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6광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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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반고 재수생입니다
그냥 화가나서 올립니다(하소연할 데가 여기밖에 없어요)
작년 현역때에는 건국대 경희대 면접 후 예비 끝번호받고 떨어졌고 시립대 교과는 최저를 못맞춰서 떨어졌습니다. 현역때 컨설팅을 여러군데 받아보면서 평균이상의 생기부라는 말과 조금 아쉬운 수학, 과학 성적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저보다 내신이 낮은 친구들이 경희대 성균관대 고려대 등을 합격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고 올해는 모의고사 성적들이 상당히 잘 나와주었기에 수능을 염두하여 면접형으로 수시카드를 밀어 넣었습니다.
그런데 수능에서 국어 2지문을 날리고 멘탈이 나간상태로 수능을 마치었고 결과는 수시카드들보다 살짝 밑인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당연히 수시카드들 중에서 어딘가는 면접을 보겠지라는 생각으로 면접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1차 불합격 화면들과 함께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오늘 나온 고대 노예비까지 확인하고나니 불안함은 분노와 슬픔, 의아함으로 바뀌었습니다.
도대체 이 수시 성적으로 어느 대학을 가야하는 거죠? 작년 시립대 교과 최저를 못 맞춘것 때문에 스스로에게 실망하여 정시로 가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고 고대 말고는 안써도 될 정도로 모의고사 성적도 계속해서 끌어올렸고 절대 안될 것 같던 평가원 국어 1등급도 맞아보고... 올해 정말 열심히 했는데 결국 또 국어에서 발목잡힌게 화가나고... 아니 수시 종합전형은 도대체 어떻게 학생을 뽑는 걸까요?? 저는 12장의 수시카드중에 합격화면을 한번도 못 받아봤는데 같은 반, 같은 학교 친구들은 다들 한 곳씩은 붙어서 가던데 저는 4년동안 뭘 안했길래 다 떨어져야되는거죠? 성적대는 항상 애매해서 어디를 써야할지 항상 고민의 고민을 해야하고 결국 돌아오는건 불합격 화면뿐.. 왜 제가 '입시에서 가장 운이없는 친구' 타이틀을 받는 그 친구가 되어야만 하는건가요..
운이고 뭐고 오는 사람한테나 오는 거고 저는 운을 잡을 실력조차 안되었구나 하면서 그냥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밖에 안듭니다.
인터넷에 이렇게 길게 글을 써보는것도 처음이네요. 글 쓰다보니 조금은 끓어올랐던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습니다(너무 아무말이나 쓴 것 같긴하지만요). 여기까지 저의 긴 하소연이었구요, 다른분들은 꼭 자신의 노력에 맞는 결과 또는 그 이상으로 잘 가실 겁니다. 저도 정시카드 끝까지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수시 떨어지신 분들, 저와 비슷한 처지이신분들은 특히 더 힘내시고 입시를 치르고 계신 수험생분들 모두 힘내서 올해 입시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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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수능 준비하러 가보겠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종합전형이 이래서 문제임
내가 떨어져도 왜 떨어졌는지를 알수가 없고
평가 기준도 지들 마음대로임
이러니까 맨날 입시비리가 터지면 종합전형에서 터지지
고생했는데 이렇게 글쓴거 보면 얼마나 속상할지 감이 옴
화이팅하셈 정시로 펑크난곳 잘 찾아서 수시보다 훨씬 좋은데 갈수 있을거임
감사합니다..
힘내라노 인생이 그런거임
윤어게인 ㅆㅂ ㅠㅠㅠㅠㅠㅠㅠㅠ
수시 폐지시켜야함
너무 수고하셨습니다..성균 공학계열은 츄합 많이 돌아서 노예비여도 붙을수있어요 아직 희망을 가지세요
작년에도 썼었는데 안됐고 올해 나머지가 다 떨어진거 보니까 희망을 가지고 싶어도 안될 것 같다는 생각만 드네요 .. 어쨌든 말씀 감사합니다. 이렇게 여러 분들이 위로해주시니까 그래도 마음만은 따뜻해져서 좋네요.
성대 추합 되실 거예요
일반고 선배입니다 하하 저는 잘못썼던 한 것빼고 17광탈이네요
안전 자산으로 건동홍 써놓지
모고점수가 고대공대이상은 꾸준이 나와줬어서요.
그리고 면접전형이어도 1차탈락은 생각을 안했어서요..
미래의 난가 현역땐 3.0제외하고 내신 몇으로 넣으셨었나요
국어 1.81 수학 1.81 영어 1.57 과학 1.92 해서
1.80 이었습니다
음.. 솔직히 말씀드리면, 수과학 성적이 다소 낮은것이 제일 영향이 컸을거 같아요, 교과는 물론이고 학종이라도 전반적으로 내신컷이 올라간 감도 있구요..
저도 이게 크다고 보긴합니다만 이 내신으로 건국대 밑을 쓴다는게 아쉬워서.. 그래서 수능으로 갈 생각으로 했는데
수능을 애매하게 망해서 ㅠㅠ
6학종이 문제인거지.
나라면 될만한 교과 2개 정도는 썼을듯
학종은 특히 서울권은 재수생은 일단 감점부터 하고 시작함
모고 성적이 잘나왔어서요.. 사실 올해는 면접으로 몰아넣고 돼도 안간다는 생각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