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우우 [1341782] · MS 2024 · 쪽지

2025-12-11 23:03:50
조회수 281

우리나라였으면 욕먹었을 교육제도들이 유럽에는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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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나 대만이었으면 개같이 욕먹었을 교육제도들이 유럽에 많은데


아마 한국도 1948년이 아니라 1848년에 건국되거나 or 아예 조선이 근대화에 성공해서 지금 현대 국가로 이어졌다면


한국에도 유럽처럼 교육제도들이 아주 다양하게 있었을 듯.

귀족학교나 추천이나 기여와 관련된 입학, 사립학교의 비평준화, 그냥 공부를 잘하는 명문대뿐만 아니라 귀족 명문대 등등등..


그리고 학생들은 지금처럼 교육열과 욕심도 강하지 않았을테니

결과적으로 계층의 이동이 빈번해지지 않았을 것이고

누가 전국 1등을 한다고 여기저기서 취재하지도 않게 될것이고


그럼 오르비도 없었을 거고, 인강이니 대형학원이니 그런 것 자체가 규모가 팍 줄어들었을 거고, 대신 귀족학교 자제들한테 과외해주는 과외교사들이 돈많이 벌었을테고


계급마다 입시전형이 다르니 지금처럼 전국적으로 다 같이 경쟁하지도 않았을테고, 더더욱 다른 계층끼리의 접점이 줄어들었을테고


나를 포함한 대다수 학생들은 공립학교를 다니면서 학원도 안가고 그냥 적당히 공 뻥뻥 차고 놀러댕기고,

고급사립학교 학생들과 완전히 분리된 공간에서 살면서 서로의 존재를 잘 모르면서 살고 그러겠지?


우리나라의 격동의 근현대사가 교육이랑 한국인의 교육열과 가치관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친 듯.

이 사진은 영국의 명문 사립기숙학교인 이튼 칼리지의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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