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의 눈에서 본 환단고기: 언어학적 오류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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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단고기가 참 논란인데요, 환단고기가 뭐냐면 뭐 대충 이런 거 믿는 책입니다.

소설책이죠. 음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 최초의 대체역사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계관 하나는 무진장 방대하고 만약 우리나라가 모든 문명의 시초면 어땠을까라는 국뽕적인 마인드를 전제로 쓴 책이거든요. 환단고기(桓檀古記)라는 명칭은 '환웅과 단군에 대한 오래된 기록'이라는 뜻이며, 환국이라는 세계 최초의 문명국가가 세워지는 스토리와 그 이후의 우리나라는 어떻게 발전했고 한국의 기성 사학계(여기서는 식민사관으로 매도하는)가 우리나라의 역사 인식을 얼마나 망치고 있는지를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물론 개소리지요. 이새끼들의 가장 큰 문제는 신화를 신화로 못 받아들이다는 겁니다. 거기부터 대가리가 텅텅 빈 것.
근데 이 환단고기를 보면 참... 하나의 거대한 2차 창작 세계관을 보는 것 같습니다. 환단고기가 그 구성이 되게 다양하게 돼 있는데 뭐 이런 식으로 있습니다. 문제는 이걸 환빠들도 일관적이지 않고 지 꼴리는 대로 입맛에 맞게 편집한다는 것이죠. 2차 창작 할 때 덕후들이 설정 놀음 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 환단고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역물이자 또 어찌 보면 2차 창작의 지평을 열어준 대단한 작품일지도 모릅니다. 
환단고기 리뷰글도 요청받았고 아무래도 요즘 대단히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이다 보니, 오르비 대표 언어학 권위자로서 환단고기를 해체 분석해 보겠습니다. 서지적 및 역사적 비판은 나무위키 환단고기 문서를 참고하셔도 좋고, 웹아카이브에서 찾을 수 있는 이문영 선생님의 초록불 블로그를 참고하셔도 좋으며 여러 역사 커뮤니티를 돌아다니셔도 됩니다.
아무튼 환단고기 리뷰를 하기 위해서 제가 굳이 굳이 똥을 퍼 먹어야 한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깨닫고 말았습니다. 여러 책들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건 증산도에서 낸 안경전본 환단고기가 가장 유명합니다. 인터넷에 pdf가 없길래 둘러보다가 동일 저자가 쓴 "한민족과 인류의 시원 역사를 밝히는 청소년 환단고기"가 있길래 이걸 바탕으로 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저 스스로 이러한 똥통에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이 암담할 따름입니다. 이딴 불쏘시개를 돈 내고 읽는 건 개좆병신 머저리 행동이기 때문에 당당히 피디에프로 읽겠습니다.
1. 환국의 '환'은 무엇인가?
"『桓國主(환국주)』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桓(환)은 온전한 하나 됨[全一(전일)]이며 光明(광명)이다.
온전한 하나 됨이란 삼신의 지혜와 권능이고,
광명은 삼신이 지닌 참된 덕성이니, 곧 우주 만물보다 앞선다."
여기서는 '桓'이 '밝다'라는 뜻을 지닌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일단 '桓'에는 '밝다'라는 뜻이 없다. '크다'라는 뜻이 있긴 한데, 아무튼 여기서는 '밝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에 '광명'을 상징한다고 한다.
桓은 의미부인 木와 소리부인 亘이 합쳐진 글자이다. 환국은 대략 5만 년 전에 세워졌는데 桓을 썼을까?
그리고 환단고기를 읽으면서 느낀 점인데, 다른 부분에서는 한국어를 음차한 것이라는 언급을 해 놓고 이상하게 환국에서만 그런 얘기를 안 한다는 것이다. '환하다'의 '환'과 연관이 있다고 믿고 싶은 것일까? 근데 그렇다기에는 그냥 '桓'을 '밝을 환'이라 하고 밝기 때문에 '환국(桓)'이라고 한다.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중국 문자는 결국 우리 문자에서 온 것일 텐데 어째서 중국 문자를 바탕으로 나라 이름을 지을까? 또, 환국이 세계 최초의 문명인데 애당초 한자도 없지 않았을까? 크다와 연관 있다고 보는 환단고기 계파(?)에서는 '하다'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桓'의 상고음은 /*ɦʷˤar/이나 /*ɡʷaːn/으로 추정된다. 그닥 유사하진 않다.
정말 안타까운 사실은 나이 드신 분들은 민족주의적 사상에 쉽게 현혹되시고 그것은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도 예외는 아니라는 점이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0560 이런 사이트에 당당히 환빠 내용이 실려 있기도 하다.
2. 수메르어와 한국어는 비슷한가?

