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트:) [1423501] · MS 2025 · 쪽지

2025-12-09 23: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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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 편입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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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글 써 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방 모 특목고를 다녔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자율전공에 합격한 상태입니다.

연세대학교는 수리논술 예비를 받았지만 너무 뒷순위라 안될 것 같네요. 


제 고민은, 성균관대학교가 물론 좋은 학교이지만 연세대학교로 점프하는 것을 준비할까...하는 고민입니다.

서울대학교는 수시로는 재수생을 거의 뽑지 않는다고 들어서, 정시로 가야겠지만 굳이 서울대학교에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올해 수능은 보지 않고 최저 없는 수시 전형들로만 넣었습니다. (국어는 집에서 풀었을 때 화작 2등급 컷 걸쳤고, 수학은 공통 부분만 풀어봤는데 1시간 조금 넘어 1-20까지는 풀렸고 뒤는 못 풀었습니다. 영어는 토익 점수는 900점대인데 공부를 좀 더 해야겠지요.)


진로로 독립적인 사업이나 금융권 중 하나를 생각중인데, 아무래도 성균관대학교의 경제학과나 글로벌 경제학과의 밸류가 조금은 약하다고 알고 있어서요. 경제학과 + 공대 쪽 (화학, 신소재) 복수전공을 생각중이라 계속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공대, 특히 화학 쪽에서는 성균관대가 대단히 약진했더라고요. 물론 독립적인 사업을 한다면 차라리 시간낭비 없이 졸업하는 게 이득 같기도 합니다.


현재 생각중인 것은,


1) 성균관대를 계속 다닌다. 필요하다면 글로벌 경제학부 - 해외 대학 복수학위 (영국 버밍엄 등. 찾아보니 초A급 대학은 아닌 듯 했습니다) 를 취득한다. 


이득: 시간 낭비 없음, 학교 공부에만 집중하면 됨

손해: 대학교가 성균관대(금융권 취업이나 승진시...), 미련이 남을 수 있다


2) 연세대학교에 무휴학 반수로 도전한다. 논술로 쳐도 내년에는 합격권에 들 것 같고, 수능을 쳐서 최저 있는 수시 전형들로 진학한다. 이 경우 연세대 경제 / 자율전공 / UD 로 넣어서 하나라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득: 연세대학교의 이름값. 솔직히 이번 논술을 너무 짧게 준비해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미련. 

손해: 합격하면 1년을 버리는 셈이라는 점. 시간 + 돈 + 학점...


3) 연세대학교로 편입을 도전한다. 


이득: 시간낭비 없음, 연세대학교의 이름값

손해: 편입생은 아무래도 동아리 활동 등에서 조금은 소외되는 감이 있다고 들음. 인관관계나 교수님들과의 관계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어중간해진다) 



편입의 경우, 그래도 수학에서 선형대수학이나 미적분학, 확통을 좀 공부해두어서 입학해서 바로 준비하기 시작하면 괜찮지 않을까 + 필요하면 군대에서 다시 쳐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연세대 경제 편입이 7.5:1 정도인데 경제수학이랑 통계학을 보더라고요. 


사실 성균관대가 발전하고 있는 학교이고, 공대는 교수님들이 강연하시는 것이나 성과를 찾아보아도 뛰어난 것이 보이더라고요. 다만 연세대학교의 경우 아직까지는 네임밸류가 크고, 경제학이나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더 뛰어난 것 같았습니다. 


오르비언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대안

최대 1개 선택 / ~2025-12-16 23: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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