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이드잭 [521447] · MS 2014 · 쪽지

2016-01-15 15: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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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논술2.0 표지 투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01062

안녕하십니까. 원아이드잭입니다.


먼저 감사인사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작년 한 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셨고,
오르비 관계자분들께서도 허락을 해주셔서 
이번에 The논술 시리즈를 개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논술고사가 모두 끝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작년에 발매된 7권의 책들을 천천히 살펴보니
저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점들도 많았지만 아쉬운 점들이 더 많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첫 해라서 겪는 시행착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논술고사가 끝나자마자 
이런 아쉬운 점들을 보완하고 새로운 기출문제를 반영하기 위해 개정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시리즈의 경우 좀 더 깔끔한 풀이를 제공하는데 신경을 써서 부분 수정을 가하고 있는데 반해, Basic편은 전면적으로 개정을 시도했습니다.

일단 이름을 기본편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쓸모 없는 논술기본서를 쓸모 있게 만드는 작업을 하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기본편의 집필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논술은 글쓰기라기보다는 학교가 원하는 채점기준과 답안구성원리에 따라 학교 별 답안을 완성하는 답 맞히기의 과정이다. 다른 학원이나 인강에서는 대부분 일 년 내내 글 구성의 원리, 논리학, 원고지 사용법, 글을 매끄럽게 쓰는 등의 추상적이고 애매모호한 일반적 글쓰기 원리만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는 합격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는 작업이다. 이렇게 해야 수강기간이 길어지니 조금이라도 수강료를 더 받기 위해 이런식으로 가르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공부한다면 오랜 기간 논술을 공부했다고 하더라도 실제 시험장에서 어떻게 글을 써야하는가를 파악하기 힘들고 자신감도 생기지 않는다. 학교마다 원하는 답이 다르기에 학교 별 채점원리를 체득하여 자신이 배운 내용을 답안에 채워넣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은 수능과 별개의 과목이 아니다. 수능에서 배운 내용을 단순히 학교들이 원하는 구조에 따라 넣기만 하면 되는데, 많은 강사들이 논술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원리가 필요한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 왜냐하면 특별한 것이 있는 것처럼 만들어야 학생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그로 인해 강사들이 돈을 더 벌 수 있기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합격을 위해 중요한 것은 수능과목의 공부와 학교별 기출풀이를 통한 답안 구성 원리의 체득이다. 기본기는 어디까지나 기본기일 뿐이다. 이는 길어야 한 달이면 충분하다. 학생들이 한 달안에 글쓰기 기본을 체득하고 바로 자신이 지원하려는 학교들을 선정하여 기출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자.'

그래서 들어가며를 이런 내용으로 완성시켰습니다.

'논술 기본서는 어디까지나 기본서일 뿐이다. 기본서로 글쓰기 연습 오래 한다고 실력이 느는 것도 아니고 합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합격을 위해서는 학교별 기출 풀이가 중요하다.'

이런 생각의 연장선 상에서 기본서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 오히려 페이지의 수를 줄였습니다. 250P분량의 책을 180P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것들만 적절한 양으로 배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강과 책을 연동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해는 기본편,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경북대, 부산대를 모두 촬영할 예정입니다.
E사나 S사에 뒤지지 않는 커리큘럼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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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가 표지입니다. ^^
기본편으로의 이름 변경은 아직 반영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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