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꼬꼬마 [333161] · MS 2010 · 쪽지

2011-02-03 15:37:08
조회수 223

지금 분위기에 상담글 올려도 될까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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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반수생인데 이전학교에서 인싸생활을 해서 이전학교 동기들을 많이 알고지냅니다

그런데 요즘 자꾸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들어요 ㅜㅜ

반수하는동안 5개월 정도는 얘들을 아에 못봣죠 물론.... 그런데 ㅜㅜ

친한줄로만 믿고 있었던 아이들에게 막말듣고

뭐랄까요 막 시기심 같은걸 직접 표출하는 애들도 있고

뭔생각을 하는지는 몰라도 말하는거 마다 토달아서 어떻게 얘 약좀 올려볼까

라는게 대화에서 다 티나는 애들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시기심 같지만 혼자만의 생각일수 있으니ㅡㅡ;;)

그러다 보니 얘네가 술마실 때나 또는 게임할때 진짜 친구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모잘라서 또는 대학더 잘가니깐 말그대로 인맥 유지용으로 연락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별로 안친했거나 모르는 사람이면 별로 상관없는데 친하다고 믿었던 애들한테 이런말 저런말 들으니

상처가 더 크네요

한 두어번 정도는 정말로 열받아서 뭐라했습니다.

한명은 미안하다고 했는데

다른 한명은 뭐? 불만잇어? 대학 잘간다고 나댐? 이렇게 나와서 현재는 거의 쌩깐 상태고요

어떤분에게 여쭈었더니 질투와 시기심이 강한 놈들과 남이 잘되는 꼴 못보는 놈들이라고

걍 그런 상황은 무시하면서 넘기고 포용력을 가져 감싸주어라 라고 하셧는데요

옳은 방법일까요 ㅠㅜ 요즘 너무 회의감이 들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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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청용 · 367735 · 11/02/03 15:39 · MS 2011

    전 중학교 때 그런 놈들 있었는데

    걍 쌩깠어요 그런 놈들은 연락해도 나중에 보증이나 서달라고 찾아올꺼 같아서....

  • 독서실아찌 · 266900 · 11/02/03 17:09 · MS 2017

    부당거래에 이런말이 있죠..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신 친구에게는 포용력을 가져도 될듯 싶은데..
    후자인 친구는..

    님이 포용하시면 하실수록.. 자신의 행위가 옳다고 생각할듯 싶네요..

    포용도 사람by 사람 으로 가려하세요..


    저도 재수하면서 이것저것 인간관계에 회의감도 많이 들고.. 또 삼수하는 입장이라서.. 또 인간관계를 접어야겠지만..

    만약에 삼수하고나서 대학을 간다면.. 포용은 하되.. 후자 같은 친구는 완전 쌩깔겁니다..

  • Xavi · 190240 · 11/02/03 18:35 · MS 2007

    음...전 애초에 그래서 반수한다고 나올때 조용히 나왔고....나오고나서는 연락 한번도 안했네요...
    지내보면서 가지를 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괜찮은듯 싶은 사람은 계속 관계 유지하고, 아니다 싶은 사람은 쌩까고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