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 태고의 옛적 중국어 글씨버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244362
그럼 저걸로 태고의 옛적 중국어는 재구가 ㅆㄱㄴ한건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경희대 인문은 반영비가 ㄹㅇ 0 0
수학 영어 꼴아박은 국어 최상위권 국스퍼거 구해주는 대학교네.. 사랑한다 ㄹㅇ
-
정시라인 어디임? 0 0
정시 어디라인인가여
-
재수생 눈물의 합격 ㅇㅈ 8 7
23232->11131
-
N수 가장 큰 단점 2 3
연상 좋아하는데 군대 갔다오면 학교에 연상녀라고는 교수님하고 대학원생밖에 없음
-
탈릅할까 10 5
약간의 수능을 볼까라는 마음도 잇었지만 아직 확신까지 없엇는데 N수를 하고 싶음..될때까지
-
08 07 06 05 04 03 개팰 02면 개츄 12 0
캬캬
-
정석킥은 0 0
커리, OT 언제 올리냐…. 범바오조차도 올렸던데..
-
부산의논떴냐? ㅋㅋ 7 7
진짜떴다!!
-
경북대 에타 보유중 1 0
보유중
-
부엉이 튀겨버리고싶네 6 7
아오그냥ㅋㅋㅋㅋ
-
재밌는거 발견함 5 1
이사람들 다 가군 고수 나군 경북수임
-
아빠 대한항공 마일 훔쳐서 비즈니스 타고다니다가 걸리면 3 3
진지하게 쳐맞고 쫓겨나려나
-
신기한 점은 0 0
고대 한국사학과는 최종컷이랑 3.5 차이나서 3칸인데 연대 사학은 추합최종컷이랑...
-
ㅈㄴ귀찮네
-
아주대 수시 ACE 약학과 추합 몇 번까지 돌까요? 0 0
아주대 ACE전형 약학과 추합 몇번까지 돌까요?
-
늙었다라는 말은 ㄴㄴ
-
메가 플래너 2 0
이거 많이 삑셈기요?? 이거 때매 피방 가는건 에바겠죠 아 나 미지리 10시에 피빙 못갈려나
-
08들 개팰 Team07 손 21 5
-
ㅈㄱㄴㄴ
-
그니깐 패 다 까봐야 안다니깐 4 1
내가 4년간 오르비 눈팅해온 빅테이터다
-
진학사 합격예측 궁금한점 2 0
처음에 한번 결제한 뒤로 추가결제할 일이 있나요? 그리고 모의지원이 무제한으로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
이때 고2엿는데 어캄 9 1
하. 아저씨라는 말은 ㄴㄴ
-
디지스트에 갈테야~~ 5 2
짱조은 대학교
-
6칸 폭 1 0
6칸도 폭나서 떨어질 수 있음? 경희 예비 업뎃 고수 박광일 건양 자퇴 논술 예비 피램 충북
-
롤을 배워야하나 5 0
롤 안하면 대학가서 찐따 된다고 친구들이 뭐라하는데 진짜 롤 배워야하나??
-
작년은 33번 재작년이랑 그전은 40번대씩 빠졌어요
-
정시 국숭세단 라인 맞나요? 2 0
가,나군에 국숭세쪽으로 쓰고 다군에 홍대 하나 지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
대전대 한의대 레전드 ㅋㅋ 8 2
수특 그대로 복사함 ㅋㅋ. 아무리 재외국민이라고 해도 대놓고 복사해도 되는 건가요?...
-
문과(인문계열/사학과)는 서강이 낫나요 성균이 낫나요 2 0
현재 서강 5칸(최초) / 성균 7칸(최초) 고려 3/4칸(사학/역사학, 스나) /...
-
서강대 예비 0 0
학종 예비 29번인데 가능할까요..?? 과는 전자공학과입니다
-
아 ㅅㅂ 역사학부 써야되나 16 2
Cc 뜨면 광탈 같은데 사과는 근데 역사 개싫어하는데 나
-
수시 이월 0 0
올해 수시 이월 정원 늘어나서 광명상가 라인까지 영향이 있을까요
-
언제부터임? 자동적으로 빠지는거임 아니면 본인이 직접 빼야되는거임?
