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가 추합을 끊는 방식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07475
안녕하세요. 15학년도 카이스트 수능우수자전형 탈락자입니다. 댓글이 많은 글을 읽어 보니 카이스트가 추합을 돌리는 방식에 대해 저와 다르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셔서 글 써 봅니다. 저는 카이스트가 점수로 끊는 게 아니라 1차 추합으로 끊는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늘 단타 0
자러감
-
피부 10창나는중
-
반수 드가자잇 0
이왕 마음먹은거 후회없이 열심히 해볼게요이
-
의대를 갔더라면 0
붙잡을 수 있었을까
-
공부끗!! 0
롤체 1판만 하고 자야지
-
얼버기 3
좋은아침
-
역시 미루고 미루다가 마감 몇시간 전에 밤새는게 가장 효율이 좋아
-
능지 시발
-
3월부터 할건데 작수 3등급이고 수학만 좀 파서 1찍고 시작하고싶은데 국어 비문학...
-
삼성 엘도라도 듣기 기력 충전 완료 나 고양이인데 야구 보고 싶다 빨리 시작해라
-
오야스미 2
네루!
-
와 역시 넘사www.youtube.com/shorts/3zwuOxVQUwE
-
진짜 답이 없네
-
ㅂㅂㅂ 레알16강 축하드려요
-
사인 : 정기점검
-
아이고야 0
김새론씨가 돌아가신 날이 김수현씨 생일이라네요
-
와 역시 넘사www.youtube.com/shorts/3zwuOxVQUwE
-
가 있었다면 진작에 저세상 갔겠지
-
기차지나간당 2
부지런행
-
현역 (생,지 순서로) 6모 34 9모 23 수능 12 재수 6모 13 9모 12...
-
mlb the show 24 ㄱㄱ
-
잘시간 됐다 2
-
음바페 골 0
시발 어휴
-
8시간 잤다 2
얼굴이 번들번들
-
존맛이지
-
ㅈㅂㅈㅂ
-
아 아무리봐도 저거 A가 리보솜이라는 게 이해가 안되는데 설명해주실 분..?? ㅠㅠ
-
바이 바이 바이시클
-
헐
-
네이버 프로필이 생겻어요 ㅎ.ㅎ
-
급 피곤, 5
ㅍ퓨퓨
-
머지 0
누가 내 커피 를 훔쳐 갓 네
-
알바하고 여행가고 집 어느정도 잘살고 하는애들 보면 부러움 분명 대학은 내가 더...
-
이거 닮음의 종류 10
귀찮다.
-
응급실 고칠게 the name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천상연 바보에게 바보가...
-
곧 새르비도 못하겠군 15
나를 잊지말아줘 ㅜㅜ
-
어느날 말없이 떠나간대도 그뒷모 습까지도 사랑할래에
-
재밋겟다
-
다 성격보고 도망침
-
도화지가 없어도 0
그림을 그린다
-
난 잠시 그녈지켜줄뿐야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기에 그걸로도 감사해 워어
-
오르비 잘 자! 7
좋은 꿈 꾸기
-
근데 안자는 것 같음
-
와 역시 넘사www.youtube.com/shorts/3zwuOxVQUwE
-
https://orbi.kr/00016460498...
-
헤드셋 꺼놧다가 깜빡햇다 ㅋㅋ.
-
보컬 학원 다니기 본인 2년 좀 넘게 배우고 바리톤 이 새낀 고음 뚫기 존나...
-
266일금방이지 3
응
-
뭐가 더 나앗을지 모르겟다, 달리기로 멀 엮으려하면 다 별로다
-
쌩라이브는 대부분이 한음 내려서 부르던데 그럼 나도 노래방에서 2키 내려도 되는거자나
p.s: 카이스트 1차추합 발표일에 저는 '최종탈락'이라는 문구를 봤습니다. 이건 애초에 카이스트가 1차 추합으로 마무리짓겠다는 의사표시죠.
카이스트가 잘못했네
진심....후이런인가 그사람 제가 쓴 댓글에 괜히 혼자 철학적으로 생각해서 글 써서 논쟁판 만든거 보고 현웃...자기가 제대로 아는 건 그닥 많지도 않으면서..ㅡ
뭐 보랭이 눈 에피달면 사람들이 다 자기 의견 보고 동의해주는 줄 앎....
참나 누구는 공부로 99.9퍼 못찍어서 에피 못 달은 줄 아나.... 마치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가인 것처럼 행세하고 다니는 게 좀 보기 안좋았음....
저는 못 찍어서
ㅇㅎ..저는 태생적 귀차니즘때매 신청 못함
갓
저도 그 글 보고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제가 문과지만 그래도 카이스트 원서 쓰면서 "등록할 생각 없으신 분은 지원 삼가주세요ㅜㅜ" 이런말을 하게 되는 간절함만은 이해가 되는데...
그분 논리대로라면 이세상에 점수든 돈이든 가진 자 빼고는 다 할말이 없어야 하는 거잖아요
본인이 이번 입시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그런 말을 하겠지만
본인이 막상 수능을 좀 아쉽게 봤다면 감히 그런 말은 꺼내지도 못할거면서...
가끔 너무 다들 냉정하다.. 다들 점수 잘 나오고 입시에서 승리한 사람밖에 없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진짜 말이라도 좀 예쁘게 하든가
"니들이 그렇게 절박했으면 점수를 잘 맞든지 그랬어?"는 정말 예의도 없고 생각도 없어보였어요
근데 정원 다 채워서 뽑을 수 있는데 왜 굳이 저렇게ㅜㅜ 목적이 입결방어인가요?
근데 저렇게 뽑는 목적이........?
저렇게 뽑는 목적은 입결방어가 아니라
돈이 되지 않아서에요
사립대학은 등록금으로 예산을 짜니깐 끝까지 추합을 돌려서 등록금을 받아내고
카이스트는 등록금이 없으니깐 맘에 안들면 안뽑아요
수시도 정원 안채우고 맘에드는 애들만 뽑아요
ㄹㅇ 수시 학추추합거의 안도는듯 일반은 잘모르겠음
면접 갔었을 때 면접 끝난 대기자 모여있는 강당에서 카이스트 입학처장님이 직접 카이스트의 입시/교육 관해서 질문 받아주셨는데 (수능우수자 전형 얘기는 하셨는지는 기억나지는 않지만)
수시의 경우 전형요강에 써져있는 모집 인원은 그냥 대강의 가이드라인이고 뽑고싶은 사람들만 적당히 추려서 뽑기 때문에 실제 등록 인원과 명목상 모집인원이 꽤 차이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수능우수자 전형도 그냥 뽑고 싶은 사람만 뽑는 거로 보입니다.
아직 제 글을 이해하지 못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해석을 써 봅니다.
카이스트는 추가합격을 '지원자의 성적을 보고' 자르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1차 추가합격에서 자동으로 끊기도록 설정을 해 놓은 거지요. 이 차이를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카이스트가 점수로 추합을 끊었다면 저는 추가합격 후보자라는 문구를 안 받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