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수능 망쳤다고 새가슴이라고 단정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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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현역때 9잘수망이었고
재수할때도 6잘 9잘이었더니 오르비에서 9잘수망 드립 들으면서 스트레스 오지게 받았는데
막상 휴릅하고 수능 당일까지 시야좁히고 앞만보고 갔더니 수능날 기적이 일어남
'난 빅게임에 약해' 이렇게 단정짓는ㄱ건 좋을게 없는듯(실제로 그렇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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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시준비할때 시험기간 내내 긴장해서 잠 거의 못잤었는데 결국 재수때는 잘 자고 친거보면 마음가짐이 중요한거같아요
말 이라는 게 참 신기해서 '나는 수능 대박난다' '난 수능날 각성해서 개잘볼것' 이러면서 세뇌하면 어느순간 진짜 그런사람 되어있음
난 오히려 '이렇게 공부했는데 수능 망치면 어카지' 이생각만 ㅈㄴ하다가 이걸 끊으니 좋아짐
뭔가 기적이 일어날수있다 이런 생각은 거의안했음
《슬램덩크》의 사쿠라기 하나미치(강백호)처럼 "물론! 난 천재니까!"
자기 암시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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