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g7i [1416765]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12-05 18:53:04
조회수 77

진지하게 고민들어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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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이랑 재수때 그냥 한번 더 하면 되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하다가 갑자기 성대가 가고싶어서 삼수를 현역처럼 보냈어요..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더프도 13112도 받고 그 뒤로 수학 빼고 유지도 해서 아 올해는 정말 가능성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도 생겼어요


근데 막상 수능이 되니깐 안떨리는 척, 긴장 안한 척 하고 시험을 보고 매 시간 이전 과목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오늘 막상 등급을 보니깐 너무 허무해요.. 밥도 굶고 잠자는 시간도 줄여가면서 정말 1년동안 인강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안 보고 또 친구들과도 연락 차단하고 정말 죽을 것 같았는데 수능을 부정하고 싶은 거예요..너무 성대가 가고 싶은데 그냥 공군으로 가서 군수를 해야 하는 걸까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그냥 제가 죄인인 것 같아요…. 아래는 차례로 24, 25, 26 수능이고 05년생입니다.


훈수든 비난이던 모두 괜찮으니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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