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작 100의 26국어 리뷰 &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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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앙대 국문과, 국어과외 약 30명 가르쳐본 사람입니다.
먼저 성적 인증입니다. 수능 화작 몇분만에 푸는지 궁금해서 올해는 화작으로 봤습니다.


(악필 ㅈㅅ)
이놈은 제가 현장에서 국어 마친 직후, 브레인스토밍한 종이입니다.
(현역분들 매번 모의고사 끝나고 수학 보기전에 괜히 뭐 친구들하고 떠들지 마시고 이렇게 국어 복기 한번 해보세요.
스스로 평가해보는 이번 시험 난이도, 내 취약점, 아쉬웠던 부분, 보강해야할 부분 등 그냘 모의고사 끝나고 채점하면서는 진짜 기억 하나도 안날겁니다. 시험 끝난 직전만큼 리마인드 + 본인 약점 분석 잘되는 시간 없습니다.)
26국어를 풀어보고 읽으면 이해가 쉽습니다. 풀어보고 오시길!
수능날 긴장감 고려해서 75분 잡고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난이도 & 독서론 & 화법과 작문을 다룹니다.
0. 난이도
제가 평가원 국어 백분위 98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거든요? 근데 푸는데 존나 어려웠어요.

(현장에서의 심정)
종이에다가도 에겐남마냥 1컷이 몇일까..? ㅠㅠ 흠,, 91? 90? 나만 불국어였나 이거? 비문학 어느 하나 쉽지 않았던 것 같은데 불국어 맞겠지? 평가원 이샛기들 이거이거 문제 제대로 안내!!
이렇게 써두었는데 ㅋㅋ 나름 정확했네요.
근데 사람이 시험이 아무리 어려워도
아 이번 국어 좃나 어렵네~ 1컷 앞자리 8이겠는데? 이건 그냥 대재앙이다 ㅇㅇ 신경쓰지 말자 지나간 일이다!
하고 멘탈 무너짐 없이 수학 풀러 가기가 정말 힘들죠.
그냥 1년 내내 27수능은 개씹불국어로 이미 정해져있다고 본인을 세뇌하세요.
수능은 상상보다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국어 풀고나서 웬만하면 멘탈이 흔들릴 텐데,
응 어차피 1컷 90점 초반이야~ 괜찮아~ 이제 수학 생각하자. 이런 식으로 멘탈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불수능을 대비하려면 어려운 비문학을 파고있는게 아니라 선택+독서론 등 비교적 쉬운 파트에서 확실한 실력을 확보해야 해요. 불수능이면 매번 나오는 말이 "비문학 너무 어려운 거 아니냐~ 고등학생 수준에 이게 맞냐~"인데 어차피 3등급 이하는 불수능에서 비문학 별로 건드리지도 못해요. 그친구들은 독서론 선택 문학에서 이미 탈탈 털렸거든요. 독서론이 5분 내로 안 풀리고, 7,8분 심지어 10분 들이부어도 헷갈리고, 9시-9시 5분 내로 화작이 끝나야 하는데 9시 10분까지 화작 붙들고 있고. 이러다가 멘탈 나가서 수능 망하는게 불수능에서의 중하위권 학생들 특이거든요. 그래서 화작, 독서론 사설로 연습 진짜 많이 해보세요.
일단 저는 독서론 -> 화작 -> 문학 -> 독서 순으로 문제를 풉니다. 여기서 푸는 순서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문제가 안 풀릴때 고민하지 말고 별표치고 넘기세요. 백분위 고정 98 이상이 아니라면, 물국어가 아닌 이상 수능에서 시간 부족해서 못 푸는 문제 무조건 있을걸요? 근데 안풀리는 문제를 붙들고 있으면 어떡해요. 그건 두배로 손해보는거에요. 다른 문제 풀 시간도 버리고 있는 건데, 어차피 그거 계속 보고 앉아있어봤자 안풀릴때가 더 많거든요. 이미 뇌가 특정 부분에서 사고를 잘못했거나, 어떤 부분을 놓쳤거나인데 그건 오히려 뇌를 한번 초기화시키고 새롭게 보는게 더 잘 보여요. 고민할 시간에 다른 문제 풀러 가는게 백배 낫습니다! 저만의 문제 손절 기준은 다음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1. 독서론

브레인스토밍한 종이 보시면
독서론 - 무난했음. 4분 30초? 근데 존나 깔끔하게 빨리 푼 것 같았는데, 왜 4분이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시험 직후에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무난했음 <- 무난하지 않았습니다.. 뭔가 첫번째로 푼 지문이라 객관적인 난이도 평가가 안 되었던 것 같네요.
