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니 수능 안 되는 머리같다고 포기하라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111560
엄마도 이제 한계다. 그냥 나가 살아라. 유전자 탓 사회 탓 환경 탓하지 마라. 아빠도 엄마도 충분히 기다려줬다. 너에게 언제나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해 주고 싶었다. 내가 먹고 입을 거 참으며 네 옷, 먹는 거, 교육 모두 좋은 조건을 누리게 해 주고 싶었다. 네가 방황하거나 철 없이 굴 때도 앞에선 혼냈지만 뒤에서는 우리가 못해줘서 그런가 보다 하며 많이 울었다. 그래도 자식은 나보다 나은 삶을 살겠지 나보단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겠지. 이 생각만 하며 꼭 참으며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 이게 뭐냐? 너 나이가 몇인지 알긴 하냐? 도대체 그 나이에 혼자서 할 줄 아는 게 뭐냐? 늘 불만은 많으면서 실천하는 게 뭐냔 말이다. 오늘 문득 우리가 닐 잘못 키웠다는 생각이 든다. 거울을 보니 늙은 내 모습에 눈물이 나더라. 그냥. 이제 나가라. 나를 원망하지도 말고. 니 힘으로 알아서 살아라. 지쳤다. 당장 짐 싸라.
누군가에겐 이 글이 그냥 비정상인에 대한 조소겠지만
나는 내 현실이라는 거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스나이퍼 후기 3 1
그렇다네요.. 원서 잘써서 경희대 서울로 가보겠습니다
-
광명상가 밑,이하면 그냥 1 0
어쩌지
-
스나이퍼 후기 0 0
일단 제 수능 성적입니다 연고 라인인거같은데 반영비 이슈로 고대를 선택해서 봤습니다...
-
국어 씨발…..
-
체스 잘아시는 분들 5 0
월챔 경기였던거같은데 칼슨이 익스체인지 다운인 상태로 나이트 6행에 전초기지...
-
절평취지에 맞긴 함
-
미기확 다했는데 1 0
기하가 젤 개꿀임 확붕이는 케이스 분류라 아무리 공부 ㅈㄴ해도 시험날 침착함으로...
-
전 닥 지방수긴한데..
-
아이스크림 먹고싶어 16 2
추워서 나가기시른데
-
작수 1틀 올수 2틀.. 근데 확통하기엔 무서움
-
재수했고 올해 연고대 걸어두고 삼반수 하려고합니다 수능은 언미생지 100 88 2...
-
이불밖은위험해 4 1
이건진짜야
-
사과대로 가야됨?
-
예비고 3 국어 질문 1 0
인강 말고 자습 위주로 고 2 모고 백분위 95-98 진동했는데 이번 겨울에 강민철...
-
고속성장 누백말고 평백으로 보는법 없을까유… 글고 이거 아래대학으로 갈수록...
-
cctv 경계근무 하고옴 6 0
산쪽에서 너구리 가족봄
-
수시합격 관련 궁금증 1 0
최저 못 맞춘 사람은 수시 합격확인하는 사이트 들어가면 불합격이라고 뜨나요?...
-
토게츄님의 장례식입니다 4 1
조의금은 저한테 주면 됨뇨
-
외대 글로벌도 뱃지주나요? 6 0
ㅈㄱㄴ
-
제주대라고 3합 6 의대가 있는데요... 영어가 어려웠으니 최저미충족 내신충들...
고대.햄 일단 올해 국어빨로 스나 ㄱㄱ
국어를 잠식하는 수탐 점수: 해골해골해골
왜요
저 02년생이에요
대학교 안 나가고 N수 박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