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별 [569530] · MS 2015 · 쪽지

2016-01-17 12:20:51
조회수 2,036

문과성향이 강하면 이과에서 힘들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29231

이제고3되는 이과생인데 2학년초에 문과ㅡ>이과로 전과했어요
성적은 국어영어11수학3~4나오고 과탐은 22? 생지해요
제가 수의대를 생각중인데 수의대말곤 딱히 가고싶은 과가 없거든요

근데 과외선생님이 저한테 너는 문과성향이 엄청강해서 수의대가면 엄청 버거울거라고
성향에 맞게 경영이나 이런데가서 더 잘할수있다고 그러시거든요..
제가 수의대 가려는 이유가 그냥 막연히 동물좋아해서인데 그래도 가끔 유기견봉사도 가고 ..
만약 수의대졸업하면 동물병원보다는 공무원이나 다른거 생각하고있어요

또 막연히 그런이유가지고 수의대 하나보고 이과로 가는건 너무 위험하다고
시기가 시기인만큼 빨리, 신중하게 고민해라고 하셨거든요
만약 문과로 가면 문과수학만 하고 사탐시작해야하고
이과로 계속 있을거면 수의대말고 다른데 적을 과도 하나 생각해야된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님들이 보기엔 문과성향때문에 문과생각하는게 웃기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저 물리화학은 진짜못하고 초딩때부터 공간적으로 생각하는게 안되서 정육면체쌓기 이런거 진짜 못했거든요 전개도랑... 지금도 기벡 앞에 포물선 이런것도 어렵고 배우기싫고그래요ㅠ

어..결론으로가서 만약 문과가면 초등교육과나 심리학과나 경영 이런거 조금 생각해봤고요
이과로 쭉가서 수의대에 가게된다면 가서 수업듣는게 정말 많이 벅찰까요?
그냥 수의대가서 최대한 해보고 진짜 그때가서 도저히 안되겠으면 반수를 하던가
복수전공같은걸 한다던지 이런건 너무 철없는 생각이에요?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빨리 결정을 내려야하는데 의견들고싶어서
글썼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THE ECON · 487503 · 16/01/17 12:22 · MS 2014

    이상도 건축학 전공자입니다

  • 이미 존재하는 닉네임입니다. · 486121 · 16/01/17 12:23 · MS 2013

    문과가서 취미로 동물키우고 봉사다니시면 되지 않나요.
    본인 재능에 맞는게 직업으론 낫다고 생각
    물론 문과는 직업구하기 힘든게 함정

  • 리들 · 573683 · 16/01/17 12:26

    수의대랑 이과성향이랑 무슨상관인지..수학 약한거라면 오히려 수의대가면 더 천국일수도있습니다. 수학이랑 물리 안하니까요.
    그리고 고등학교때 수탐 잘해도 대학에서 수학이나 전공과목은 아예 다른차원이라 누가가도 힘듭니다.
    지금 수학탐구를 잘하셔야 수의대가실수있으니 지금이 당장 문제지 오히려 앞으로 진로자체는 좋은선택으로보이는데요.
    수학 못하면 대학 못가요 이악물고하세요 기벡은 열심히하면 극복됩니다

  • 리들 · 573683 · 16/01/17 12:33

    막말로 경영학과 간다해도 자기적성 살려서 취업이나 진로선택하기 힘든현실인데 그거 포기하고 이공계에서 인문계 전과하라는게 언뜻봐선 이해는 안되네요. 그것도 수학성적이 아주 헬이면 모르겠는데 그정도는 아니고요.

    다른건몰라도 고등학교때 수학과학 날아다녀도 대학가서 공학계열 전공공부하면서 멘붕하는거 허다하구요.
    뭐 수의대 하나만보고가는게 리스크가 큰건 맞아보이는데 그렇게 수의대 가고싶으면 어케든 수학성적 끌어올려서 가셔야지요.

    이과는 기하못하면 절대 상위권 못갑니다.
    하기싫다는 마음으로는 안돼요. 잘 해보세요..

  • 고산 · 617401 · 16/01/17 13:25 · MS 2015

    그냥 동물좋아하시는거면 수의대가지말고 다른 직업가지면서 동물키우세요. 수의사되면 동물한테 못할짓 많이할텐데.. (방울떼기 목소리안나게하기 등등)

  • dfmql · 314866 · 16/01/17 14:03 · MS 2009

    수의대는 문과성향이훨씬강한거같아요

  • 새벽별 · 569530 · 16/01/17 17:17 · MS 2015

    다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