-
강준호 화2 금요일붕이들 없나 6 0
-
한양대 반도체공학 논술 1 0
혹시 빠지시는분 계신가요...???????
-
재종 유시험 0 0
재종이나 기숙 강남대성 말고 유시험 보는데 없니요?? 갈 생각은 일도 없는데 수능...
-
조치원?
-
아주의 vs 부산의 vs 삼룡 0 0
집은 경상남도권인데,(부산의 지역인재) 고민이 됩니다. 최근에 아주의도 병원을...
-
제가 잘 몰라가
-
설카포vs중약 4 0
고대는 노예비 광탈하고 아주대 의대도 예비 11번인데 3명짜리여서 광탈해버렸네요...
-
서강대 논술 붙은 사람 있음? 3 0
수만휘까지 다 뒤졌는데도 없는데 뭐지
-
공부하러나 가자
-
주인 잃은 레어 1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아이유 조각집"아이유의 이십대의 그...
-
내가 수의대 간것도 아닌데 2 0
기분이 ㄹㅇ 좋냐추카한다..
-
하
-
기존 내용을 1/5미만으로 줄이라 했는데 말하고자하는건 빠짐없이 다들어있어
-
요새 폼 미친 옯붕이 2명 1 0
1.메인글을 지배하는 부엉이햄 2.필력goat 투타임즈햄
-
나만 좆된거 같으면 개추 ㅋㅋ 0 2
아.... 이 시이이ㅣㅣㅣ발 끄이이이아아아아아아아아가가각각ㄱㄱ
-
ㅡㅜㅜ대학떨어지니까 0 0
밥이안넘어가 눈앞에 육빔이 있는데도..
뭐 다른 요소도 고려되지만 상고한어의 재구는 꽤나 믿음직한 재구 체계를 지니죠
그래 난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 그럼 중고한어보다 상고한어가 재구가 더 잘 돼 있나뇨
아뇨 어떤 언어든 간에 고대로 갈수록 재구가 불확실해집니다. 자료의 양도 그렇고 질도 그렇고요
중고한어는 절운(切韻)이나 집운 같은 운서(한자(漢字)의 운(韻)을 분류하여 일정한 순서로 배열한 서적; 운은 일단은 소리라고 보셔도 ㄱㅊ)가 있기 때문에 발음을 추정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상고한어는 그러한 운서가 없을뿐더러 자료의 양도 중고한어보다 적습니다. 뭐 당연한 것이 시간이 흐를수록 먼 과거의 것은 쉽게 소실될 수밖에요. 특히 반절 표기가 중고한어 문헌에 널리 쓰였기 때문에 정말 중고한어의 재구는 풍부합니다.
오호 그렇군요...지식이 늘었따 친절하게 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상고한어는 재구할 때 문자 체계 자체의 특징과 압운 그리고 주변 언어 자료를 이용하는데 그 자료의 양이 물론 고대국어/일본어보다 훨씬 많지만 중고한어보다는 덜합니다.
하여튼
1) 문자 자체의 특징이란 한자의 형성자는 의미부+소리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같은 소리부를 공유하는 한자는 상고한어 시기 그 소리가 같거나 유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령 江는 工를 소리부로 가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소리가 같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실제로 Baxter-Sagart의 재구 체계를 제시하자면 江는 /*kˤroŋ/, 工은 /*kˤoŋ/으로 재구됩니다.
2) 압운이란 문학 작품(주로 시(詩))에서 같은 위치에 오는 글자들끼리 ‘같은 소리(운, rhyme)’를 맞추는 것을 말합니다. 상고한어 자료에는 시경이 주로 참고되는데 이 시경에 압운이 매우 잘 드러납니다. 라임이 맞는 한자끼리 조합하여 아 비슷한 소리의 글자였겠구나 라고 추정이 가능하죠
3) 여기서 말하는 주변 언어는 범어(산스크리트어)와 티베트어입니다. 중국어는 그 어족이 Sino-Tibetan이기 때문에 티베트어의 자료를 분석하여 동원어의 음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 범어-중국어 대응 자료도 많기 때문에 재구된 범어 체계를 바탕으로도 상고한어 재구가 가능합니다(범어 역시 재구가 잘돼 있는 언어 중 하나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