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 로스쿨 입시 AMA?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236276

오르비 진짜 오랜만에 오네요
물2를 하고 군수 포함 5수를 박는 개지랄염병을 떨어도 갈 수 없었던 곳에 이렇게 생각 외의 방법으로 가게 될 줄은 나도 정말 몰랐습니다.
군수 때는 의대 목표였지만 암튼
그냥 별 생각 없이 리트를 쳤다가 덜컥 고득점했고 덜컥 서울대에 붙어버림
수능판에 있을때도 항상 수학이 우려 이상으로 점수를 까먹고 국어가 기대 이상으로, 그러나 수학이 까먹는 정도보다는 덜 벌어와서 정병존에 있는 사람이었는데..
역시 사람은 생긴 대로 살아야 하고 유전자를 거스르려 들면 안 되는 건가 싶은 씁쓸한 생각이 들고요.
이제 대입도 슬슬 원서철인거같은데 또 입학 전부터 로스쿨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죠.
로스쿨 입시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아는 범위에서 답변드려볼게요.
(진학 후에 대한 건 저도 모름 아직 등록도 안한 합격생일뿐..)
FAQ일거같은거 2개 선대답
Q1. 로입이 플랜A라면 무조건 간판 고고익선?
A1. 일반적으로는 예. 하지만 예외는 있음
Q2. 변호사 망한거 아니냐?
A2. 저같은사람도 받아주는거보니 망한거 맞는듯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7년생#08년생#독학생 오르비의 주인이 될 기회 37 36
-
니체 필경 0 0
난이도를모르겟음
-
늑대와 향신료 보고 0 0
뭔가 그런 사랑을 하고싶어짐
-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따위가 아님 0 0
프리렌 새 회차 나오는 날임
-
Remember back in the day 빛나던 두눈 2 1
난 절대 잊지 못해 그 뜨거운 꿈을 Don't forget back in the day 소년이여
-
행복하세요 8 0
행복하세요
-
낙하,구름,밤하늘,순찰대 4 0
쉬움
-
글로리데이~ 4 0
글로리라잇~
-
최근에 위스키를 마셔봤음 5 0
물 : 술 = 3 : 1 비율로 섞어서 한잔 마시고 토햇음
-
인생은 프리렌처럼 4 0
난 모르는 외국어 단어 줍줍했을 때의 지식의 채워짐으로부터 희열을 느껴
-
2월 13일 오늘의 상식: 싱글벙글 올림픽 중계 1 0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그런데 유독...
-
오늘 술먹토 아다 뗄 거같ㅇ슨
-
오르비언들 종교가 궁금함 8 0
나 가끔 성당감 회개하러
-
우울하다 0 0
고작 홍익대 예비7번갖고 이러는 내가 한심해
-
4시에 자서 8 0
7시에 일어나는 루틴 !
-
네 향기를 기억하고~
-
IF, 0 0
I get in to the army in December, does that...
-
전적대 에타탈퇴 다들하심? 2 0
아직 자퇴안했는데 지금하긴 좀 그래서
-
생각해보니까 나 자인임 7 0
머리길이도 비슷하고 약초에 대해 잘 알(게 될거)고 이제 여신님만 믿으면 성직자 마법도 쓸수있겠지?
-
디딛 디스 레코드 3 0
세 세 세세 세컨타임
-
비명 별 초승달 10 0
어려움
-
생활패턴 어떻게하지 진짜 13 0
3시 숙면 9시 반 기상이 루틴이됨..
-
흐어어엉시밯 6 0
왜 내꺼에 댓글 안담? 니들이 드디어 정신 나갔구나
-
나 알코올중독같음 3 0
사실 같음이 아니라 이미 중독일수도
-
퓨처게이저 0 0
노래좋음 옛날느낌나긴하는대
-
주인님 그거하자 낑낑 17 4
이게왜진짜 "그거"는 즐거운 수바 풀기임 ㅇㅇ 옯붕이들이생각하는 그거아니다
-
빅뱅 콘서트 가고싶다 0 0
팬싸는 못갔지만 콘서트는 반드시 가겠다 탑도 같이 오면 좋겠다
-
그 모양을 이만큼에 서서 흔들리는 버드나무 가지 사이로 바라보면, 리어카마다 켜져...
