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의 3대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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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단어와 문법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단어와 문법을 알아야 문장을 해석할 수 있고, 문장을 해석할 수 있어야 글을 이해할 수 있으며, 글을 이해할 수 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귀결입니다만, 이 기본기조차도 등한시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라서 그럴까요??
② 확대 해석, 과대 해석하지 맙시다.
글의 내용“만”을 기반으로 보기를 판별합시다.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만, 연습하셔야 합니다.

26학년도 수능 33번을 봅시다. 정답 선지인 4번보다 2번 선지를 고른 학생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글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네가 건물 디자이너라면, 네 고객의 의견뿐만 아니라 그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의견과 반응을 참고하고 반영해야 한다.”가 끝입니다. 상당수가 이 문제를 틀린 이유는 consult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라고 하는데, 저도 consult는 단순히 ‘상담하다’로만 알고 있었습니다만, 소거법으로 풀어서 정답을 골랐습니다. 2번 선지는 사람들에게 직접 건물을 디자인할 기회를 준다는 것인데, 건물을 디자인하는 주체를 바꿔버렸습니다. 오답 선지를 정확히 걸러내기 위해서는, 확대 해석, 과대 해석하지 않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③ 발췌독을 경계합시다.
릴스나 인스타 게시물을 넘기다 보면 ‘빈칸 15초 풀이’, ‘순삽 20초 풀이’와 같은 제목의 글을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말도 안됩니다. 그 풀이에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 사후적으로 할 수 있는 풀이입니다. 시험장에서 34번을 15초 만에 푼다는 것이 말이 되겠습니까. 꼼수 부리지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성실히 글을 읽읍시다. 발췌독은 정말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만 시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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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문법 공부 안하고 1등급 받았으면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