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성 [1431880] · MS 2025 · 쪽지

2025-12-13 21:57:00
조회수 90

I know what he likes to eat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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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다 그가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이게 맞지 않음?

나는 그가 무엇을 먹는 것을 좋아할지를 안다로 해석하는데

똑같나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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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nowledge · 1402483 · 7시간 전 · MS 2025

    님 해석은 that 아님?

  • 고대를 고대해ㅤ · 1263936 · 7시간 전 · MS 2023

    윗줄이러면 that

  • 초록 물결이 톡톡 튀는 젊음처럼 · 1428672 · 7시간 전 · MS 2025

    나는 / 안다 / (what he likes to eat) 이게 한 세트

  • 정시냥의린 · 1282655 · 7시간 전 · MS 2023

    먹는 행위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아는게 아니라

    먹는 것을 좋아하는 특정 음식(짜장면 등)을 안다는거

  • 뇌동매매땜19주석먹고응급실행 · 1415987 · 7시간 전 · MS 2025

    전자는 먹는 "행위"를 좋아하는거고
    후자는 "무엇"을 먹는걸 "좋아"하는지안다는거고

  • 전희성 · 1431880 · 7시간 전 · MS 2025 (수정됨)

    나만바보야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6시간 전 · MS 2019

    안녕하세요.

    what, which, when, where, why, how는 의문사와 관계사 둘 모두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개념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 아니면 많이 헷갈려하는 고난도 파트 중 하나입니다.

    I know what he likes to eat.

    해당 예문은 문법적으로는 두 가지 정답이 있습니다.

    첫째, what을 관계대명사 what으로 보는 경우입니다.

    관계대명사 what은 선행사 the thing(s)와 관계대명사 that[which]를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이 둘을 축약해 놓은 표현입니다.

    따라서 what을 the thing that[which] 으로 바꿔보겠습니다.

    I know the thing (that he likes to eat).

    to부정사(to eat)의 목적어가 보이지 않으므로 to부정사의 목적어를 목적격 관계대명사로 쓴 문장입니다.

    따라서 그 해석은 '나는 / 안다 / 것을 / 그가 / 좋아하는 / 먹기를'이 됩니다.
    (나는 그가 먹기를 좋아하는 것을 안다 => 의역: 나는 그가 좋아하는 음식을 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6시간 전 · MS 2019 (수정됨)

    둘째, what을 의문사 what으로 보는 경우입니다.

    의문사가 사용될 때, 그 뒤의 어순이 평서문이라면 의문사절은 통째로 명사절이 되는데, 이렇게 명사절로 사용되는 의문사절을 간접의문문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본다면 what 뒤의 어순(he likes to eat)이 평서문이므로, 'what he likes to eat'은 통째로 명사절, 즉 간접의문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know의 목적어로 'what he likes to eat'이라는 명사절이 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간접의문문의 해석법에 따라 해석을 해보면
    '나는 / 안다 / 무엇을 / 그가 / 좋아하는지를 / 먹기를'로 이 나옵니다.

    .
    .
    .

    이처럼 '관계사 vs. 의문사의 구분'은 문법적인 관점과 해석적인 관점, 두 관점을 모두 고려하여 진행해야 하는데, 때로는 둘 중 어느 쪽으로 봐도 상관이 없는 경우도 있고, 둘 중 하나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 예문의 경우 관계대명사 what으로 보든 의문사 what으로 보든 별 상관이 없는 경우입니다.
    다시 말해 구문독해의 관점에서는 둘 다 정답입니다.
    어느 쪽으로 보든 문법적으로든 해석적으로든 별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 첨언하면, 관계대명사 what으로 보더라도 what이 eat의 대상(=목적어)을 의미하므로
    먹는 '행위'를 좋아한다기보다는 결국은 뭘 먹고 싶어하는지를 의미한다고 받아들이는 게 더 타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질문하신 부분은 앞서 말씀드렸듯 관계사와 의문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고난도 파트입니다.

    하지만 해당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시기에는 바탕이 되는 부분들이 다소 약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학습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도대체 이걸 어떻게 구분하라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구문독해도 수학과 굉장히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선행개념만 잘 닦아두면 후행개념도 어렵지 않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혹 문법과 구문독해를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제대로 공부해 보고 싶으시면 쪽지든 제 프로필이든 따로 찾아와 보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냉정히 말해서 이러한 고난도 파트, 다시 말해 여러 개념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파트들은 그 선행개념을 제대로 공부해야만 명쾌하게 뚫리는 파트들이지, 단순히 이 부분들을 붙들고 계속 학습한다고 해서 난해하면 더 난해하게 느껴졌지 명쾌하게 답이 나오는 파트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적어드린 설명들도 사실 일부분의 설명일 뿐으로 이 파트를 제대로 설명하기에는 다소 부족합니다.

    그럼 열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