물론 개소리다. 애당초 수메르어 목록이 잘못되었고 또 현대국어의 어형으로 비교한다는 거 자체가 문제다. 역사비교언어학의 기초는 재구된 어형을 바탕으로 비교하여 두 어휘 간의 유사성이 있는지, 그리고 여러 어휘를 비교하였을 때 음운 대응의 체계성을 찾을 수 있는지를 바탕으로 한다.
그리고 이때, 아빠, 엄마와 같은 친족어(가족 구성원 언어)는 전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나므로 제외되어야 하며, '아우'이나 '사람', '나락' 등의 단어는 역시 과거의 언어를 바탕으로 생각하면 위의 얘기가 모두 Bullshit인 걸 알 수 있다. '아우'는 중세국어 시기엔 '아ᅀᆞ'였고 그 이전에는 '*아ᄉᆞᆨ'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앗그'로 추정하기도 하는데 뭐가 됐든 수메르어와 비슷할 리가 없다). '사람'은 어원적으로 '살다'에서 온 것이므로 수메르어도 '살다'라는 어휘가 '살다'와 비슷했는지 따져야 한다. 또, '나락'은 어원적으로 '낟+악'이므로 역시 어근인 '낟'을 따져야 한다. 걍 저 어휘 목록 자체가 쓰레기다.
절대 저딴 식으로는 언어 간의 유사성을 논할 수 없다.
3. 배달(倍達) 민족이란 무엇인가
'한민족'을 뜻하는 '배달'이란 말이 있다. 이것이 태곳적부터 있던 단어이며 '밝다'를 뜻하는 '배'와 '땅'을 뜻하는 '달'이 합쳐진 것이라고 한다. 이때 보통 환빠들은 'ᄇᆞᆰᄃᆞᆯ>밝달>박달>배달'이라는 식으로 설명하며 고조선 시기 '檀國之君(박달나무임금)'을 '檀君'으로 썼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상 '배달'이라는 말이 등장하는 가장 오래된 문건은 대종교의 [단군교 포명서]다. 이 글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09년이나 쓰인 것은 1904년이라고 한다. 숙종대에 쓰인 규원사화라는 책에도 있다고 하나 규원사화는 위작이므로 논할 가치가 없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 어떤 문헌(진서로 여겨지는)을 뒤져봐도 '배달/박달'이라는 명칭은 보이지 않는다. 또, 삼국유사에서는 '단군'을 '檀君'이 아니라 '壇(제단 단)'으로 제시한다. '배달'을 무슨 고대나 중세부터 쓰였던 정통성 있는 용어로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는 혼란스러운 시기였고 민족주의를 고취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이때 '겨레' 등의 몇몇 용어들이 그 의미가 재구성되어 하나의 민족이라는 의미를 지니게 되는데, '배달'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4. 읽으면 혼절할 수준 낮은 가림토 문자는 무엇인가

환단고기에는 고조선 시기에 만들어진 우리 고유의 문자로 '가림토 문자'가 실려 있다. 재위 2년 단기 153 즉 기원전 2181년에 우리 위대하신 가륵단군께서 삼랑 을보륵에게 정음 38자를 짓게 명령하였고 이것이 바로 가림토라는 것이다! 정음 38자는 위에 제시한 사진이다.
일단 딱 봐도 훈민정음 파쿠리다 ㅇㅇ. 저걸 진지하게 믿고 있는 지능이 심각하게 걱정되지만 일단 환빠들의 논리를 정리하자면, 훈민정음이 가림토 문자와 비슷한 이유는 세종이 가림토 문자를 바탕으로 훈민정음을 창제하였기 때문이고 실제로 가림토 문자는 아직 유적에 남아 있어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우선 가림토 문자를 만든 의도에 있는 레파토리가 너무 훈민정음 어제서문과 비슷하다.
"경자 2년(기원전 2181) 아직 풍속이 하나같지 않았다. 지방마다 말이 서로 다르고 형상으로 뜻을 나타내는 참글(眞書)이 있다 해도 열 집 사는 마을에도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백 리 되는 땅의 나라에서도 글을 서로 이해키 어려웠다. 이에 삼랑 을보륵에게 명하여 정음 38자를 만들어 이를 가림토(加臨土)라 하니 그 글은 다음과 같았다."
누가 봐도 느끼겠지만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파쿠리이다. 물론 환빠는 세종이 위 구절을 보고 베꼈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문제는 가림토 문자가 세종이 바탕으로 할 만큼 자주 쓰였다면 도대체 왜 우리 조상들은 우리 위대하신 고조선 시대부터 쓰인 가림토 문자를 쓰지 않고 우리보다 문명도 늦게 세우고 발전도 느린 중국의 문자로 표기를 했을까이다. 환빠는 자기모순의 굴레뿐이다. 당연히 한자가 아니라 가림토 문자로 표기해야 하지 않을까? 고조선 시기에 만들어지고 그 이후 삼국시대 문헌이든 고려 문헌이든 모두 한자로만 표기하다가 갑자기 조선 전기에 와서 세종이 이걸 만든다고? 코메디가 따로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구결은 왜 만든 것일까? 가림토가 있는데 굳이 한자를 변용하지 않고 가림토를 쓰면 됐을 것이다.(구결은 https://orbi.kr/00075971683 참고)
환빠가 제시하는 유적도 코메디다.