-
개배고프다 7 0
미친걸신강림
-
진지한데
-
탁월함이란 뭘까 1 0
자신의 탁월함을 직접적으로 일로 삼는 사람들이 새삼 대단해 보이네 올림픽 보면서...
-
근데 타임 스토프 하면 0 0
내 시간은 흐르고 다른 시간이 멈추면 난 늙는건가
-
미용실 얼마나 자주 가나요 2 0
저는 작년 9월에 마지막으로 갔음
-
와! 저 14시간 이상 처음찍어봐요.. 13시간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그것도...
-
인생론자,새,카니발리즘 0 0
-
문만 1 0
문지작만지작
-
심찬우 왜 유배당함ㅜㅜ
-
빠듯할거같은디... 기출이랑 사설을 병행하고잇슨...
-
그걸 하는게 문만입니다
-
고2목표 2 0
수학순수체급2 근데 2는 어느정도 문제 맞혀야하노
-
서강이 따듯한 어머니의 품이라면 서울대는 차가운 사회와 같다...
-
엑조디아 모음 0 0
유니는 증발함
-
셀카,승강장,좆문가 4 0
이거 맞추는 사람 있을까
-
고1학평에서 그것들 다 맞았으면 백분위가 3모 91->95 6모 96->98 9모...
-
부럽다아 0 0
샤라웃 머지。
-
강대의대관 팁 0 0
강대의대관 입소하는데 먼저 갔다와보신 선배님들 가져가면 좋은 물건이나 생활팁들 좀...
-
암쏘어글리 1 0
ㅇㅇ
-
크래커 1 0
크래커
-
집에있는 거울이 작살났어 4 0
방이 작아서 어디다가 거울을 둬야할지 감이안와
-
앰프,스트랍톤 2 0
정신나갈거같은 뮤비
와 설로..

축하드립니다... 설로 곹왜...왜... 아이민이 나랑 비슷한 사람이 또 계시죠
대깨설이셨던 것 같은데 로스쿨로 이루셔서 정말 멋지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한계를 알면 수능을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그 판 안에 들어와 있으면 본인 스스로는 한계를 알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제가 딱 그랬거든요.

와 고트
이걸 로스쿨로 이루네진짜 GOAT
로스쿨 지원할 때 나이로 불이익을 받지는 않나요? 대단하십니다!!!
일반적으로는 재수 삼수 정도의 나이(공백기)는 문제 안 됩니다. 몇몇 지방로에서 나이를 중시한다기보다 칼졸을 선호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칼졸 아니라고 원천불능이란 얘기 아니구요.)
그 이상으로 나이가 유의미하게 많아도 사회경력이나 수험경력(자격사 등을 얘기합니다 수능 말고) 등으로 소명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없이 앞자리가 3이면 그때부터는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네요.
로입에 나이영향 큰가요?
그리고 리트 몇점이셨는지랑 학점 궁금해요
나이관련은 위에 답드렸습니다.
학/릿은 제가 좀 정량이 많이 특이한 사람이라 특정될 소지가 다분해서 댓글로는 공개하기가 좀 꺼려지네요. (쪽지로 질문하시면 답변드릴게요)
쪽지가능한가요 혹시?
아넵
로스쿨로 가시는게 훨씬 대단하신거죠!!
진짜 부럽네요 ㅠㅠ

설로 ㄷㄷ로입 많이 빡센가요
결과가 빡빡하냐 하면 확실히 로입판도 조금 과열된 것 같긴 합니다.
