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복구방법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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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전역하고 대학가고싶어서 100일해서 광명상가 이과붙어서 지원받고 1년 더했는데 더 했는데 이때 놀아서 더 떨어졌어요..그래서 이번에 반수했는데 백분위로 국어 41 수학 97 영어4 사문89 세지 76 이렇게 나왔습니다.. 일단 가톨릭대 일반전형2로 공대로 옮길거같은데 국어 영어가 너무 아까워서 한 번 더 하고 싶은데 솔직히 국어 올릴 자신이 없긴해요..이거 인생 완전 조져서 복구를 하려면 나이로 미필5수인데 이거하는게 맞는가 싶기도하고 국어올리는법도 좀 알고싶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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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망수잘이시면 정말 솔직하게 강하게 비추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백분위로 41이면 지문 읽는 법부터 바꾸셔야 할 것 같은데 이걸 수능전까지 체득해야하고, 분명 시간도 모자라실텐데 시간연습도 하셔야하고,.. 이러려면 풀이량을 최대한 늘려서 독해 연습을 해야하는데.. 문제는 국어가 풀이량 늘린다고 독해력이 높아진단 보장이 없어요. 정확힌 한 3등급까진 늘리는 만큼 늘텐데 그후로는 진짜 개인 나름입니다. 제 친구는 5수를 해도 국어 3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번에 5등급 맞았어요. 곁에서 지켜봤는데 노력을 안한 것도 아니고 꽤 열심히 투자했는데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저는.. 국어에 하루 90분정도 투자해서 이번 국어 백분위 99 나왔습니다. 그동안 느끼고 봐온 결과론 국어에는 개인의 벽이 너무 커요. 1년, 적게는 몇개월해서 4에서 1로 올리는 반면 몇년을 해도 점수가 일정한 경우가 있어요. 문제는 후자의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겁니다.... 나이가 나이신것 같아서 차마 못 지나치겠어서 장문 남깁니다 ㅜ.ㅜ..
메디컬 지망이시면 사실.. 정말 1년 버리기나 다름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국어3이여도 뜯어말렸을텐데... 주변에 메디컬 지망으로 모든과목 1-2등급대에서 시작한 친구들도 국어와 탐구때문에 항상 발목이 잡히더라고요.... 그만큼 수능날 컨디션과 운에 따르는 게 국어기도 합니다.. 이걸 전부 감수해가며 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가? 라고 하면 원코인이 있는것도 아니고 당장 내후년 수능부터 체제가 바뀌는데... 저도 대학 다니다가 늦게 다시 수능친거라 아쉬운 마음은 백번 이해하지만 꼭 말리고 싶네요..
장문의 조언 감사합니다..근데 이게 미필4수로 나이로 그냥 인서울 끝자락 공대가는게 맞나싶어서 하 고민좀해보겠습니다
맞지요 충분히 아까우실거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수학이 1이니.. 제 생각엔 목표를 좀더 낮추시더라도 만족하실 것 같으면 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메디컬이 아닌 서성한 중경외시정도까지는 국어 좀 못봐도 다른 과목들로 커버가 되니까요.. 메디컬..은 여태 관찰해온 바로는 국어 현 3 이하로는 1년 걸기엔 너무너무 리스크가 큽니다. 그렇다고 다른 과목이 안정1 나오시는 것도 아니시니 미필5수여도 여기까진 만족한다 라는 라인을 메디컬 아래로 일단 정해두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내후년에 체제가 바뀌지 않았더라면 코인이 더 남아있으니 이렇게까진 말리진 않았을텐데 원코인이라..ㅜ
진짜 이렇게 정성스럽게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에는 학교다니다가 무휴반해서 시간이 부족해서 오늘부터 공부 빡세게해보겠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네 혹시 국어 관련해서 질문 있으시면 얼마든지 말씀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혹시 국어 관련해서 쪽지봐주실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