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의 꿈] [680876]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5-12-04 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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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왜 실채점이 후하게 나온 것 같은데 내 표점은 안 오르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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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관적인 글쓰기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를 바라요..

(오히려 제가 가채 때 비관적이었을수록 칸수 내려가는게 덜하니까 조삼모사라고 생각하긴 해요 ㅎㅎ)

정보 글 같은건데


저 (가채점) 테이블은 스나이퍼 기준 가채점으로 예상한 테이블이구요

(실채점) 테이블은 오늘 채점 결과입니다.


상식적으로 국어 만표가 3점 오르고, 수학 만표가 3점 내렸으면 쎔쎔 아니냐? 할수도 있는데, 그것은 만점을 받았을 때 얘기고, 만점 도수는 사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죠.


아무래도 대부분의 상위권들은 1컷, 혹은 2컷 정도겠죠?

국수 불균형도 있을 거구요.

이렇게 국어가 만표만 높은 시험의 특징인데, (ex. 22, 24 수능)

국어는 만표 3점 오른 부분을 실질적으로 빨아먹은 학생이 많지 않습니다.

예컨대 백99 중에 제일 높은 도수를 받은 사람은 본인 표점이 3점 올라서 만표 오른걸 사실상 그대로 빨겠죠.

그러나 1컷으로만 내려가도, 실질적인 표점 이득은 1점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수학 1컷 부근을 보시면, 표점 3점 쌩으로 강탈당합니다.


이건 국어와 수학의 과목 특성 차이 때문인데, 국어가 불로 나오면 사실상 표점 140점 이상은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빨아가는 사람이 많지 않구요.

수학은 그냥 만표부터 3점, 혹은 4점씩 이산적으로 뚝 뚝 끊기는 식이라, 고대로 표점 털리게 됩니다.


귀찮아서 자세히 설명 안했는데, 실질적인 표점이 가채보다 내려간다고 제가 계속 비관적으로 얘기했던게 그 때문이긴 해요. (이것도 최대한 쉽게 번역한 것)

물론 수학 만표는 다같이 내려가는 것이기에, 손해보는 구간에 계신 분들이 따로 있는걸 제외하면 큰 영향 없다만.. 국어 잘본 분들이 이득 보는 배율이 커지는건 자명할 것 같구요. (표점 140 이상)


아무튼 저도 실채판 런칭 때문에 더 자세히 못 쓰는 점은 죄송하고..

그래도 생각보다 가채보다 표점 오른 과목이 있긴 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탐구는 저희 테이블이랑 거의 동일하게 나오긴 했습니다만, 가채판이랑 스나이퍼 확률 변동이 있을 것임은 자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사탐런은 올해도 이긴 듯합니다.. (전 글 참조)

아무튼 정말 수능 보느라 고생 많이 하셨고, 날씨 추운데 옷 두껍게 입으시고..

원서 영역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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