과정이 빡세냐 하면.. 대학생활하면서 학/릿 만드는 건 개개인마다 체감이 많이 다르구요. 리트응시 이후 자소서랑 면접 대비하는 소위 포릿이라고 하는 과정은 수능처럼 몸이 힘들진 않은데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꽤 받았던 거 같네요.
안녕하세요. 혹시 쪽지로 질문드려도 괜찮을까요?
네 쪽지 주세요
Q1. 앞으로 변호사가 많아질텐데 그것에 대한 본인의 경쟁력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로스쿨생의 입장에서 생각 해본다면?
Q2. AI 발전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변호사의 일자리 대체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로스쿨 ‘입시‘ 관련 질문 받는다고 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진학자 개개인이 스스로 판단하셔야할 부분이고요.
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냥싸우자는 댓글이네
저도 로스쿨을 지망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로스쿨에 먼저 붙은 선배님이라 생각하고 질문한 거 였어요.
제 의도가 어찌 됐든 말씀해주신 거와 같이 충분히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글쓴이님 또한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기분나빠서 저렇게 답한건 아니구여,,
다만 그래도 제 대답은 같습니다. 다른 누구의 답을 구하실 일은 아닙니다. 제게는 제 나름의 대답이 있고 님한테도 님의 답이 필요한 겁니다. 그리고 제 길지 않은 생의 경험상 이런 류의 물음에는 남의 대답을 듣는 순간 자신의 대답은 내리기 어려워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해서 스스로 숙고해보시고 스스로에게 대답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혹은 대답할 수 없다면 진학하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현실적으로 없는 얘기도 아니니까요)
저에게 좋은 조언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본인이 면접관도 아니고 저렇게 묻는게 이상하다는걸 못느끼면 사회성 좀 기르셔야 할듯
정성요소 어떻게 준비하셨는지랑 학부생때 법 관련 과목을 수강하셨는지 궁금한데 혹시 쪽지로라도 답변 주실 수 있으실까요..!
법학점은 없습니다.
정성요소는 기본적으로 엄청난 정성과 사소한 정성으로 나뉩니다. 전자는 정량을 뒤집을 힘이 있는 정성입니다. 예컨대 메디컬, 행시 합, 회계변리, 상당한 수준의 사회경력 등등등입니다. 당연히 이건 없었구요.
사소한 정성으로는 일반적으로 법정성이겠죠. 이런 것들은 (법정성을 특히 좋아하는 몇 학교를 빼고는) 나중에 자소서를 쓰기 편해진다는 것 정도 외에 생각보다 엄청난 가점은 없다는 게 통설입니다. 저도 로입을 늦게 결심하여 법학점 뿐 아니라 어떤 종류의 법정성도 없었던 사람입니다. 자소서를 쓸 때 조금 고통스럽긴 합니다만 합격 자체에는 큰 문제는 없었네요. (원래 전공에서 열심히 살았던 얘기도 자소서 거리가 됩니다.)
메디컬이 정량을 뒤집을 만큼의 힘이 있는 정성이면 메디컬에서의 학점도 많이 보나요?
제가 메디컬나와서 로입을 해본 사례를 개인적으로 알진 못해서,,, 확실하게는 말씀드리기 어렵고
정량에서 학점이 낮은 부분은 어쩔 수 없이 반영이 됩니다. (왜냐면 그것이 정량이니까) 하지만 서류평가 단계에서 (크게) 보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합격 너무 축하드려요!
혹시 쪽지로 질문드려도 괜찮을까요?
넵 쪽지 주세요
15동오시면 밥사드릴게요!!
앗 선배님이신가요! 입학하고 뵙겠습니다.
로입에서 면제 4수랑 군대 가야하는 미필 4수랑 나이 감점 똑같나요? 아니면 말 그대로 나이로 따져서 군필 재수랑 비슷하게 봐주나요?
이건 학교마다 정말 달라서 일반론적으로 얘기하긴 어렵습니다. 면제사유에 따라서는 특전을 쓰는 각도 있어서 더더욱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혹시 지금 쪽지로 질문드려도 될까요? 로입에 대해 궁금한 게 많습니다!
