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오노스 [904605] · MS 2019 · 쪽지

2025-12-05 09:53:32
조회수 316

실전에 강하다, 자이오노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071516

국어 한정입니다.

현역: 공부 안 함.

재수: 기출 1회독도 안 돌림.

삼수: 수능 직전에 감기 걸림.

사수: 수학 위주로(제대로 하진 못했지만)

하다가 수능 2주 전 급하게 벼락치기


삼수까지는 현장에서 가채점을 했습니다.

이번 수능에서는

최대한 잘 보고 싶어서 가채점을 안 했죠.


현장에서는 독서가 비교적 잘 읽혀서

'오! 이번에 1등급 각인가"

생각했죠.


근데 집에 와서 저녁 먹고 부랴부랴

시험지 보면서 기억을 살리는데,

문학 화작은 기억이 나는데,

독서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아, 잘 풀린다고 착각하고

망친 것인가'

생각했죠.


집에 와서 채점한 결과는

독서 -12 화작 -2이었는데

오늘 성적표 보고 놀랐네요.


어머니가 상당히 놀라셨네요.

집에서 맨날 무기력하게 누워 있던 애가

그나마 한다는 건 수학 밖에 없었던 녀석.


국어는 2주도 안 남았을 때

문학 위주로 벼락치기를 했는데,

1등급을 받을 줄이야...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수학은...국어 1등급을 위해

제물로 바쳤다고 생각해야죠 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