지랄이다. 저걸 보통 고조선 시대의 유적으로 설명하는데 저렇게 선명할 리가 없다.
또 『훈민정음』(해례본)은 한글의 창제 원리를 명확히 밝히고 있다. 발음 기관(혀, 입술, 목구멍 등)의 모양을 본떠서(상형) 기본자를 만들고 획을 더해가는 원리(가획)를 설명한다. 세종이 가림토를 베꼈다면, 세종과 당대 신하들이 굳이 거짓말로 해례본을 집필하고 발음 기관 상형 원리를 날조했다는 음모론이 성립해야 하는데, 이는 말이 안 된다.
또, 저건 문자의 발달사로 볼 때 불가능하다. 가림토 문자를 보면 현대 한글의 자모와 매우 흡사하거나, 심지어 영어 알파벳(M, P, H 등)과 유사한 형태도 보인다. 인류의 문자 역사는 상형 문자에서 시작한다. 뜻을 알아보는 데 가장 직관적인 것이 모습을 본따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화된 그림의 형태에서 시작하여야 하는데 가림토는 표음 문자이다. 인류 역사 초창기에 표음문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결국 환빠는 기원전 2181년에 우리 조상들은 표음문자라는 대단한 문자를 만들어 낼 고능아였고 다른 문명은 모두 상형문자를 만드는 저능아였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다.
5. 가림토에 이은 양심이 뒤져 버린 신지문자


가림토 이전 최초의 문자로 '신지문자'를 주장한다. 지랄이다. 이건 논할 가치도 없다.
그러나 북한은 고조선이 킹왕짱이고 조선이 최고야!라는 논리를 펼치는 미친 광신도 집단이기 때문에 환빠만큼 심하다.
"북녘의 고대 문자설은 고조선 시기의 문자를 주로 다루나 편의상 여기서 다룬다. 이에 관해서는 이현희 외(2018:41-45)에서 소개하였듯이,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단군릉과 더불어 신지문자의 존재가 정설로 굳어졌다. 남녘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으나, 북녘에서는 2010년대 이후에도 계속해서 정설로 소개된다. 오희복(2012)에서는 신지문자와 관련된 문헌인 『신지비사』의 후대 윤색 가능성을 말하면서도 신지문자는 긍정하였다. 최근의 김승규·최광국(2024), 안세호(2025)에서도 신지문자를 기정사실로서 짧게 언급하고 있다."
ㄴ 최성규(2025:145)
여기서 이현희(2018)은 우리나라의 것, 오희복(2012)와 김승규·최광국(2024), 안세호(2025)는 북한의 학자가 쓴 "학술지"입니다 ㅋㅋ. 이렇게라도 안 하면 연구비 지원이 안 되나 봅니다...
6. 고조선 시절부터 이두를 썼다!

설총이 이두의 창시자가 아닌 건 맞고, 설총 이전에도 이두가 쓰인 건 맞으나 고조선 시대에 쓰였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애당초 고조선 시기에 쓰인 고조선 언어 자료(문장 자료)가 어디 있습니까? 없어요. 지랄입니다. 왜 가림토 안 쓰고 이두 썼는지 묻고 싶네요.
참고 문헌
안경전 (2013), 한민족과 인류의 시원 역사를 밝히는 청소년 환단고기, 상생출판.
최성규 (2025), 근래 남북의 국어사 연구 동향과 그 이해 -2010∼2024년의 북녘 연속간행물을 중심으로, 한국어학 109, 한국어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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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ㄷㄷ대학원 안가실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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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언어학에 정말 빠져 사는 천재 친구 있는데 블로그 소개시켜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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