넵
와 ㄷㄷ 미쳣다..약간 유니콘 영접의 기분이네요
설학부-설로 신가요??
아뇨 학부는 고대입니다
와..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와 짇짜 goat..대단하세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설로 지망생인데.. 쪽지로 질문드려도 될까요ㅠㅠ
넵
쪽지 굳이 댓글로 문의마시고 편하게 주세요
올해 삼수 끝내고 경외시 라인으로 갈 거 같습니다
대입 후4-6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고 목표는 목표인 만큼 크게크게 설로를 잡고 있습니다.
우선 간판과 나이에서 많이 불리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그리고 혹시 면접이나 자소서 준비할때 타학교 학생과 연계해서 준비하는 루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1. 설로 입시에 한정해서 말하는 간판은 설학부냐 / 아니냐로만 나뉩니다. 단지 간판 이전에 학릿이 받쳐줘야만 도전이 가능한 거라 타교 티오에 연고대생이 많을 뿐입니다. 정량만 맞춰오면 항공대 합격사례도 있는 학교입니다. 그 정량 맞춰오는게 어려울뿐이지..
2. 설로가 아닌 학교에서는 간판 디메릿이 있는 편입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원천불능일수도, 정량이나 정성으로 극복가능할 수 있습니다. (후자인 경우가 훨씬 많긴 합니다)
2-1. 경외시 라인에서 가장 자교보호를 적극적으로 하는 학교는 경희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질문자님이 실제 로입하실땐 사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나이는 칼졸하시면 삼수정도는 괜찮구요. 더 늦어지는 경우에도 “그 나이 먹을 동안 뭐 했나“만 잘 설명할 수 있으면 크게 상관없습니다. (회사 다녔다, 창업했다, 다른 고시 공부했다 등이 보통의 예시이지만 증빙 가능하고 잘 엮어내기만 하면 다른 이유도 괜찮습니다)
4. 저는 고대학부였습니다만 학교 내에서만 구해도 잘 구해졌기 때문에 외부인원과 준비하는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경외시 라인이어도 학교 내 면접이나 자소서 스터디 정도는 구할수 있을겁니다... 아마도요.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현재 의대에 진학 후 졸업하고, 졸업 후 로스쿨에 진학하는 것을 생각 중인데
이 경우 나이가 29~30쯤이 되었을 때 도전하는 것도 서울대 로스쿨 입학 시 크게 디메리트를 받진 않는 부분일까요? (정량 요소가 전부 합격권이라는 전제 하에서)
설로가 30세 이상 합격사례가 유의미하게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학교 측에서는 30대 이상 지원자 중 정량점수가 우수한 지원자가 많지 않다 보니 일어난 일이라고 이야기합니다만 어디까지 믿으실지는 본인 판단 나름입니다. 다만 의대는 애초에 6년제인 케이스이기에 다른 4년제 학부를 졸업하고 30대인 사례와는 경우가 다를 것 같긴 합니다. 의사 면허 들고 로입을 하는 케이스 자체가 아주 희귀하기 때문에 저도 실지인중에서는 그런 표본을 알지 못하여 정확하게 어느정도의 디메리트가 있다고 딱 잘라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정량 1배수 안쪽 내지 부근에 들 수 있다면 나이 디메리트보다는 의사면허의 정성이 더 강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합니다. 이상 의대인 것과 무관하게 정량으로 배수 내에 들었을 때의 얘기입니다. 만일 의대 특유의 박한 학점으로 인해 정량이 합격권보다 현저히 낮아지는 경우 어떻게 되는가, 이것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런 상태로 설로 입시를 한 표본이 합불여부와 무관하게 정말 정말 희귀하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의대 졸업 후 로입 하는 경우 자체부터가 흔하지 않아서요) 개개인의 역량에 달렸다는 원론적인 대답밖에는 드릴수가 없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