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함을 위한 수능 공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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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때 공부를 열심히 안 하다가 정말 운 좋게 수시로 제게는 몹시 만족스런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대학교를 다니면서 뭐랄까 좀 떳떳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시로 온 친구에 비해 난 너무 편하게 온 게 아닌가하는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불법으로 입학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요.(수시 폄하나 수시, 정시 간 싸움 붙이려는 목적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군대에서 수능을 준비했습니다. 다른 대학에 가려는 목적이 아니라 떳떳함과 자신감을 위해서요. 그런데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수능날에 긴장을 많이 해서 실수가 많았습니다. 평소에 봤던 시험에 비해 성적이 크게 낮았죠. 애초에 시험을 준비했던 이유가 나 자신에게 조금더 떳떳함과 자신감을 주기 위함이었는데 이렇게 되니 심란합니다.
대학에 다니면서 수능 과목 하나를 공부해서 1등급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대학교 공부와 알바 그리고 수능 공부를 병행할 수 있을까요? 만약에 하게 된다면 과목은 국수영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수학을 하고 싶습니다. 아래는 판단을 위해 적어 보았습니다.
훈련 등의 이유로 69모는 응시하지 못하고 부대에서 보았습니다.
6모 국어 2 수학 3 영어 1
9모 국어 1 수학 2 영어 2
수학의 경우 실모까지 포함하면 84가 최고점입니다. 쉬운 난도의 사설에서 84가 떴었습니다. 국수영 모두 안정적인 실력은 아니고 널뛰기가 심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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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만족스러운 대학에 입학하셨으면 수능에 손 대지 말고 그냥 다니세요…..
수능을 왜 또 치는지 사실 전혀 이해 안됩니다.
막말로 동일한 대학교에 합격증이 나오면 27학번으로 입학하실건 아니잖아요
차라리 그 노력을 전공공부에 힘써서 학점 잘받고 취업 잘하는게 인생에서 이득일겁니다
본인 자유긴 한데
수시로 입학했으면 된거지 뭘 굳이 싶네요
대학 옮길 게 아니면 실익도 명분도 없습니다. 떳떳함은 때 지난 수능 점수로 채우는 것이 아니고 오늘 현재의 삶에 충실하시어 채우시는 거에요. 수능으로 정문박살내고 들어온 사람 중에도 졸업장 값 못하는 사람 많습니다. 졸업장 값 하는 사람이 되셔서 그 떳떳함 채우세요
수시로 3년공부해서갔는데 떳떳하셔도될것같아요 수능 원서접수할돈이랑 공부비용으로 맛있는거드세요
그런 이유로 수능치면 잘 봐봤자 밑바닥의 자존감이 상승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