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가 정리한 2026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질의응답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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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이도 및 출제 설명
[총평 및 출제 기조]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번 2026학년도 수능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지원하면서도 대입 변별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힘. 특히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 수험생 특성을 반영하고, 공교육 과정 범위 내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되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함.
[영역별 난이도 평가]
수학, 탐구(사회/과학): 변별도와 난이도 측면에서 출제 의도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옴. 수학은 작년 수능 및 9월 모평과 유사한 평이한 수준이었으며, 탐구 영역은 과목 간 유불리 격차가 줄어듦.
국어: 출제 및 검토 과정에서 의도하고 확인했던 것보다 다소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남.
영어: 교육과정 학습 정도를 평가하는 절대평가 취지를 목표로 했으나, 의도와 달리 어렵게 출제되어(1등급 비율 감소) 평가원장이 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함. 사설 모의고사와의 유사성을 배제하기 위해 다수의 문항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난이도 조절에 일부 미흡함이 있었음을 인정함.
2. 채점 결과 (통계 및 만점자)
[응시 현황]
성적 통지: 12월 5일(금) 수험생에게 배부.
총 응시자: 493,896명 (재학생 333,102명 / 졸업생 등 160,794명).
탐구 선택: 사회·과학 탐구 응시자의 99.16%가 2과목을 선택함.
[영역별 결과 특징]
국어: 작년 수능 및 9월 모평 대비 다소 까다로웠음.
수학: 작년 및 9월 모평과 유사하여 평이한 수준 유지.
영어: 1등급 비율이 작년 대비 감소하여 체감 난이도 상승.
한국사/탐구/제2외국어: 전반적으로 작년과 유사하며, 특히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간, 그리고 과목 간 표준점수 편차가 감소함.
[수능 만점자 현황]
총 인원: 5명.
구성: 재학생 4명, 졸업생(재수생) 1명.
선택 과목: 사회탐구 응시자 1명, 과학탐구 응시자 4명.
(학교명 등 구체적 신상은 브리핑 자리에서 공개하지 않음.)
3. 질의응답 (유형별 정리)
A. 난이도, 출제 경향 및 EBS 관련
Q: 영어가 절대평가 취지와 달리 1등급 비율이 4%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매우 어려웠는데 원인과 향후 계획은?
A: 적정 난이도를 목표로 했으나 결과적으로 미치지 못해 유감임. 사교육(사설 모의고사) 문항과의 유사성을 배제하기 위해 출제 과정에서 다수의 문항을 교체했는데, 이 과정에서 난이도 조절에 일부 미흡함이 있었음. 내년에는 1등급 비율 6~10%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출제하겠음.
Q: 국어와 영어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한 유형은?
A: (국어) EBS 연계 지문임에도 독서 파트에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낌. (영어) 빈칸 추론, 간접 쓰기 유형에서 정답률이 낮았음.
Q: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했으나 최상위권 변별력은 어떠한가?
A: 전체적인 난이도는 평이했으나(표준점수 하락), 최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 배치로 최상위 변별력은 오히려 강화되었다고 분석함.
Q: EBS 현장 교사들의 분석 브리핑이 객관적이지 않고 평가원 입장을 대변하는 것 같은데, 미리 문제를 보는 것인가?
A: EBS 선생님들은 높은 전문성과 명예를 가진 분들로, 평가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소신껏 분석하는 것임. 브리핑을 위해 사전에(시험 당일) 문제를 미리 검토하고 분석할 시간은 주어짐.
Q: 올해 수학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어려웠는데, 내년 출제 방향은?
A: 모의평가와 전년도 수능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려 노력함. 특히 국어의 경우 최고점은 올랐지만 등급 컷 상승폭은 크지 않았음. 현장 교사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준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겠음.
Q: 영어 지문 출제 시 해외 원문 저작권 규정은?
A: 국내 저작권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비용도 지불함. 해외 원문 활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보완이 필요한지 다시 살피겠음.
B. 컴퓨터용 사인펜(컴싸) 번짐 및 채점 이슈
Q: 사인펜 번짐 문제로 육안 확인한 답안지는 몇 건이며, 제조사 조치는?
A:
기계적 중복 인식: 판독기가 중복 표기(두 개 이상 마킹)로 인식한 전체 건수는 12,822건임.
검증 절차: 위 12,822건을 전부 육안으로 확인했고, 그중 잉크 번짐 등이 의심되는 426건을 재검토함.
최종 잉크 결함: 최종적으로 펜 자체의 잉크 터짐/번짐으로 확인된 사례는 82건임.
조치: 이 82건에 대해서는 4회 이상 육안 정밀 판독을 거쳐, 학생의 실수가 아닌 펜 결함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채점 처리함. 이번 문제는 특정 한 업체의 제품에서 발생했으며, 교육부·교육청과 협의해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음.
Q: '불이익이 없도록 채점했다'는 것은 모두 정답 처리했다는 뜻인가?
A: 무조건 정답 처리가 아님. 잉크가 답란 바깥(공백)에 떨어졌다면 원래 마킹대로 정상 채점하고, 잉크가 다른 번호에 떨어져 중복 마킹으로 인식된 경우 펜 결함임이 확인되면(학생 실수가 아니면) 해당 오염을 배제하고 학생이 의도한 답을 인정해 주었다는 의미임.
Q: 번짐 현상이 발생한 사인펜 업체는 어디이며, 계약 내용은 공개 가능한가?
A: 시도교육청별로 입찰을 통해 여러 업체가 선정되었는데, 그중 한 업체의 제품에서만 문제가 발생함. 납품 계약은 교육청 소관이라 평가원이 언급하기 적절치 않음.
Q: 펜에서 샌 것과 학생이 마킹한 것을 어떻게 구별했나?
A: 육안으로 확인 시 구별이 가능함. 사안별로 채점위원회에서 검토하여 학생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의사결정을 내림.
C. 제도, 통계 및 기타 운영 사항
Q: 수능 만점자 현황은?
A: 총 5명임. (재학생 4명, 졸업생 1명 / 사탐 1명, 과탐 4명).
Q: 문항 오류 논란 및 소송 여부는? (이의신청 증가 관련 포함)
A: 이의신청 문항들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심의를 거쳐 '오류 없음'으로 최종 판정됨. 정답 심사 권한은 평가원에 있으며, 현재 제기된 법적 소송은 없음.
Q: '사탐런(이과생의 사탐 응시)' 현상에 따른 유불리 및 표준점수 문제는?
A: 올해 사탐과 과탐 간, 그리고 과목 간 최고점 편차가 전년 대비 줄어들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현상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함.
Q: 선택과목별 세부 성적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은?
A: 통합형 수능 체제에서 과목별 점수를 따로 공개하면 학생들의 선택에 혼란(방해 요인)을 줄 수 있어 성적표에는 공개하지 않음. 연구 목적의 데이터 개방은 별도 절차로 진행될 것임.
Q: 타종 사고(시험 종료벨 오류) 등 고사장 운영 실수에 대한 구제책은?
A: 매년 발생하는 유사 사례에 대해 교육청 및 학교와 협의하여 감독관 연수를 강화하고 지침을 보완해 나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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