무난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일단 풀면서 한번도 안 막혔거든요. 술술 풀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작년 수능 독서론 2분만에 풀었는데, 이번 수능에서도 똑같이 한번도 안 막히고 술술 풀었는데
4분 30초 지나있길래 살짝 놀랐습니다. 그냥 지문의 순수 체급이 높아서 그런듯합니다.
생긴것부터 그렇지 않나요? 밑줄긋기(ㅋㅋ) vs 언어이해 해독 어쩌구,,
이번에 독서론 꽤 어려웠습니다. 역대 독서론 기출중에 가장 어렵지 않았나 싶네요. 이제 그냥 대충 슉슉 푸는게 아니라, 독서론도 쉬운 비문학 푼다는 마인드로 접근해야 합니다.
쉽게 보고 덤볐다간 틀릴 수도 있어요. 저도 푸는 도중에 어 ? 이거 생각보다 그리 만만하지 않은데? 생각하고
꽤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약간 수학 3점짜리 풀때 마인드랑 4점짜리 풀때 마인드가 다른 느낌? 전자에서 후자로 전환했습니다)
26수능 독서론에서 얻어갈 교훈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1) 독서론 무시하지 말자
2) n분컷에 집착하다가 멘탈 나간다
2는 화작에서도 말씀드릴 이야기인데, 제발 독서론 4분컷 화작 10분컷 15분컷 언매 몇분컷 이딴거 설정좀 하지 마세요 진짜 아무 의미 없습니다. 의미 없는 수준을 넘어서서 오히려 본인 멘탈을 갉아먹어요.
이번에 아마 대부분은 독서론에서 5분 넘기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머릿속에서 '독서론은 반드시 5분 내로 푼다' 이런 생각 갖고계셨다면 멘탈에 영향이 갈수밖에 없습니다. ~를 ~분 안에 풀겠다! 이런 생각은 버리세요.
백해무익합니다. 그냥 최선을 다해 풀고, 안풀리면 넘어가세요.
어제 유튜브 보는데 미x국어 님께서 내 강의 들으면 화작은 안정적 10분컷!! 이런 영상 올리셨던데
하.. ㅋㅋ 말을 아끼겠습니다 그냥
유튜브보고 강의 고르지 마세요 웬만하면,,
제가보기엔 그분도 이번 수능 현장에서 보셨으면 10분컷은 못 낼것 같습니다. 애초에 글을 읽고 이해하는 시간이 있는데;
유튜브에서 문학 20분컷 화작 10분컷 이딴 소리하는 영상은 다 거르세요. 물론 그 영상을 올린 분들은 진짜 그렇게 푸시는 분들일수는 있어요. 근데 저를 포함한 절대다수의 여러분은 입시에서 그 경지까지 절대 도달하지 못합니다! 그분들도 과장광고인거 알면서 쓰는거에요.
2. 화작
브레인스토밍한 종이 맨 위 보시면, 국어 끝나고 난이도보다도 제일 먼저 든 생각이 화작 45번 이거 왜 이렇게 헷갈리냐 였거든요? 제가 현장에서 평가원 국어를 5번 봤는데 화작에서 문제가 안 풀린건 처음이라 존나 당황했어요, 심지어 45번 답의 확실한 근거를 못 찾겠어서 별표치고 넘어감;; 마지막에 종치기 전까지도 45번 보다가 제출했으니 과장 없이 45번만 4분 넘게 봤을 수도 있어요. 처음에도 답이 5번같긴 했는데 답이 5번이라는 확신이 시험장에서 잘 안들었거든요. 긴장해서도 그렇고, 논리가 잘 안보이더라구요. 26 9모에서도 화작 신유형 하나 나왔었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실전에서 독서론이나 화작이 엄청 어렵거나 헷갈려서 답을 한번에 골라내지 못 할수도 있다는 거에요. 여기서 멘탈 갈리면 본인 손해고, 화작하고 독서론은 무조건 다맞춰야돼!! 이런 마인드보다는 에이~ 그냥 뭐 독서론이나 화작에서도 별표 한두개 칠 수 있지. 안풀리면 일단 넘어가고 마킹할때 다시 풀어야겠다! 라는 마인드가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이전 기출문제에 비해 화작은 확실히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설 화작도 많이 풀어보시는게 좋아요. 이감 화작 모의고사라든지 <- 솔직히 화작 단독 모의고사 몇만원 내고 사는게 돈 존나 아깝긴 한데 도움이 되냐 하면 되긴 됨, 혹은 그냥 사설모의고사 많이 풀어보면 돼요
요약)
0. 시험보고 수학 보기 전에 방금 친 시험지 복기하셈
1. 독서론 무시 ㄴㄴ
2. 화작 무시 ㄴㄴ 기출은 기본이고 사설 독서론, 화작도 많이 풀어보셈 (시간 단축 + 정확도 연습)
3. 특정 파트 n분 안에 풀어야겠다는 생각 ㄴㄴ, 화작 or 독서론에서도 막히는 문제 있을 수 있음, 넘어가!
