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모공 논술 합격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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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물화러임
난 최저를 맞출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음
물1 시험 종료까지 5분 남았는데 2, 3페이지까지 별표된 문제가 7문제였음
이게 화학도 그렇고 무슨 ㄱ선지만 답인 게 꽤 많아서 멘탈 터지더라 근데 진짜 걍 아무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 풀자고 자신을 다독였음 멘탈 잡고 하나씩 푸니까 5분만에 다 해결함
물리 2개 틀리고 화1 43점이엇나 그래서 이게 2 2가 뜨는 거임
근데 문제는 수학이었음
22 29 30 빼고 다 푼 상태에서 22나 30이라도 풀자 했는데 29를 풀 생각을 못했음 미쳤나봄(끝나고 보니 개쉽더만)
근데 셤끝나고 88이면 1 뜨지 않을까 했는데
와 가채점표에 17번 문제에 답이 '26'이라고 적혀있는 거임
가채점표를 omr보고 30초만에 옮겨적어서 실수인가 했는데 이게 수능 성적표 나오기 전까지 개떨리는 거임
성적 발표 전날에 도수분포표 보고 1컷 85로 내려간거 보고 안심했다 근데 다행히 걍 omr마킹은 잘 했고 가채점표로 잘못 옮겨쓴 거였음 백분위 97 뜸
작년에 모공논술도 봣엇는데 아쉽게 최저 못 맞췃지만
수학 소문항 하나 빼고 다 풀었어서(수학학원에서 일을 꽤 해서 내접원 이런 건 걍 개쉬웟음)
큰 긴장없이 올해도 논술 보고 왔다 근데 올해는 갠적으로 더 어려웟음 흠 1-3이랑 과논 -20점(지구) 빼고 다 괜찮게 풀었다만 완벽하게 써내지는 못했음 시간이 많이 없더라
경대자연 1 논술 팁 주자면 중학교 도형 공부 꽤 빠삭하게 해서 가면 개깡패임 걍(논증기하라고도 하지)
이번에도 중학도형을 기반으로 한 문제가 대문항1이라 애들 실력이 부족해서 어려웟다기보단 수능에 비해 생소해서 어렵게 느껴진거라고 생각이 듦
지금 걍 나른하고 긴장 다 풀려서 자고 싶은데 지금 아니면 안 쓸거 같기도 하고 입시할 때 불안한 순간이 너무 많았는데
다음해 입시하는 친구들이 혹여 비슷한 불안감을 가진다면 이 글을 보고 위안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글 써봄..
더 궁금한 게 있다면 댓글로 질문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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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ㅁ
입사 추카.. 부럽따
축하드립니당
감사합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