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과학은 앞으로 어떻게 출제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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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화/생/지로 나뉘어 탐구를 선택할 수 있었던 기존의 수능과는 달리,
개정된 교육과정에서는 무조건 학생들이 통합과학 1,2를 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달라지는 것은 무엇이고, 달라지지 않는 것은 무엇인지
직접 제가 공부하며 깨달을 사항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전체적인 난이도 (킬러문항)
공개된 예시문항을 살펴보면, 기존의 좁고 깊었던 유형들에서 벗어나 학습의 폭을
넓히려는 평가원의 노력이 눈에 띕니다. 예를 들어, 예시문항 1번을 보면

지구과학/생명과학/화학 을 망라하는 유형이 나올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 문제에서는 거시 세계 / 미시 세계를 구별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나, 이제 화학-생명과학의
연관된 단원을 엮어서 개념 문제로 출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별의 일생 중 내부 구조를 표현하고 해당 영역 A에서 발생하는 핵융합 반응과, 전자 배치 모형을 엮어서 출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각 학생별로 위 자료에서 하나씩밖에 발언할 수 없으므로, 주제별로
가장 대표적이고 핵심이 되는 사항을 암기하였는가?가 중요할 것입니다.
다만, 과연 수능에서도 이렇게 나올까?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기존 2점 기본문제의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이러한 유형의 문제가 상당수를
차지하게 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비로 높은 과학적 사고력보다는 폭넓은 통합과학 범위에서
빠르게 각 영역별 개념 스위칭이
가능한 학생들에게 유리해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영역은 연습으로 커버가 가능하기에 너무 많은
학생들이 정답을 맞힐 수 있을 것입니다.(평가원이 추가 난이도 조정 필요)
그렇다면, 통합과학에서는 어떤 킬러, 준킬러 문항이 나올까요?
제 생각에는 예시문항 3번에 답이 있다 생각합니다

이처럼 기존 학습한 개념-개념을 응용한 실험 형태의 문제는 많았습니다만,
문제는 범위가 넓어진만큼 출제할 수 있는 실험도 다양해졌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평가원이 기존의 개념은 유지하되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실험을 자료로 제시한다면
기존 평가원의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문제는 준킬러로 내되, 많은 학생들이 현장감에 짓눌려 때때로 킬러의 정답률이 나올 뿐이지
처음부터 킬러로 내야겠다 하고 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실험도 처음봐서 어려운데 선지도 어렵다? 과연 공교육만으로 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는가?
에 대한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평가원은 기존 화학1, 생명과학1에서처럼 수학적 추론 및 논리형 문제에서
변별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원점 회귀) 다만, 늘어난 총 문제수에 비해 그러한 유형의 문제
수를 줄일 것입니다. 해당 유형을 통해 최소한의 변별력 및 이의제기에 대한 해자를 마련하되,
온전히 추론 영역에 성적이 좌우되지 않도록 출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 넓어진 학습영역에 대한 암기가 우선이나 암기만으로 풀 수 있는 폭넓은 개념 문제는 적을 것
-> 각 영역별 심층 암기('모든',지엽적 표현 암기) 문제는 선지 중 무조건 나온다 -> 각 실험은 폭넓게 사고 학습해보기(이 개념은
어떤 실험과 연관해서 나오는가?를 정리해두기) -> 추론형 문제는 상대적인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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