4. 푸는 순서보다 안풀리는거 빠르게 손절하는게 더 중요
5. 27수능 국어는 1컷 80점 중반이라고 생각하고 공부 (최악을 상상하며)
감사합니다. 2편은 문학입니다! 기출 공부법 + EBS 공부법과 연계 공부의 효용성을 읊조려보겠습니다.
국어 공부법 궁금하신 부분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답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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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완전 잘하시네요 넘 부럽국문과라...이걸로 먹고살아야해서 ㅋㅋ
화작 표점이 아쉽네요..ㅜ
ㅋㅋㅋㅋ 그러게요 내년엔 다시 언매로..!
오 대단한 선배님이 계셨네요 몰랐어요
지문만 여러번 읽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문제도 매일 꾸준히 푼다는 가정하에
이해 안되는 지문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면서 여러번 읽는 것은 무조건 도움된다고 봅니다!
언매강의는 전공자분꺼 듣는게 젤 나은가여
가르치는 실력은 별개라고 생각하지만, 강사 본인 지식의 깊이는 당연히 전공자가 압도적일 것입니다.
중앙대 국문학과 출신 이희주님이 제26회 이효석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화작 저거 45번 5번 틀린이유가 먼가요..
본문에 '자신의 정서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나와있는데, ㄷ에서는 '정서를 명확하게 인식'하면
'정서 조절'이라는 것이 가능하대요. 그러니까 정서 조절은 정서 인식을 잘 해내면 따라오는 보너스 같은 거죠. 추가적인 이득? 그런데 5번 선지 보시면 <정서 조절의 실패에서 비롯된 불안>이 아니에요. 본문에서는 '완벽주의적 자기 제시 성향'으로 인해 발생한 불안이라고 했고, 정서 조절은 그저 정서 인식을 명확히 했을때 따라오는 추가적인 이점일 뿐이지
정서 조절을 실패해서 불안해~ 이건 틀렸습니다.
언매에서 화작 넘어갈라했더니 화작도 어려워지고 있다니..
언매에서 2개 이상 틀릴 것 같으면 무조건 화작이 낫긴해요
45번에 5번선지보고 정서조절실패란 말이 없어서 틀렸으니 정답이라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맞나요??
단순히 정서조절 실패라는 말이 없어서 틀렸다기보단 애초에 불안은 '완벽주의적 자기 제시 성향'이 야기하는 것이고
정서 조절은 그 불안 해소에 도움되는 것인데 그 정서조절을 실패했다고 불안이 생긴다는게 잘못된 부분입니다!
그럼제생각은틀린건가요? 결국 찍맞이랑 틀림이없는거네요 아 언매해야하나 운나쁘면 틀렸을수도있는거였네요
찍맞은 아니에요! 5번이 그냥 문장 자체가 다른 선지에 비해 제일 어색하긴 했고 다른 선지는 딱히 틀렸다고 할 부분이 없었거든요. 나름 잘 맞추신 겁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언매가시면 많이 힘드실거에요,,
개인적으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n분컷에 진짜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n분 넘기면 멘탈 갈릴 위험한 생각이라고 봐요. 어..? 나 넘겼네?? 어떡하지??? 아 여기서 무조건 단축시켜야해.. 하면서요.
그냥 시험지 전체를 80분으로 잡고, 평소보다 조금 더 걸리면 살짝 읽는 속도(문학에서 주로)를 높여볼까? 혹은 괜찮아 아직 급할정도 아냐 등등으로 중간에 마인드를 잡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맞는 말이고 공감합니다. 근데 제가 과외한 30명중 30명이 처음엔 그렇게 생각하는 상태였어요 ㅋㅋ 화작은 15분컷 독서론은 5분컷 이런식으로.. 이번처럼 선택이나 독서론 어렵게 나오면 멘탈 엄청 나가죠
제 과외학생도 물어보더라고요 ㅋㅋㅋ 쌤은 혹시 독서 몇분잡고 푸셨어요? 수학 공통 몇분 잡았어요? 이런식으로.. 그래서 본문이랑 비슷한 말을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거 잡고 풀다가 시간 넘기면 멘탈 나가기 제일 쉬운 길이라고..
사실 너무 어려운 시험지면 다같이 시간 부족할거고요, 평범한 시험지면 어쨋든 평소 걸린 시간이랑 비슷하게 끝날거기 때문에.. 눈 앞에 있는 지문 혹은 문제에 집중했음 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ㅎㅎ
오늘의 추천글에 선정됨을 축하드립니다.
칼럼 개맛있게 쓰네 ㅋㅋ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