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할까요 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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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삼인데 오늘 성적 발표날이잖아요? 사실 첫수능인지라 가채점표에 대한 중요성을 잘 몰랐어서(걍 핑계) 국어 때 무조건 시간 부족하다고 생각한 이후로 탐구과목까지 가채점표 작성을 안했기에..오늘 처음으로 성적을 봤습니다..멘탈이 약한 편이기도 하고 열등감이나 욕심 또한 있는 사람이라 재수하게 되었을 때 제가 스스로 멘탈을 잘 잡을 수 있을지 사실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저는 수시로 대학을 갈 생각이였고 심지어 이미 한군데 붙어서 정시 지원조차 못하지만 가고 싶었던 대학교 최저를 못맞춰서 (샤갈 영어 피해자입니다. 평가원 ㅅㅂ) 지금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고 얼굴을 못보겠고(출근하심) 눈물만 나는데요 진짜 숨도 참아봤는데 또 막상 죽긴 싫더라고요? 저도 제가 뭐 어쩌잔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암튼 계속 유튜브나 여기에 재수 실패 후기 성공 후기 다 보고 있는데 그냥 스스로 확신이 없어서 비겁하게 수기나 보고 싶은거 같네요. 재수....어떻게 생각하세요.
멘탈이 어느정도로 약하냐면요.. 전 앞에 말했듯이 정시는 생각이 없었어서 미적, 영어, 생윤으로만 최저를 맞출 생각이였고 국어는 개못해서 학원을 1년 내내 다녔는데 좀 오를거란 기대를 갖고 기대는 좀 했습니다. 근데 국어 볼 때 무조건 이건 평소보다 못봤다라고 생각했고 수학 때 ㅅㅂ19번을 틀렸어요.(진짜 빡대갈이 따로없음) 그리고 영어는 고3되고 나서 한번도 2받아본 적 없는 1이였는데 이번에 3 떴습니다. 멘탈과 난이도 등의 모든 악조건이 여기서 발휘된듯하네요. 샤갈.....아니 그리고 생윤은요 양심적으로 사탐런한거라 자존심 때문에 2등급은 나와줘야한다 생각했는데 어우 저랑 좀 안맞아요 사탐런도 괜히 하는게 아닌듯...암튼 국어 때문에 미적, 영어에도 멘탈이 영향을 줘버린 그런 상태인데 이런 사람도 재수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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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언을 해드리긴 어렵지만, 우선 약한 멘탈의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인드의 문제라면 마인드를 바꾸는 쪽으로 노력하면 되고,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것이라면 재수는 긴 레이스이기 때문에 쉽지 않겠죠.
확신이 없다면, 이투스 강윤구 선생님의 공부법특강을 필히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보시고 나면 공부에 확신이 생기실 겁니다.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