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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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다시 보려 하는데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할 것 같아서 글 올려봅니다. 가독성을 위해 음슴체로 써볼게요.
참고로 전 21살 여자입니다(군대문제 없음)
초등 5학년~중학교 3학년 때까지 부모님 직장 땜에 해외 국제학교 다녔음
가족 사정이 생겨서 급하게 한국 와서 고등학교 다님
한국 대입 수능 이런거 한번도 공부를 안 해봤어서 멘붕 왔었음.. 고등학교 적응 힘들어함
국제학교에서 배우던 커리큘럼이랑 너무 달라서
고2 때까진 그래도 꾸역꾸역 수시 파다가
3학년 올라가서야 처음으로 수능 준비해봄
현역 때 45211 나오고 쌩재수 시작
재수해서 12144인가? 떠서 국숭세단 문과 최초합 함
그래도 조금 아쉬워서 이번에 대학교 학점 챙기면서
최저 없는 연대 논술만 살짝 준비했는데
떨어짐
내년이면 2학년이라 휴학이 되길래, 1년 휴학하고 수능 다시 준비해보려 하는데 비현실적인 결정일까요
무엇보다 나이로는 4수격이라서... 고민이 더 됩니다.
꿈이 선생님이어서 높은 학교 사범대 가고 싶었습니다. 성적 맞춰서 다른 과를 왔는데 지금 과가 크게 맞는 것 같지도 않고 자꾸 미련이 생겨서요.
시작한다면 모든걸 걸고 열심히 할 자신이 있는데, 4수격이라는 생각 때문에 계속 발목이 붙잡히는 것 같습니다.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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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된거 그냥 각잡고 전문적인 무당이 돼보자꾸나...
학교 에타에서 본 글 같은데..높은 학교 가려면 망치는 과목 없이 잘 봐야 하는데 생각보다 수능 골고루 잘 보기 어려울 거에요
지금 학교에서 교직이수 하는 건 어떤지요
자세한 상황도 모르고, 정확한 목표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얘기를 해보자면 사범대를 가고 싶다는 목표를 봤을때 현재 나이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니까요. 큰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현역으로 가서 임용고시에서 오래 걸릴 수도 있는거고 임용에서 오래 걸릴 수도 있겠죠. 시작이 남들보다 더디다고 해서 끝까지 더딘건 아니니까요. 사회 나가보면 인생은 선형적이지 않습니다. 다 자신만의 경로가 있으니까요. 아쉽다면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아깝지 않냐, 남들이 비현실적이라고 얘기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걸 하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선택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공부법 관련해서는 쪽지 주시면 참고하실만한 영상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