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 [503937] · 쪽지

2016-01-17 16:18:08
조회수 1,607

저 고등학생때 역대급 도난사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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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딩때

별명이 검도 인놈이 있었음

검은도둑의 줄임말인데

원래는 별명은없었고 좀도둑처럼 샤프 mp3등등 이런거 막 훔치는애 있었음.

근데어느날

검은도둑 이

1층 에 다른반으로 야자시간때 내려감

그러고는 그반 불을 꺼버림

참고로 우리학교가 완전 산에있어서 (걍 산에 학교가있음)

불을꺼버리면 진짜 아무것도안보이고 누가누군지 식별불가함

그리고 야자시간때 애들이 그렇게 공부를열심히하는타입은아니어서 살짝 헤이한 분위기였음

그래서 그반에서 애들끼리 막 장난하고있을찰나

검은도둑이 불을꺼버림

갑작스럽게 어두워진 상황에 애들은 약맞은것마냥

우와아아엉어오아아아옹아ㅏ 거리면서 왠지모를 흥분감에 휩싸였고 (뭔지아실거임 괜히 재밌는거 ㅋㅋㅋㅋㅋ)

그틈을타 검은도둑이

그반에 있던 어느비싼가방하나를 잡아 창문 밖으로던진후 곧바로 창문으로 탈출 ㅋㅋㅋ

그대로 가방들고 집 ㄱㄱ


이때 가방이없어진애는 자기가방을 반친구들이 불꺼서 숨겨 장난치는거라생각하고 계속추궁했으나

당연히 반애들은 모르는일 ㅋㅋㅋ

그렇게 그애는 영문도모르고 가방이 사라지고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 나는듯 싶었으나

나중에 시간이지나 걔가 그가방을메고 (왜메고왔는지는 아직도의문 ㅋㅋㅋ)

학교로등교해서 검거 ㅋㅋ

그후로 별명이 검도 가됨 ㅋㅋ


나 학창시절 중 역대급 도난사건임 ㅋㅋ

거의 괴도키드 ㅋㅋㅋㅋ

그거듣고 진짜 애들끼리 웃겨서 죽을뻔한 기억이있네요 ㅋㅋㅋ 너무 어이가없어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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