㅠㅠㅠ
..........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가? (솔까말 2030년 3수생 폐지 하나만 막아놔도, 내 기억에 2035년 인근에 성균관대 의대도 수능 100% 로 일부 뽑아주고 하던 거 기억나서, 3개 복수전공 졸업하고, 다시 이걸로 튀튀하려 한다.
3수생까지만 허용(제한) 흠... 이것도 소송 나 혼자서라도 내야겠다....
솔까말, 그냥 기초 자연과학 or 그냥 흔한 공학 쉬운데로 가서 학비 벌어 시대인재 다니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을 것 같다.
근데 점차 바늘구멍으로 입시 변하는 것도 알기에, 그렇게 낭비할 시간이 그다지 있어보이지도 않긴 하다...
입시만 따지자면 저렇게 하겠지만....
솔까말.... 저렇게는 너무 메릿있는 학과들이 전혀 아니라 ㅠㅠㅠㅠㅠㅠ
막상 붙고나니, 또 이걱정, 저걱정 실상은 많은 거 같다.
실상 저렇게 대학을 아무렇게 다닐 놈이라면 걱정도 안 하고 태평하고 살고 있을 테지.... 하지만, 나는 무조건 완벽주의자라서, 한 번 3개 복수전공을 파기 시작하면, 무조건 이것도 평균 학점 4.0 ~ 4.2 는 맞춰야 직성이 또 풀리지... 그 사이에 모든 3끼 식사는 4학년 졸업까지 컵라면이라구 ㅠㅠㅠㅠ 모든 돈은 학점 따기 위한 대학 강의 자료와 학원 자료 구비로...... 하아 ㅜㅜㅜㅜㅜㅜㅜㅜ
의치약처럼 전문직이라 본인 혼자 개원해서 어케 되는 일이었으면 3개 복수전공도 상당히 메릿이 큰데....
그건 또 아니라....
(실상 나이먹어 노년기에도 근로하기에도 알맞은 분야들이기는 해서, 그점들은 의치약보다 상회하는 좋은 메릿이기는 하다.)
그래, 결국은 죽어나게 학비벌며 또 싸우며 이 3개 복수전공들을 다 해내겠지... 난 원래 그런 놈이었다규 ㅠㅠㅠㅠㅠㅠ 실상은 컵라면으로 4학년까지 모든 식사를 떼우며, 생활비 다 긁어모아놓고, 나머지는 다 대학 유명 강의, 학원 자료 다 구비해가면서, 높은 학점 어케든 받아내고 있을 걸로 예측함 ㅇㅇ
다들 생각하기에 뭐가 가장 최선의 선택인가? ㅇㅇ? (저 3 복수전공 우선 졸업은 하자로 마음 60% 는 기운 상태이긴 하다...)
어느정도 방향이 기울고서도 머리가 너무 아프다... 뭐가 가장 최선의 선택인지 아직도 숨겨진 함정카드가 있을런지,
숨겨진 더 좋은 루트가 있을런지 고민 중이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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